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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스크랩 굴렁쇠일본간사이배낭여행기-나라,교토 귀무덤을 가다 1
갈밭 추천 0 조회 69 18.02.08 09:39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굴렁쇠에서 일본간사이배낭여행기는 몇 차례 올렸습니다.

<글로만 된 이야기는 아래 주소에 있습니다>

 

http://cafe.daum.net/khikid/ICEy/446

 

10년 넘게 진행을 하다보니, 가는 곳이 달라져 2018년 1월에 간 이야기 중심으로 다시 올립니다.

 

일본간사이 지역에 배낭여행지로 선택한 몇가지 이유를 말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하나 : 일본은 우리나라와 가깝고, 대중교통이 발달되어 초등학생들이 하는 배낭여행지로 좋다.

*둘 :  음식도 우리 입맛과 크게 다르지 않아 그런대로 적응하기가 좋다.

*셋 : 일본에 있는 상업시설, 놀이시설, 정원문화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넷 : 무엇보다 안전도가 높아 초보자가 배낭여행하기가  좋다. 

 

가까우면서 가장 먼 나라가 일본입니다. 일본은 고대사로 우리는 근현대사에 서로에게 발목에 잡혀있습니다. 이러한 배경으로 늘 다툼이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다툼 속에서 많은 영향을 받기도 하고 주기도 합니다.

역사를 보면 도저히 친해 질수가 없지만, 문화에서는 서로가 활발히 교류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역사에 대한 생각없이 일본문화를 접하다 보면 일본 문화의 무작정 따르는 사람이 될수가 있습니다.

일본 정치 세력이 가지는 우리나라에 대한 잘못된 생각 못지않게, 우리나라 일부 정치세력이 가지는 친일본 생각이

국민들을 더 분노하게 합니다.

우리 역사의 관점에서 좋은 것은 배우고, 그렇지 않는 것은 가감히 버리는 눈들이 기르는 것이 일본배낭여행의 또 하나의 목적이기도 합니다.

 

 

오래전부터 발전시켜온 상업문화와 지키고 가꾸어온 문화자산, 그리고 일본 현정부가 2020년까지 대규모 관광객을 유치 한다는 계획으로 일본오사카,교토 지역은 늘  관광객들로 넘쳐 납니다.

여기에 갈수록 늘어나는 중국관광객이 한 몫하고있다. 그래서 수요와 공급에 따라 호텔비, 입장료가 해마다 오르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다니면서 이런 점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다양한 체험을 통해 스스로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도록 한다.

*친구들과 함께하는 능력을 키우도록 한다.

*일본문화 우리문화을 견주어 보면서  우리문화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진행 하다보면 여러가지 변수가 생기기도 하지만, 진행하는 사람으로 교육목적은 있어야 겠기에 적어 봤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걸어다니다 보면 목에 매는 카메라가 많이 무겁게 느껴집니다.

갈수록 휴대폰 화질이 좋아져 폰으로 찍은 사진을 올립니다. 

상태가 카메라보다는 못하지만 그런대로 볼만합니다.

 

이 점 참고 하시어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부산김해국제공항/공항에 오전7시에 도착하여 간단히 교육을 하고 오전 8시45분 비행기에 오른다.

        아침 일찍가서 저녁에 오는 비행기라 3박4일 일정이 꽉 찬다. 공항에 오전7시까지 도착해야 하기에 집에서

       에서 5시30분에 나와야 한다. 출발하는 계절, 시간대와 항공사에 따라 비행기 값이 다르다.

      공항이  여름방학보다  겨울방학이 조금 덜 붐빌 것 같지만, 워낙 해외여행을 가는 사람들이 많아 공항은 늘 붐

       빈다.  공항에서 할 수 있는 교육시간도 30분정도 밖에 안된다.

       일본간사이배낭여행시 지켜야 할 사항에 대해 설명한다. 설명을 해도 적지않으면 다 잊져버린다.

       적는 버릇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부지런한 아이들은 아침을 먹고 오는 경우가 있고, 그렇지 않는 아이들은 비행기에서 주는 빵 한 조각으로 아 

       침을 대신한다. 부산과 일본은 거리가 짧아 작은 빵 조각도 주지 않는 항공사도 있다.

 

 

     ▶일본간사이공항에서 오사카 난바로가는 난카이전철 개찰구.부산공항에서 오전 8시30분에 출발하는 비행기

      를 타고 일본간사이 공항을 내려서 입국 심사를 받을때는 사람들이 대체로 적은 것 같다. 이번에는 오전 8시45

      분 비행기라서 입국심사에 걸리는 시간이 거의 한 시간이 걸렀다.

      설레는 마음으로 일본여행을 시작했건만, 입국심사대에서 기다리는 시간은 지겹다.

      이럴때는 나라와 나라의 경계를 없애면 좋겠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오사카 간사이 공항에서 전철을 타고 50분만에 오사카 난바에 도착해서 점심을 해결하기로 했다. 3~4명씩

     나누어서 난카이거리에 있는 음식에 들어가서 점심을 사먹기로 했다.  일본말도 잘 모르는 아이들이 낯선 곳에

    서 점심을 사먹을려고 하니, 처음에 쭈빗쭈빗 하다가  배가 고픈데 어찌하라 ~각자 마음에 드는 곳을 찾아 점심

    을   해결하고 왔다, 점심을 먹고 남은 시간에서 이곳저곳을 기웃하면서 눈관광을 한다.

    일본은 왠만하면 음식을 실패 할 확율이 적다. 

 

     ▶오사카 난바에서 나라로 가기로 했다. 모둠별로 나라까지 가는 전철 타는 방법을 익히기로 했다.

        한자도 일본 말도 모르는데 어떻게 찾아가나요? 자세히 보면 영어도 있고, 곳에 따라 한글도 있다.

        " 일본말 못해도 일본배낭여행 잘 할 수 있다." 가  굴렁쇠일본배낭여행 주제이다.

 

 

    ▶긴테츠 나라 전철역에 내려 도다이지를  버스를 타고 가기로 했다.

      걸어가면 빠른 걸음으로 20분 걸리지만, 3박4일 종일 걸어 다녀야 하기에 갈때는 버스를 타고 가기로 했다.

     나라는 한적하다, 도다이지(동대사) 옆에 큰 신사도 있지만, 나라는  도다이지와 흥복사 나무탑 등을 둘러보는

     일정이다.

 

   ▶도다이지 본전에 있는 치미이면, 사천왕 배치, 불상 모양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 주었지만,

      얼만큼 기억할까 싶다. 작은 나무를 합쳐 만든 기둥을 통과하면 올백 받을 수 있다고 하니 작은 몸집을 가진 아    이들이 도전을 한다. 나중에 만나 올백 안 맞았다고 따지면, 그냥 모른체 해야지 뭐~

 

 

 

▶도다이지의 특징 그리고 우리나라 사찰과 견줘보기도 했다. 빈도르존자 상도 만져보고 빈도르존자 부터

포대화상, 산타크로스 할아버지 그리고 굴렁쇠아저씨로 이어지는 나눔계보에 대해 배웠다. ㅎ ㅎ

 

 

    ▶도다이지를 중심으로 사슴들을 방목해서 키우는 사슴공원이 있다. 할아버지 한 분이 구실잣밤나무 열매를

       아이들에게 나눠 주면서 사슴에게 주라고 한다. 사슴용과자를 살려면 돈이 들여야 하는데 득템했다.

       구실잣밤이 고소해서 사람이 먹어도 맛이 있는데, 사슴도 잘 먹었다. 개에서 간식 주는 것이 생각이 나서

      구실잣밤을 활용한 사슴 간식, 참 좋은 생각이다.

 

 

    ▶도다이지에 긴테츠 나라까지 걸어오면서 사슴도 보고, 국립나라박물관 건물 모양에 대해 이야기를 하다보면

      흥복사 오층 나무탑에 다다른다. 국립나라박물관은 죄다 불상이라서 아이들 만족도가 적어서 잘 들르지 않는

      다. 흥복사 오층나무탑은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힘든 나무탑이라 꼭 봐야 할 탑이다.

 

 

 

   ▶긴테츠 나라역에서 호텔이 있는 오사카 난바로 오지않고, 나라에서 교토 귀무덤으로 가기로 했다.

     나라역에서 교토가는 전차를 타려고 기다리는데, 2층 전차가 왔다,  새 전차고 너무좋아 탔는데, 우리 말고는

     한 사람밖에 없다. 둘러 않아 갈 수 있는 자리도 있다. 그런데  방송에서 좌석을 예약 해야하고 전차라고 하는   

     것 같다. 그럼 미리 돈을 내고 타는 간사이 스룻패스도 안된다. 오사카 요도야바시에서 교토로 갈때도 2층 전차

     가 있어 탄 적이 있다.    그때는 당근 간사이스룻패스가 되었다. 같이 타고 있던 한 사람이 나라 다음 역에서

     내 린다.전차가 떠나는 창밖에서 우리를 보고 웃는다. '너희들 돈 내야 할낀데' 하는 표정이다.

     돈 들면 얼마나 들겠냐 싶어 그냥 앉아서 가기로 했다. 중간에 역무원이 와서 차비를 다시 받는다. 좋은 전차 타

     는 값으로 오만원 정도 날아 갔다.

 

    ▶교토박물관 가까이에 있는 귀무덤은 임진전쟁때 조선 백성들의 귀와 코를 베어가서 만든 무덤이다.

      이곳은 저녁 늦게라고 올 수 있는 곳이라서 내일 가는 일정을 조금 수월하게 위해 저녁에 찾았다.

     이 무덤을 찾을때 마다 분노, 안타까움, 슬픔이 함께 밀려온다. 그래서 교토에 오면 꼭 들리는 곳 중에 한 곳이 

     다.

     

     ▶전북 남원에 있는 만인의총이다. 조명연합군이 일본군에 맞서 싸웠지만, 패해 많은 사람들이 죽어 묻인 곳이 

        다. 이때 많은 사람들의 귀를 베어 일본에 가져 갔다. -그냥 참고용 임.

 

     ▶ 경남사천에 있는 조명군총. 임진왜란이 끝날 갈 무렵 조선군과 명군이 사천성에 있는 일본군을 공격하다

        패하고 목숨을 잃어 군인들을 묻은 무덤이다. -그냥 참고용 임.

 

 

    ▶이 곳은 경남 사천 선진리성에 있는 귀 무덤이다. 1992년 삼중 스님이 교토 귀무덤에 있는 흙을 일부 떠

      와서 사천 선진리성에 있는 조명군총에 함께 묻고, 이총 비석을 세웠다. -그냥 참고용 임,

 

     ▶교토 귀무덤 앞에 있는 토요토미히데요시 혼을 모신, 토요꾸신사이다.  조선을 침략해서 베어온

       조선인의 귀와 코 무덤 앞에 있다. 침략한 사람들과 침략 당한 사람들의 느낌은 많이 다를 수 있다.

 

 

    ▶사천 선진리성 내 조명군총 옆에 세워져 있는 월남 전쟁 참전유공자탑(6,25전쟁 유공자기념탑과 함께).

       침략한 사람들과 침략 당한 사람들의 느낌은 다르다.

 

 

    ▶교토 귀무덤에서 교토 가와라마치역을 가기 위해 지온에서 버스를 갈아 타기 위해 잠시 들른

       지온거리,

 

    ▶교토에서 오사카 우메다까지 와서 다시 난바 도톰보리에서 거리 구경을 하기로 했다.

 

 

   ▶늦은 저녁을 오사카 라면으로 해결했다. 일본 라면은 돼지고기와 육수가 들어가서 좋아하지 않는 아이들도

     있다. 그런데 어쩌라~ 시장이 반찬이다. 종일 걸어서 입에는 덜 맞아도 먹어야 한다.

     이래 일본음식도 적응해 보는 거다. 음식을 먹어 봐야 다음에도 잘 먹을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만 살 수 없는   

    법. 일찍부터 세계 사람들이 먹는 음식을 적응하는 것도 좋은 체험이다. 일본 학교에서는 일주일 한 번씩 세계

    음식에 적응하라고 각국 음식을 급식으로 내 놓은 것도 봤다.

 

 

    ▶오사카 우메다 외곽에 있는 호텔을 찾기위해 주변지도를 살핀다. 적극적으로 찾지 않으면 호텔에 더 늦게

      들어간다고 하니 나서지 않을 수 없다.

     아이들을 일본말을 몰라서라기보다는 사람들에게 묻는 것이 버릇이 안되어 있다. 묻지 않고 무작정 걷다보면

     다리만 아플 뿐이다.

 

    ▶먹저녁을 먹은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배가 고프다. 걷는 거리가 많아서 그렇다. 마트에서 간단한 요기거리를

      사서 호텔으로 들어가기로 했다. 오늘 일정은  이걸로 끝이다. 씻고 잘려면 11시가 넘는다.

     내일 아침 7시까지 식당에서 밥먹고 아침 7시50분까지 호텔 로비에서 모이기로 했다. 내일을 교토로 간다.

      ~2부 이어집니다.(역사생태체험을 생각쑥! 마음 쑥!- 굴렁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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