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 에르나 신전 관람후 크루즈에 돌아오니
수건으로 원숭이를 만들어 놓았다. 쪼매 징그러움....
오늘은 룩소로 출행하는 날이다
아침 식사후 룩소 도착까지 선상에서의
달콤한 휴식이다
아침 식사후 선상에서의 즐겨보는 나일강 주변의 풍경들
우리와는 환경이 다른, 익숙하지 않는 나일강의 평화로운
모습에 눈으로는 보고 카메라는 신난듯 연신 셔터를 누르고 있다.
에스나 수문을 향해 항해하는 크루즈 선박들.
몇시간을 가도 끝없이 펼쳐지는
녹색의 밭과 농장.
물길 닿는 곳에는 풍요로운 녹색의 농장 이지만
그 너머엔 삭막한 사막의 모습.
이래서 나일강의 선물이라 하는 실감이 난다.
이 사람들은 위험하게도 크루즈선 접안 연결고리에 로프를 매달아 편하게 이동하는 중이다.
보기엔 위험천만한데 오랜 경험이 많아서 그런지 평온하고 손까지 흔들어 준다.
우리는 아스완에서 콤옴보까지의 일정을
마치고 하류인 에스나 수문을 향해서 이동하는데
상류를 향해 운항하는 크루즈에 승선한
사람들의 마음은 어떨까....
기대 반 설레임 반이겠지....
잠시 시간내어 몇가지 포즈를 취해 본다.
이집트 일정의 마지막이 다가올수록
스멀스멀 피어오르는 직장인의 삶과 애환.
지난해엔 적자였다고 미리 선수를 치고 나오던 오너.
연봉협상에 난관이 예상되지만
이번 여행, 아니 오늘만큼은 모든걸 다 잊고
유유히 흘러가는 나일강을 바라보며 성공한
인생인듯한 여유를 즐겨본다.
운하로 가기전 순서를 기다리기위해
강변에 잠시 접안하고 있다
정박해 있으니 어김없이 작은 배들이 나타나
스카프를 팔기위해 선상아래에서 1달러라 외치고 있다.
1달러는 상품을 팔기위한 미끼이고
10달러 이상인데 실제 거래는 없었다
일당이나 나올까?
크루즈선상에서는 따스한 햇빛을 맞으며
나른한 오후를 즐기고 있는데 배 아래에서는
치열한 삶의 현장이 펼쳐지고있다
관심을 보이면 4층높이 썬댁까지 던지는데
발 밑으로 떨어지는게 신기하게도 백발백중이다.
다시 에스나 수문으로 운항을 시작했다.
첫댓글 수문 근처에 현지인들이 배를 타고 물건을 파는 현장은 처음엔 신기하고 재미 있었는데,
4층 높이까지 연속해서 하나라도 팔아 보겠다고 계속 던지는데 ~ 이집트인 들의 삶을 잠시 생각하게 하는 모습 이였습니다.사진이 너무 좋아서 더 감동적입니다.
오늘 만큼은 유유히 흘러가는 나일강을 바라보며 성공한 인생 인듯한 여유를 느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