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운산(742m)
1.산행구간: 산장(제주 도야지 생고기)-운화리-굴바위-제1봉-제2봉-대운산-삼각산-박치골-장안사
2.산행일자: 2014. 11.05(수요일)
3.산행거리 :12.87 km
4.산행참가자: 혼자
5.구간별 거리 및 소요시간 :
6.코스별 산행시각
◎ 울산 출발 (09:30)
◎ 제주 도세기 생고기 식당앞 (10:00)
◎ 이정표/대운산제1봉 3.39km(10:15)
◎ 굴바위 (11:00)
◎ 굴바위 전망대/대운산주봉4.0km,대운산제2봉1.3km,굴바위0.2km(11:10~11:20)
◎ 대운산제1봉/x589m(11:38)
◎ 제2봉/x670m/구조목 대운산403지점/대운산정상1.1km,제1봉0.7km,상대마을3.2km(11:58)
◎ 내원암 갈림길/내원암1.9km,대운산 정상1.5km,대운산제2봉0.2km(12:05)
◎ 대운산 자연농원 갈림길/자연농원,휴휴사 2.3km,,대운산 정상1.2km,대운산제2봉0.5km(12:10)
◎ 제3공영주차장 갈림길/제3공영주차장 4.1km,대운산 정상0.8km,대운산제2봉0.9km(12:17)
◎ 헬기장/대운산휴양림2.2km,대운산 정상0.1km,대운산제2봉1.6km/구조목406지점(12:30)
◎ 대운산/742m(12:35~12:50)
◎ 서창구장 갈림길 안부(13:15)
◎ 이정표/대운산정상1.1km,시명산1.2km,박치골1.4km(13:20)
◎ 전망대(13:30~14:50)
◎ 불광산 우회도로 갈림길(14:55)
◎ 박치골 갈림길(15:17)
◎ 만보등산로 갈림길/불광산1.38km,장안사3.38km,박치골0.6km(15:20)
◎ 장안사 갈림길/불광산3.3km,대운산5.2km,척판암0.9km(15:33)
◎ 척판암 갈림길(15:35)
◎ 통정대부이씨지묘(15:37)
◎ 박치골/불광산3.7km,장안사1.2km,불광산3.06km(15:46)
◎ 장안사 주차장(16:20)
6.산행기
가을 분위기가 성큼 다가온 계절....
11월 첫주 입니다.
해마다 이때쯤이면 용수골이나 얼음골 단풍이 한창인데 올해는 지난주가 한창이었으니 거진 일주일이 빠르다고 해야 하나 뭐 그런 실정이지만 그래도 곳곳에 숨어져 있는 가을은 마음을 쏙 빼놓기에 충분한 계절인것만큼은 분명합니다.
해서 떨어져가는 단풍보다 단풍을 찾아 나서는 요즘...
지난주 천성산 정족산에 이어 오늘은 대운산으로 발걸음을 이어 갑니다.
근무 특성상 딱히 집에 붙어 있는게 오히려 힘든 나이지만 그래도 갈곳이 있다는게 다행이라면 여간 다행이 아닐수 없습니다.
물론 두다리가 튼튼함이기도 하지만 싸돌아 다녀야지만 적성이 풀리는 나의 천성도 한몫 하는 문제 이기도 함입니다.
뭔가 다른 취미거리나 센컨드 잡을 고민해야 하는데 이건 내일이 아닌양 관심밖이고...
어쨌거나 오늘도 예외는 아닌듯 가방에 물한병 떡 한조각을 쑤셔 넣고 집을 나섭니다.
먹걸리 한병 사넣을거라는 계산은 현지에 도착하고서야 사올걸이라며 후회하고 말지만 말입니다.
◎ 울산 출발 (09:30)
11월5일.........
9시 넘어 집을 나섭니다.
부산 가는 14번도로를 따라 상대마을 대운산 방향으로 들어 섭니다.
생각은 만보등상로를 따라 들어 가서 불광산쪽으로 올라서서 한바퀴 도는것이지만 그런데 마음은 운화성지 들어 가는 입구인 산장 앞에 주차를 합니다.
베냥을 메고는 곧장 출발합니다.
◎ 제주 도세기 생고기 식당앞 (10:00)
고속도로아래 운화성지 2.5km라는 이정표는 한쪽켠에 누워 있고....
잠시 농로길따라 올라서는데 날씨또한 너무 따스한 날씨라 오늘은 막걸리가 땡길것 같지만 이미 준비해오지 않았고...
그렇다고 다시 내려가서 준비해오니 그냥 가자며 발길을 제촉하는데...
아직 이곳의 단풍은 조금 이른듯...
예년도 보던 그풍광은 아니군요
그래도 곳곳의 나무들은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는 있지만 아마도 다음주면 멋진 장관이 될성 싶습니다.
농로길...................따라서
애기단풍이 화려 합니다.
굴바위 입니다.
세간살이 다 갖쳐놓고 ......
◎ 굴바위 전망대/대운산주봉4.0km,대운산제2봉1.3km,굴바위0.2km(11:10~11:20)
오늘 산길은 대운성터 방향으로 가는 길을 오른쪽에 두고 임도길따라 발길을 이어 갑니다.
대운산제1봉 3.39km의 이정표가 있는 민가를 지나 이어지는 임도길....
지난번 폭우때 많이들 휩쓸린듯 길이 예년도와는 사뭇 다른 풍경입니다.
길은 돌이 불쑥 불쑥 솟아난 돌길....이리 저리 파이고 수로가 생긴길...
그때의 수마가 할키고간 모습이 이곳저곳에서 나타 나는군요
그런길따라 어이지는 발길....
오늘은 굴바위쪽입니다.
낙엽으로 인한 발길은 미끄러지기 일쑤인 가파른 길...
바위아래 굴에서 터잡은 나그네는 빌길을 끊은지 오래인듯 ...
낙엽과 먼지가 날려 덮은 세간살이겸 인적이 끊어진지 오래인듯 합니다.
옆 기도처는 과일 등이 그대로인것으로 보아 사람이 다녀간지 얼마 되지 않은것 같기도 하고...
하여튼 굴바위의 현재 모습입니다.
그렇게 굴바위를 돌아서 전망대에 올라섭니다.
조망이 멋집니다.
날씨역시 그런대로 맑아 울산 대교며 부산 기장까지 동해안은 흔하게 내려다보이는 굴바위....
그렇게 한참이나 앉았다 일어 섭니다.
조망..............
조망...................
가을 분위기는 역시나 단풍잎입니다.
가을 분위기 나는 상수리 나무 사이로...........
x587m대운산 제1봉이군요
전망대에서 보는 가을 맞이.................
x670m의 대운산 제2봉입니다.
산길................대운산 가는길
산길................대운산 가는길
산길................대운산 가는길
산길................대운산 가는길
때이른 철쭉이................대운산 가는길
산길................대운산 가는길
◎ 대운산/742m(12:35~12:50)
이어지는 능선길....
이곳은 가을이 꽤나 깊었나 봄니다.
그것도 음지쪽 그러니까 가는 방향의 오른쪽은 떨어진 나뭇잎이 겨울을 나기 위한 준비 작업자세로 돌입해있고 양지쪽 왼쪽은 아직도 그나마 햇살을 받아서인지 어작 나뭇잎은 그대로인걸 보니..가을이 능선 사이로 양분되어 있는 그런 느낌입니다.
하지만 그래도 가을은 가을 입니다.
발목까지 빠지는 낙엽길
바스락 거리는 박엽길...
오랜만에 여유 있게 걸어 봅니다.
x589m의 대운산 1봉을 지나 x670m의 2봉....
인기척 하나 없는길....
게다가 가을 색이 짙어져 가는 산길은 더욱더 운치로 다가오고...
상대봉을 지나 이어지는 대운산 정상.....
746m의 대운산........
이제야 사람을 구경하나 싶습니다.
몇몇분들이 끼리끼리 앉아 담소를 나누거나 식사를 하는 모습들입니다.
해서 곧장 대운산을 벗어 납니다.
그리고 양지바른곳에 앉아 물이나 한모금 하면서 떡으로 요기를 합니다.
간단하게 요기로는 그져 그만입니다.
서창구장 갈림길에...............
◎ 전망대(13:30~14:50)
다시 이어지는 산길....
낙엽으로 인한 내리막길은 위험 천만입니다.
자갈과 함께 낙엽이 쌓여 있는길은 더더욱 위험하고...
또 암반위의 낙엽은 밟으면 그냥 미끄러지는 그런 위험이 도사리고 있고...
하여튼 가을 산길은 나무에 붙은 낙엽만 보면서 가다보면 이런 위험한길에서 미끄러져 허리를 다쳤니 엉덩이뼈를 다쳤니 하는 그런 문제를 일으킬수 잇는 길이라 조심해야 할길입니다.
서창 구장으로 가는 갈림길인 안부를 지나 이어지는 능선길..
뭐 이곳도 다음주면 거진 겨울 분위기다 될듯...
그렇지만 능선 아래로 펼쳐진 가을은 눈이 즐겁운날입니다.
소나무가 있는 전망대 입니다.
이따금 한번씩 올때마다 이곳에서 바라보던 조망....
그게 좋아 항상 올때마다 산행기 작성시 시간 체크하는곳....
카메라로 전망대의 모습을 담는데 그 아래 앉아 있는 산님......
뒷모습이 영락없이 맨발선배 입니다.
해서 혹시나 싶어 확인하는데 역시나 맨발선배입니다.
선배님.........
역시나 깜짝 놀래시는 선배님 이십니다.
장안사에서 출발 대운산 상대봉까지 둘렀다 다시 돌아가다 이곳에 앉아 스마트폰에 담겨져 있는 이런 저런 사진을 보는 중이라며 준희 선배님 근황도 이야기 해주십니다.
그러면서 자동으로 오룩스맵이야기도 나오고..
지도가 어떤것이냐부터 이런 저런 이야기로 1시간을 훌쩍 보냅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저녁 식사라도 하자며 원식씨 이야기도 나오고 장소를 기장으로 정합니다.
앞장서서 달리는 맨발 선배님..............
박치골에서도..달리고 달리는....
달리고 달리는....맨발 선베님
여기도 달리고 달리는.....
장안사 가는길............
장안사 가는길...............
조망.................
◎ 장안사 주차장(16:20)
앞장서서 걷는 발길이 예전에 보이시던 그 맨발 선배님 입니다.아직도.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불광산을 우회..
그리고 만보등산로 갈림길를 지나고......
또 지도상의 삼각산도 지나고..
대운산 상대주차장 갈림길에서 장안사 방면으로....
그리고 얼마후 척판암 갈림길에서 박치골로 내려섭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임도길...
이른 시각은 아니지만 많은 사람들이 찾는 박치골...
계곡이지만 완연한 기을 입니다.
하나둘 떨어지는 낙엽.....
지난 폭우때 달라진 계곡의 수로를 설명하시는 맨발 선배님...
그땐 엄청나게 쏟아 부었다는 이야기와 함께 그때 왜 내가 맨발 선배님 안부전화라도 못했던가 싶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달리 할말이 없아 네네 네~네~ 이이야기밖에 할 말이 없어진 나...
부끄럽기 그지 없네요
다행이 맨발님이 사시는 기장에는 그리 물난리는 없었다 하지만...
그때 참 대단 했잖아요
기장, 좌천 등지로 쏟아 부은 폭우...
지난 8월달이죠
1시간에 100mm넘게 쏟아 부은 기장 지역....
추석아래라 더욱 심했던게 사실이었습니다.
장안사 주차장 입니다.
역시나 명소답게 많는 차들이 오가는 모습이 장안사 답습니다.
끼리 끼리나 연인들끼리 오가는 장안사...
주변은 온통 가을 분위기 입니다.
아마도 다음주면 절정에 달할듯 ...
그렇게 선배님 차를 타고 가장으로 합니다.
스마트폰 오룩스맵의 지도를 얻는게 주목적 이지만 그것보다 선배님과 오랜만에 저녁식사를 한끼한다는 그런 목적입니다.
먼저 집으로 가서 usb를 가지고 기장시장내 서준활어집으로 갑니다.
새로이 개발한집이라며...
강도다리로 3인분을 시켜놓고 이러저러한 이야기와 함께 오룩스맵 지도를 스마트폰에 담습니다,
그리고 얼마후 원식씨도 합류 하고...
그렇게 식사후 울산으로 돌아 옵니다.
141105 대운산.gp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