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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열정과 낭만이 살아 숨쉬는 땅, 남미! 아콩가구아는 남미 대륙 남부에 위치한 아르헨티나와 칠레에 솟아 남미의 최고봉이다. ‘흰 파수꾼’이라는 뜻처럼 남미와 안데스 산맥을 묵묵히 지키고 있는 산이다. 붉은 색과 검은 색이 섞인 산사면, 그리고 남쪽과 북쪽, 동쪽을 둘러싸고 있는 깊은 빙하가 어우러진 모습은 이 곳이 아니면 만날 수 없는 특별한 풍경으로 기억된다. 고미영과 함께 아콩가구아를 향한 박미경, 김영희 대원. 만만치 않은 실력을 가진 세 명의 여성은 남미 최고봉에 올라 한국 여성의 진정한 힘을 빛내고 싶다.
칠레 산티아고를 지나 아르헨티나 멘도사에 도착한 대원들. ‘와인의 도시’라고 불리는 멘도사는 그 이름에 걸맞게 지구상에서 가장 이상적인 포도생산지로 손꼽히는 곳이다. 아콩가구아를 오르려는 등반객들은 보통 이 도시를 거쳐 안데스 산맥으로 향하게 된다. 멘도사에서 아콩가구아까지의 거리는 200Km -. 그 길에서는 신이 만든 걸작을 만날 수 있다. 바로 잉카의 다리(후엔테델 잉카). 오랜 시간, 유황 온천과 유황이 분출하여 만든 자연 다리이다. 이 곳에서 아콩가구아 트레킹이 시작되고 약 7시간을 걸으면 콘푸레시아 캠프지에 다다른다.
대원들은 콘플렌시아 캠프에서 우측계곡을 따라 베이스 캠프로 향한다. 붉은 빛이 선명한 흙이 끝없이 펼쳐지고 아콩가구아 남벽이 눈 안에 들어온다. 황량한 아름다움을 지닌 아콩가구아. ‘정복’이라는 목표를 위해 오르는 산, 하지만 산은 대원들에게 잊지 못할 풍경을 선물한다. 대원들은 프라자 프란시아를 지나 드디어 해발 4,250m에 위치한 베이스캠프에 다다른다. 베이스 캠프는 정상 정복을 위한 전초 기지이지만 그 자체로 많은 이야기를 가진 장소이기도 하다. 때론 어느 곳보다 치열하지만, 때론 소박한 텐트 아래에서 산과 삶의 이야기가 오가는 공간. 그 곳에서 그녀들은 산을 꿈꾼다. 아직 정상까지는 3000m 가까이 더 걸어 올라야 한다. 결코 쉽지 않은 도전이다. 하지만 꿈이 있고, 아직 도전할 수 있는 힘이 있어 그녀들은 기꺼이 정상을 향한 발걸음을 시작한다.
산 아래서의 진수성찬보다 산 위에서의 밥 한 술에서 더 많은 힘을 얻는다는 대원들.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어어서, 정상에서의 느낌을 잊지 못해 산에 오른다는 고미영에게 과연 산은 어떤 존재일까. ‘여성 세계 최초 히말라야 14좌 완등’을 목표로 자신의 한계에 끝없이 도전하고 있는 고미영! 이제 ‘여성’이란 더 이상 등반계의 약자가 아니다. 그리고 해발 6,959m 아콩가구아 정상은 그녀들의 도전을 기다리고 있다. 남미의 최고봉을 향한 한국 여성들의 도전, 그 뜨거운 시간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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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오~ 언니 나오는 거구나. 꼭 봐야지~
ㅋㅋ 이거 예고편 봤는데..미경이 나오던데..독특하게..
독특하게? 설마 칫솔물고...변기위에서.... 설마~~~
잉, 예고편이란 것도 있어요? 티브이를 잘 안봐서리,....얼굴이 대문짝 만하게 나오는거 아냐, 이거. 예븐애들 보고 이거 보면 안되는데,...쩝(독특함이란 뭘 말하는 걸까,....?! -.-;;)
kbs홈피 가면 산 다시보기..토왕 봤는데 아콩가구아 예고편에 미경이 나오던데? 독특하게 ㅎㅎ
박미경은 모든게 독특함 그 자체다.ㅎㅎㅎ 나도 꼭 볼께.
지금 어디냐 .이시간에 머하는겨?
금요일이라....봐야지 ㅎㅎㅎ
자~알 봤습니다 ,,,,,,멋있어요,싸인 받으러 가야지 ,미경님 싸인하나 해줄꺼죠?
난 일주일 전 부터 에약해 놓고 봤다오^^ 헌디 딴 요자들만 나오구 왜 우리의미걍이는 많이 안나오는 겨~~ 그래 도 나왔을 땐 야~아!!!~~하고 나도 모를게 소릴 질렀다우 그랬더니 옆지기가 졸다말고 토끼눈으로 가위눌렸오? 그러더라고 . . ^^
우헤헤헤~사실, 케이비에스 피디가 내려가는 바람에 원래 분량의 1/3도 못채워서 그렇게 되었답니다. 여자들만의 우넞어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가 실리려 했었는데,...아쉽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