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요약] 2026.4.5(부활주일) 마가복음 16:1~13 “한 사람을 찾아오시는 부활의 주님 ” 예산수정교회
오늘은 예수님께서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셔서 우리에게 생명과 소망을 주신 것을 기념하는 부활주일입니다. 부활의 기쁨이 성도님들 심령과 가정과 사업장 위에 넘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지난 주 우리는 사도행전 8장의 말씀을 통해 “한 사람을 찾으시는 하나님”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광야 한복판에서 에디오피아 내시 한 사람을 위해 하나님은 빌립을 보내셨습니다. 그 말씀을 통해 우리는 분명히 하나님은 많은 사람이 아니라, 한 사람을 찾으시는 하나님이심을 깨달았습니다. 그런데 오늘 부활주일 본문은 시간적으로 보면 그 이전 이야기이며, 예수님의 부활 직후,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나타나시기 전의 장면입니다. 사도행전이 보이지 않는 가운데 한 사람을 찾으시는 하나님이시라면, 오늘 본문은 그 하나님이 어떻게 찾아오시는지 보여주는 시작의 장면입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은 “하나님의 찾아오심의 시작”이고, 사도행전은 “하나님의 찾아오심의 계속”입니다. 그래서 오늘 우리는 하나님은 한 사람을 찾으실 뿐 아니라, 한 사람에게 직접 찾아오시는 분이심을 알게 됩니다. 그러면 부활의 주님은 어떤 한 사람에게 찾아오실까요?
1. 믿음이 흔들리는 한 사람을 찾아오십니다(1~3절).
본문에 여인들이 등장합니다. 막달라 마리아, 야고보의 어머니 마리아, 살로메 이들은 끝까지 예수님을 사랑했던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십자가 아래에도 있었고, 이제는 예수님의 무덤까지 찾아옵니다. 그런데 그들의 현재 마음을 보십시오. “누가… 돌을 굴려 주리요”(2절) 그들은 주님에 대한 사랑은 있지만, 믿음은 흔들리고 있는 상태입니다. 예수님이 살아나신다는 말씀을 들었지만, 그들은 여전히 죽은 예수를 찾으러 가고 있습니다. 이 모습이 우리의 모습 아닙니까? 주님을 사랑합니다. 예배도 드립니다. 기도도 합니다. 그런데 동시에 염려가 더 큽니다. 현실이 더 크게 보입니다. 그때 우리는 이렇게 말합니다. “하나님, 이 문제 어떻게 합니까?” 그런데 중요한 사실이 있습니다. 우리가 돌을 걱정하는 사이에 부활의 주님은 이미 우리가 그토록 염려하던 돌을 이미 옮겨 놓으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의 믿음이 흔들리는 그 순간, 염려가 밀려오는 그 순간, 부활의 주님은 이미 문제를 해결하시고 우리를 향해 찾아 오고 계심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주님은 완전한 믿음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 흔들리는 믿음을 가진 한 사람에게 찾아오십니다. 적용) 요즘 내 믿음이 흔들리는 구체적인 상황은 무엇입니까?
2. 실패와 절망의 자리에 있는 한 사람을 찾아오십니다(4~8절).
여인들이 무덤에 도착했을 때 돌은 이미 굴려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천사가 말합니다. “그가 살아나셨고… 갈릴리로 가시나니”(6,7절) 여기서 중요한 단어는 “먼저”입니다. 부활의 주님은 제자들보다 먼저 갈릴리에 가 계셨습니다. 갈릴리는 어떤 곳입니까? 제자들이 처음 부름받았던 자리요, 그들이 십자가 달린 주님을 떠나 다시 본업으로 돌아왔던 실패의 자리입니다. 수제자 베드로는 예수님을 세 번이나 부인했습니다. 그리고 다른 제자들도 모두 도망쳤습니다. 그들에게 갈릴리는 실패의 자리였습니다. 그런데 부활의 주님은 그 자리를 피하지 않으시고, 그 자리로 먼저 찾아가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혹시 지금 여러분은 실패한 자리, 무너진 자리, 다시 시작하기 두려운 자리에 서 계십니까? 그렇다면 더 이상 낙망하거나 좌절하지 마십시오. 주님은 그 자리를 피하지 않으시고, 그 자리로 여러분을 직접 찾아오십니다. 부활의 주님은 우리가 올라오기를 기다리시는 분이 아니라, 우리가 무너진 자리까지 내려오시는 분이십니다. 적용) 내가 지금 가장 피하고 싶거나 다시 돌아가기 싫은 ‘실패의 자리’는 어디이며, 그 자리에 주님이 함께하신다면 무엇이 달라질까요?
3. 마음을 닫고 믿지 않는 한 사람도 찾아오십니다(9~13절).
본문을 보면 반복되는 말이 있습니다. “믿지 아니하니라”(11,12절) 이들은 예수님과 함께 있던 자들입니다. 불신자가 아닙니다. 그런데 그들은 반복된 예수님의 부활의 메시지를 듣고도 믿지 않았고, 마리아의 말을 듣고도 믿지 않습니다. 그리고 두 제자의 말을 듣고도 믿지 않습니다. 이것은 단순한 연약함이 아니고, 마음을 닫은 상태입니다. 그런데도 주님은 어떻게 하십니까? 결코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계속 찾아오십니다. 어머니가 마음이 닫힌 아들의 집 앞에 매일 찾아가 문을 두드립니다. 아들은 문을 열지 않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문 앞에 둔 쪽지를 보고 그 마음이 무너집니다. “문을 열지 않아도 괜찮다. 엄마는 계속 올 거니까” 혹시 오래 신앙생활 했지만 아직도 마음이 닫혀 있습니까? 말씀을 듣기는 들어도 마음이 아직도 움직이지 않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활의 주님은 그런 당신도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포기하지 않으실 뿐더러 오늘도 다시 당신을 찾아오십니다. 당신이 주님을 놓았어도 주님은 당신을 놓지 않으셨기 때문입니다. 적용) 내 마음이 하나님께 대해 닫혀 있는 부분은 무엇이며, 그 문을 열기 위해 오늘 내가 내릴 수 있는 작은 결단은 무엇입니까?
결 론
오늘 본문에는 여러 사람이 등장하지만, 나님에게는 언제나 한 사람입니다. 믿음이 흔들리는 한 사람, 실패와 절망 가운데 있는 한 사람, 마음을 닫고 있는 한 사람, 그 한 사람이 바로 오늘 저와 여러분입니다. 그리고 부활의 주님은 그 한 사람을 찾아오십니다. 2천 년 전 무덤에서 시작된 그 부활이 오늘 저와 여러분들의 삶 속으로 찾아오고 있습니다. 이 시간 결단할 ,때 주님, 나를 찾아오신 주님을 믿겠습니다. 실패와 절망 중에 있는 내 자리로 오신 주님을 받아들이겠습니다. 그리고 이제 부활의 증인으로 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