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속사적 성경묵상 ● (셋째 해_1월 26일)
<마태복음 26장> “예수님의 고난과 제자들의 실패”
“예수께서 이 말씀을 다 마치시고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개역한글, 마26:2 ) 너희의 아는 바와 같이 이틀을 지나면 유월절이라 인자가 십자가에 못 박히기 위하여 팔리우리라 하시더라. 그 때에 대제사장들과 백성의 장로들이 가야바라 하는 대제사장의 아문에 모여 예수를 궤계로 잡아 죽이려고 의논하되 말하기를 민요가 날까 하노니 명절에는 말자 하더라.....그 때에 열둘 중에 하나인 가룟 유다라 하는 자가 대제사장들에게 가서 말하되 내가 예수를 너희에게 넘겨 주리니 얼마나 주려느냐 하니 그들이 은 삼십을 달아 주거늘 저가 그 때부터 예수를 넘겨 줄 기회를 찾더라.....제자들이 예수의 시키신 대로 하여 유월절을 예비하였더라. 저물 때에 예수께서 열두 제자와 함께 앉으셨더니.....저희가 먹을 때에 예수께서 떡을 가지사 축복하시고 떼어 제자들을 주시며 가라사대 받아 먹으라. 이것이 내 몸이니라 하시고 또 잔을 가지사 사례하시고 저희에게 주시며 가라사대 너희가 다 이것을 마시라. 이것은 죄 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다시 두 번째 나아가 기도하여 가라사대 내 아버지여 만일 내가 마시지 않고는 이 잔이 내게서 지나갈 수 없거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하시고 다시 오사 보신즉 저희가 자니 이는 저희 눈이 피곤함일러라.....제자들에게 오사 그 자는 것을 보시고 베드로에게 말씀하시되 너희가 나와 함께 한 시 동안도 이렇게 깨어 있을 수 없더냐.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있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하시고.....베드로가 맹세하고 또 부인하여 가로되 내가 그 사람을 알지 못하노라 하더라. 조금 후에 곁에 섰던 사람들이 나아와 베드로에게 이르되 너도 진실로 그 당이라 네 말소리가 너를 표명한다 하거늘 저가 저주하며 맹세하여 가로되 내가 그 사람을 알지 못하노라 하니 닭이 곧 울더라. 이에 베드로가 예수의 말씀에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하심이 생각나서 밖에 나가서 심히 통곡하니라” (마26:1-75)
『마태복음 26장에는 마침내 예수님께서 유대인들에 붙잡히시고 고난을 받으신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마태는 아버지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 자발적으로 순종하며 고난을 향해 나아가신 예수님과 예수님을 배신하는 제자들의 모습을 날카롭게 대조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 후 예수님과 유대 지도자들의 갈등이 고조되고 이제 유대 종교지도자들의 예수님을 죽이려는 음모가 진행되는 가운데 열두 제자 중의 하나인 가룟 유다는 예수님을 그들에게 넘겨주기로 하고 그 대가로 은 삼십을 받았습니다. 은 삼십은 노예 한 사람의 몸값으로서(출21:32) 하나님의 본체이신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이처럼 비천한 종의 대우를 받게 될 것을 구약 선지자인 스가랴는 이미 예언한 바 있습니다(슥 11:12).
유대인들의 음모와 가룟 유다의 배신이 진행되는 가운데 예수님은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 식사를 하시는데, 이 유월절 식사는 흔히 최후의 만찬이라고 불리지만 구속사적으로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의 죽음으로 그 몸과 피를 우리 인류의 구속을 위하여 내어주심을 기념하는 ‘최초의 성찬식’인 것입니다.
그 후 예수님께서는 제자들과 겟세마네 동산으로 가시면서 이제 목자이신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뜻대로 고난을 당하시게 될 때 양떼와 같은 제자들은 다 흩어지게 될 것을 말씀하십니다(슥13:7). 즉 베드로를 비롯한 제자들이 다 예수님을 버릴 것을 예언하시면서 특히 그 밤에 베드로가 예수님을 세 번 부인할 것을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나서 예수님은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시며 아버지의 뜻에 순종하여 고난과 죽음을 받아들이실 것을 결단하십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그처럼 예수님이 간절히 기도하시는데도 함께 깨어있지 못하고 다 잠이 드는 실패의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가룟 유다의 인도를 받은 유대 지도자들의 하수인들이 예수님을 찾아와서 예수님은 체포되고 그 밤에 대제사장을 비롯한 유대 종교지자들에게 갖은 모욕과 고난을 당하게 됩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고난을 당하시게 되자 제자들은 다 도망을 가고 베드로는 예수님의 예언대로 예수님을 모른다고 세 번이나 부인하고 맙니다.
베드로가 실패한 이 이야기는 4복음서에 모두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처럼 예수님의 수제자인 베드로가 실패한 이 사건이 모든 복음서에 기록된 것은 목자이신 예수님의 도우심과 보호가 없으면 우리 믿는 자들은 결코 자신의 의지와 힘으로 세상과 마귀를 이길 수 없음을 보여주는 동시에, 예수님을 배신했을지라도 진심으로 회개하는 자를 예수님은 결코 정죄하지 않으시며 오히려 긍휼히 여기셔서 용서하여 주심을 역설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당신이 고난을 당하는 중에서도 마음(영)은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여 예수님을 배신한 제자들을 오히려 불쌍히 여기시며 그들을 위해 기도하셨습니다. 그리고 오늘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바로 그런 예수님의 사랑과 긍휼하심을 받는 존재들임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 오늘의 기도 ●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고 우리가 실패할 때 긍휼히 여기시며 기도하시는 주님을 사랑하며 의지하게 하소서!”
https://cafe.daum.net/waterbloodholyspirit/MuKX/28
첫댓글 아멘
베드로의 실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