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우에노 아메요코시장에는 아주 유명한 돈까스집이 있습니다.
카페에도 소개드렸던 미쉐랑가이드에도 소개되고 있는 작지만 알찬 "돈파데" 라는 돈까스집입니다.
https://cafe.naver.com/allthatused/8472
그런데 얼마 전 이 "돈파데" 들어가는 길목에 새로운 돈까스집이 생겼습니다.
출장 길에 한두번 새 가게를 들어가 볼 까? 망서리다가도 그래도 "돈파데"의 그 맛을 못잊어
"돈파데" 이용하곤 했었습니다.
그런데 가면 갈수록 새로생긴 돈까스집앞에 늘어선 사람들의 줄이 점점 더 길어지기 시작했습니다.
호기심에 저도 새로운 집에 줄을 서고 새로운 돈까스집 돈까스를 맛보기로 하였습니다.
30분은 족히 기다렸습니다.
정말 일본 돈까스는 맛있습니다.
다니던 앞집과도 크게 다른 점없이 엄청난 맛을 자랑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중요한 건 가격이 "돈파데"의 로스까스는 2,000 엥을 육박하는 가격인데 비해 새로운 집 가격은 740엔 이니 한국의 돈까스가격보다도 가성비높고 기막힌 맛을 자랑하고 있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먼저 집앞의 줄도 새로운집이 앞서고 있엇네요! ^ ^
그나마 가게 크기도 크고 일하는 시스템도 분업화되어 과학적 점포운영이 돗보이는 그런 돈까스집입니다.
"야마베(山家)"...
이미 한국에도 많은 선전이 되어있고요,
인터넷에 "내 인생 최고의 돈까스" 라고 까지 떠들썩하고있네요. ^ ^

(줄어든 인파의 "돈파데", 미쉐랑 가이드가 무색하네요.)


(비 내리는 우에노, 그래도 줄은 줄어들지 않고 늘어만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