마르첼리노의 기적 독후감
개포성당 첫영성체교리 5반 김승이 헬레나
옛날 한 수도원에 아기가 버려졌는데, 수사님들이 그 아기를 키우게 되었다. 그래서 대부는 빵쟁이 수사님인 토마스 수사님이 되었고, 세례명은 마르첼리노로 정했다. 어느 날 마르첼리노가 다락방에 올라갔었는데, 수사님들한테 혼이 났다. 그리고 그곳엔 큰 거인이 있어서 올라가면 안 된다고 겁주기도 하였다. 하지만 마르첼리노는 궁금증을 참지 못해서 올라갔다. 그곳에는 예수님이 계셨다. 그분이 예수님인지 몰랐던 마르첼리노는 불쌍해보여서 결국 수사님 몰래 빵을 훔치고 말았다. 그리고 그것을 예수님께 드렸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다시 살아나셔서 ‘비 아비노 마르첼리노’라는 별명과 ‘빵과 포도주의 마르첼리노’라는 별명을 붙여주시고는, 소원을 한 가지 들어주겠다고 하셨다. 그러자 마르첼리노는 ‘엄마를 만나게 해 주십시요!’하고 청하였다. 예수님이 ‘지금 만나고 싶으냐? 아님 나중에 만나고 싶으냐?’고 묻자 ‘지금이요.’라고 대답하였다. 그래서 결국 마르첼리노는 어린 나이에 하늘에 올라서 엄마를 만났다. 나 같았으면 나중이라고 말했을지 의문이 생긴다. 바로 만나는 길을 선택했다는 것은 그만큼 많이 엄마가 보고 싶었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도 마르첼리노가 엄마를 만나게 되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야 수사님들을 못 보는 대신 훨씬 더 좋으신 분을 만나는 것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