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의 일생 중 가장 치명적인 실수가 적힌 이 내용은 묵상할 때마다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하나님을 향해 둔감해지니 자신의 욕구대로 행하는 것을 봅니다.
그렇게 존경스럽던 다윗도 이런 실수를 하는 것을 보며 사람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은 하나님의 열심과 성실 때문이지 사람이 그럴만한 가치가 있어서가 아님을 느낍니다.
그 사랑을 더욱 깊이 깨닫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제 마음에 채워져야 용서하며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 됨을 고백합니다.
전쟁터와 편안한 성.
편안한 성에 있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편안한 성이 영적으로 둔감하게 만들며 변질되게 만든다면 무덤이지 편안한 성이 아니겠다 싶습니다.
때로는 나가고 싶지 않은 삶의 전쟁터. 그러나 그곳에서 주의 이름 간절히 부른다면 그곳이 복이겠다 마음을 다잡아봅니다.
주님! 저는 매일 주님이 필요합니다. 한 순간도 주님이 없이는 휘청거릴 수밖에 없는 사람입니다.
주님! 저를 날마다 구원해주세요!
“저녁때에 다윗이 그의 침상에서 일어나 왕궁 옥상에서 거닐다가 그곳에서 보니 한 여인이 목욕을 하는데 심히 아름다워 보이는지라”(2절)
자신의 충신 우리야의 아내 밧세바와 동침하여 아이를 임신하게 하고, 밧세바의 남편을 전쟁에서 죽게 만든 그는 하나님 보시기에 악한 행함으로 과거와 전혀 다른 다윗의 숨겨진 모습을 보게 하십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책임을 다해 게으르지 않고 전쟁에 나갔더라면... 목욕하는 여인을 보지 않고 하나님을 바라보는 기도의 시간을 가졌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라는 아쉬움 속에 저 역시도 주신 삶을 나태하지 않고 화려한 세상 속에서도 하나님을 바라볼 수 있는 시선이 있길 간절히 기도해야 함을 묵상하게 됩니다.
혼자 밤새 목동의 일을 하며 하나님을 찬양하며 기도했었을 소년 다윗. 그의 영성이 할아버지 다윗까지 변함없이 가려면 끊임없이 내가 죽는 기도와 말씀의 시간이 있어야 함을 느낍니다.
아무도 없는 혼자만의 은밀한 시간에도 거룩하게 보낼 수 있는 영성의 사람이 되길 간절히 간구드립니다.
평생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해야 함을 깨닫습니다.
아기 때는 먹고 마심이 성장의 중요한 일이 지만, 일정기간 성장되고 그 성장이 멈춘 후에는 우리의 먹고 마심이 하루를 살기 위한 양식임입니다.
그 양식은 매일 충족되어야 함 같이 우리의 영적 삶도 그와 같음을 깨닫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지금까지 온 다윗이 게을러지고, 왕으로서의 자신의 삶을 누리고자 했을 때 그는 정말 하나님 앞에 큰 죄를 저지르고 자신의 부하에게 큰 상처를 주고 그를 죽이고 주변의 신하들에게 본이 되지 못하고 맙니다.
하나님께서 처와 첩을 여럿 거느려도 간음하는 것을 큰 죄로 여긴 것은 그로 인해 벌어지는 죄의 발전과 주변의 상처가 매우 커서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매일매일 말씀에 사로잡혀 살기를 기도합니다.
하루의 양식을 취하듯 하나님의 말씀의 양식을 섭취하길 바랍니다.
이제는 누리며 살아야지 하는 순간 죄의 손길이 나를 사로잡게 될 것임을 깨닫습니다.
매일의 묵상이 변하지 않고 주님의 자녀로 살게 하는 양식이 되길 기도드립니다.
한순간의 실수로 악을 행한 다윗, 그 실수를 은폐하기 위해 살인까지..
사람은 죄악의 길로 쉽게 빠지고 뻔뻔하게 자기 합리화를 합니다.
오직 하나님과의 끈끈한 관계만이 죄악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항상 회개하고 깨어있을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악한 마음이 틈타는 것은 정말 순식간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는 말씀이었습니다.
믿음으로 나아가고 하나님을 의지하던 사람 다윗
그의 마음에도 악한 마음이 틈타 전쟁가운데 우리야의 아내 밧세바를 범하였고 우리아를 죽였습니다.
밧세바를 책임지기 위하여 왕궁으로 불러들였지만 그것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지 않으신 일이었습니다.
믿음은 긴장의 끊을 놓지 않아야 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예고 없이 내게 다가오는 것이 유혹과 죄이기 때문이지요.
한순간의 유혹을 참지 못한 다윗과
오랜만에 집으로 돌아와 먹고 마시며 아내와 잠자리를 하는 것보다 언약궤와 동료들을 먼저 생각한 우리야
세상적인 눈으로 봤을 때 다윗에게 아내를 빼앗기고 죽음에까지 이른 우리야가 바보 같고 패배자 같아 보일 수 있지만 우리야의 선택이 옳았고 더 멋있는 행동이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연하고 약한 나의 믿음 넘어지고 흔들리지 않도록 늘 하나님께 시선을 향하고 말씀에 귀 기울이며 온 마음 온전히 드리는 이가 되길 소망합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을 하는 하나님의 귀한 자녀 되길 기도합니다.
다윗은 왕들이 출전할 때에 요압과 그의 부하들과 이스라엘 군대를 보내고 자기는 예루살렘에 그대로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밧세바와 동침하여 임신까지...
그런 다윗과 대조적으로 우리야는 충성스럽게 자기에게 맡겨진 일을 하다가 죽임을 당합니다.
다윗은 밧세바와 우리야의 일을 처리하며 왕으로써의 권력을 남용합니다.
다윗은 자기와 신하들 외에는 아무도 모른다고 생각했겠지만 그가 행한 그 일이 여호와 보시기에 악했다고 성경은 말합니다.
다윗이 왕이니까 사람들은 뭐라 말하지 못하지만 하나님은 그 죄악을 보고 계시고 또 죄에 대한 대가를 꼭 치르게 하십니다.
평안할 때 더 겸손하게 주님의 말씀을 듣고 주님의 것으로 내영을 채워서 죄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다윗이 행한 그 일이 여호와 보시기에 악하였더라...(27)
다윗만 같았으면 좋겠다...했던 생각을 여지없이 깨뜨려 주시는 11장입니다.
하나님의 사람...하나님이 세우신 왕으로 훈련되어지고, 하나님께 여쭙고 하나님과 동행하던 다윗은 온데간데 없고, 죄를 덮기 위해 더 큰 죄를 지으며 완전범죄를 꾸미는 다윗의 모습이 너무도 안타깝습니다. 오히려 충직한 우리야가 더 다윗스러워 보입니다.
하나님은 완전한 자를 사용하시는 것이 아니라, 형편없는 자들을 깎고 다듬으셔서 쓰시는 것임을 봅니다.
아차하는 순간, 나도 모르는 사이에 죄에 걸려 넘어지지 않도록 매순간 말씀붙들고 매순간 주님붙잡고 살아가야겠습니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악하다...하시는 인생이 되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다윗은 간음을 숨기기 위해 살인까지 저지릅니다.
삶이 평안할때 죄의 유혹에 쉽게 빠지게 되는 위험한 상황을 맞이하게 됩니다.
영이 무뎌지니 죄를 죄로 보지 못하는것 같습니다.
고난이 유익이라는 말씀이 떠오르게 됩니다. 고난 가운데 있을때는 이 고난이 빨리 지나가기를 바라는데
결국 고난을 통해 주님의 사랑과 은혜를 더 알게 되는것 같습니다.
고난의 때도 평안의 때도 시선을 주님께 고정되어 살아갈 수 있기를 말씀과 기도로 무장되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