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텔아비브 근처 라마트간 사파리 동물원 방문기
ㅇ 일시 : 2014. 12. 14.(일)
ㅇ 장소 : 라마트 간 사파리(Safari, Tel Aviv-Ramat Gan)
사파리 소개
- 1974년 아프리카 동물공원으로 개장.
- 1981년 텔아비브 동물원으로부터 가져온 동물들로 현대식 동물원 설치
- 아프리칸 공원과 동물원으로 되어 있으며, 총 250에이커(30.6만평=101평방미터(m²)) 면적, 포유류 68종 1,600마리, 가금류 130종, 파충류 25종 보유
- 중동지역에서는 가장 큰 사파리이며, 세계적으로도 특이한 곳임.
- 넓은 아프리칸 공원에는 전 세계로부터 온 다양한 동물들이 마음대로 배회하면서 살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음.
라마트간(Ramat Gan)은 텔아비브와 인접한 도시이다. 1921년에 세워졌으며, 텔아비브 야포(Tel Aviv-Yafo) 대도시권에서 가장 큰 위성도시로서 국립공원과 5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국립경기장, 훌륭한 주택단지, 넓은 공원, 유원지를 갖추고 있다. 1953년 미국계 유대인들이 세웠으며 종교적 분위기가 강한 바르일란대학교가 자리잡고 있다. 초콜릿·밀감을 이용한 저장식품과 농축식품·직물·건축자재·담배 등을 생산하는 경공업이 이루어진다. 다이아몬드 거래 중심지이기도 하다. 이스라엘 최고층 City Gate Ramat Gan (이스라엘 최고층빌딩) 244m, 68층도 있다. 도시 인구 124,100(1993), 2014년 현재 약 15만명 정도로 추정됨.
이스라엘 출장중에 텔아비브에 머물면서, 그날은 시간적인 여우가 좀 있어서 지인의 소개로 이스라엘에도 사파리가 있다고 해서, 호기심을 가지고 한번 찾아가 보기로 했다.
텔아비브 해변에서 택시로 가면 약 20~30분 거리이며, 택시비는 70~84셰켈(약 25달러) 정도 - 교통체증 정도에 따라 차이가 있음.
입구 매표소에서 입장표(약 2만원 정도)를 구입하면서, 동시에 야생 동물이 있는 아프리칸 공원을 지나가야 하므로, 개인 차량이 없을 경우 사파리에서 운영하는 셔틀 차량을 이용해야 하므로, 7셰켈(2200원 정도)을 주고 셔틀차를 기다렸다가 타야 한다. 왕복 셔틀을 타면, 사파리내 아프리칸 공원을 거쳐 내부 동물원까지 이동한다. 가면서 중간중간에 야생 동물들을 구경할 수 있다.
내부에 있는 동물원에 도착하면, 골프카트가 있다. 걸어다니는 거리는 약 3.7km 정도인데 이 카트를 이용하게 되면 약 10,000원 정도(1~1.5시간 사용가능) 주고 별도로 타야 한다.
어차피 시간적 여유가 있어서 방문한 곳이기 때문에 혼자 그냥 걸어다니면서 구경하기로 했다.
이스라엘은 기후적인 여건이 건기와 우기로 나눈다. 건기인 3~10월까지는 거의 비가 한 방울도 내리지 않는 건조한 날씨이며, 겨울철인 10월하순~3월초에는 비가 내리며 우리나라의 봄철 정도 기온이 된다(섭씨 15~20도).
따라서, 물과 나무, 풀이 없으면 동물들이 살 수가 없다. 그러나 이곳 사파리에는 오아시스도 있고, 나름대로 부족한 물을 공급할 수 있는 시설이 되어 있는듯 했다. 여기 수많은 동식물들이 생존하려면 필수적인 것이 물이기 때문이다.
마침 내가 찾은 이 시기는 우기라서 물과 풀, 나무들이 왕성한 시기였다.
사파리 입구
사파리 입구부터 동물원까지 운영되는 셔틀카
좀 멀리 코뿔소가 보인다.
사막 거북이는 바위덩어리처럼 보인다.
그늘에서 쉬고 있는 악어
후방에 있는 터널을 이용하여 아이들이 들어가서 머리를 내밀고 있으면,
동물들이 취하는 자세를 취하며 부모들은 사진을 찍으면서 즐거워한다.
우리 주변에 건초보관소를 두면, 코끼리들은 수시로 코를 이용하여 먹이를 꺼내 먹는다.
코끼리들이 살고 있는 곳.
오줌누는 코끼리 엄청 크다.
역시 코끼리 거시기는 크기가 장난이 아니다.
디비 자는 호랑이
이곳에서는 가슴에 V표시가 있는 반달곰을 Hymalayan Bear(히말리야 곰)이라고 한다.
오랑우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