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68 기러기
 
 
 
카페 게시글
자유 게시판 '밟아 밟아 더 밟아'---눈물의 이별 정거장 종로 3가역
박동희 추천 0 조회 39 04.02.05 15:04 댓글 8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04.02.05 16:53

    첫댓글 오늘 아침에 감기 몸살에서 살아난 동원이 어제 밤의 소식을 궁금해 하며 전화가 왔다. 동원이가 없어도 너무 재미있고 즐거웠었다는 것에 대해 무척 실망하였을 것이다. 요 다음에는 새로운 메뉴로 무장하여 최동원 선수의 진면목을 다시 한번 보여줄 것으로 기대해 마지 않는 바이다.

  • 04.02.05 18:59

    인성참치의 실내...나는 그런 타원형 테이블은 처음 보았습니다. 낯선 사람들도 흘깃흘깃 쳐다보면서... 우리는 보이는 것 보다는 안보이는 쪽이 훨씬 젊고 세련되어있다는 걸 모든 사람들에게 보여주면서... 밤거리에 나설 기회가 좀처럼 없는 구중궁궐 아녀자가 기러기 친구덕에 호사했습니다.

  • 04.02.05 19:48

    내 옆 자리에 동원씨가 앉아서 손 붙잡고 있었는데 어데 갔었나요? 계속 같이 있었는데... / 같은 시간 같은 장소 같은 상황을 겪은 사람이 이렇게 표현을 할 수 있다는것에 감탄 또 감탄.

  • 04.02.05 19:54

    히야 ... 똑 같은 시간에 영과 같이 글을 쓰고 있었네 ... 종로의 밤 ... 너무 아쉽다

  • 04.02.05 21:16

    종삼에서 11시가 가까웠으니 집 도착은 당연 12시가 가깝지요. 바깥 현관불이 켜짐은 "이 집의 주부가 안즉 바깥에서 놀고있어유"하고 동네에 알리는 신호다. 소파에서 코를 골며 편안하게 잠자는 대빵엠을 통과, 소리없이 들어가는데 뒤통수쪽 2층 방에서 들려오는 6하원칙 제시를 요구하는 작은아이- 염려인가 사랑인가?

  • 04.02.06 10:10

    오랫만에, 남친들과 같이 걸어본 종로거리, 난 종로에 대한 추억은 없다.(버스타고 졸면서 지나다닌 기억 밖에는), 떡볶이랑 붕어빵이랑 사먹고 오뎅국물 마시며 왁자지껄 했어도 좋았을걸. 앞으로 또 그럴 기회가 있겠지요.

  • 작성자 04.02.06 10:21

    난 정말 그날 붕어빵과 오뎅국물이 땡겼는데,이넘의 시간녀석이 보채고 있어서,또 명닥이나 천사나 강분홍이 늦은 귀가후 청문회석상에서 버벅거리게 할 수는 없어서,내 인내심을 시험하였었다. 난 내가 증인이 될 수도 없잖은가

  • 04.02.09 20:41

    즐거운 밤이었나 보네요. 난 사무실에서 서류와 씨름하고 있는 사이, 참치에 쐬주를 하셨구만. 기러기들은 만나기만 하면 옛생각이 나고, 옛추억이 되살아나고, 정말 정말 즐거운 시간만 다가오는군요.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