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주작가님께서주신글]
선박왕 오나시스 (1906~1975)
세계 오대양에서 운행 중인 선박 대부분은 그리스 재벌 소유입니다.
그중에 오나시스가 운영하는 회사의 선박들이 가장 많습니다.
한진해운과 현대해상 등 국내 유수의 화물 운송업체들은 그리스 선주들에게 용선료를 내고 선박을 빌려 운행합니다.
억만장자 오나시스(1906~1975)는 가수 마리아 칼라스를 좋아해서, 그녀와 살면 행복하리라 생각하고 결혼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주부로서의 자질이 크게 미흡했습니다. 그래서 얼마 안가 이혼했습니다.
오나시스는 케네디 아내였던 재크린 여사에게 반해, 그녀와 함께 살면 행복할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그녀는 한 달에 24억 원(설마?)이나 되는 돈을 물 쓰듯 펑펑 쓰고 다녔습니다.
그래서 결혼 한지 얼마 안 가서 파혼할 길이 없을까? 고민했습니다.
그러나 엄청난 위자료를 요구했습니다. 법적으로는 상대방에게 재산의 절반을 줘야 합니다.
오나시스는 혈압이 위험수위까지 오르고, 아들마저 비행기 사고로 죽었습니다.
그래도 재크린은 끝까지 이혼에 합의해 주지 않았습니다.
오나시스는 하나님께서 주신 축복을 쓰레기처럼 던져버렸다면서, 괴로워하다가 죽고 말았습니다.
엄청난 유산은 고스란히 그녀 차지가 되었습니다.
아름다운 외모나 사회적인 명성도 좋지만, 그저 살림 잘하고 식구들을 알뜰히 보살피는 여자가 최고입니다.
재크린 여사의 뒤늦은 후회
케네디를 죽도록 사랑했습니다. 더 잘해 주지 못해 미안했어요. 그이는 아직도 내 마음속에 남아있답니다. 서글 년이네!
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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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QzDZGR5Ku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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