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지 전수조사는 지금 농지시장에 상당히 큰 변수라고 봅니다.
특히 단순히 “농지가격이 오르느냐”보다 어떤 농지가 살아남고 어떤 농지가 거래·가격에서 불리해지느냐가 중요합니다.
1. 2026년 농지 전수조사, 실제로 시작됐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6년 5월 18일부터 전국 농지 전수조사에 들어갔고, 2년에 걸쳐 진행할 계획입니다.
2026년에는 1996년 농지법 시행 이후 취득한 농지를 대상으로 기본조사와 심층조사를 단계적으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AI·위성·드론 등을 이용 소유관계뿐 아니라 실제 경작 여부, 농지 이용현황, 불법 전용 여부 등을 확인하는 방향입니다.
따라서 과거처럼
“농지 사놓고 그냥 보유 → 언젠가 개발되면 오른다”
라는 방식의 투자는 앞으로 위험도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2. 그렇다고 농지가 전부 떨어진다는 뜻은 아닙니다
저는 오히려 농지 가격의 양극화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농지 유형향후 전망
| 실제 경작 가능한 우량농지 | 🟢 상대적으로 안정 |
| 대도시 인접 + 농업수요 있는 농지 | 🟢 유망 |
| 도로 접근성 좋은 농지 | 🟢 상대적으로 유리 |
| 산업단지·철도·도시 확장 인접 농지 | 🟡 개발 가능성에 따라 차별화 |
| 농업진흥지역 내 우량농지 | 🟢 농업가치 중심 |
| 장기간 방치된 농지 | 🔴 불리 |
| 불법 전용·불법 건축물이 있는 농지 | 🔴 매우 주의 |
| 개발 기대감만으로 가격이 높은 농지 | 🔴 조정 가능성 |
핵심은 “농지라는 이유만으로 오르는 시대”에서 “좋은 농지만 가격을 받는 시대”로 바뀌는 것입니다.
3. 특히 중요한 게 '전수조사 이후'입니다
이번 조사는 농지의 소유·경작·이용 실태를 데이터베이스화하는 성격이 강합니다.
그래서 앞으로 농지를 매입할 때는 단순히 평당 가격만 보면 안 됩니다.
① 농업진흥지역인지
② 실제 농업경영이 가능한지
③ 도로가 제대로 붙어 있는지
④ 농지전용 가능성이 있는지
⑤ 주변 도시계획이 어떻게 되어 있는지
⑥ 산업단지·도로·철도 계획이 있는지
⑦ 현재 불법 이용 문제가 없는지
이 7가지를 같이 봐야 합니다.
4. 제가 보는 농지가격 전망
2026~2027년:
전국 농지가 일제히 상승하기보다는 거래가 위축되고 지역별 차별화가 강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2028~2030년:
전수조사와 농지 관리가 정착되면 실수요가 있는 우량농지와 그렇지 않은 농지의 가격 차이가 더 커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서울·수도권 및 지방 거점도시 주변에서 도시 확장, 산업단지, 교통망과 연결되는 농지가 가장 관심을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개발될 것 같다”는 기대만으로 농지를 사는 것은 지금부터 훨씬 조심해야 합니다.
중요한 포인트
오히려 저는 지금이 농지를 무조건 사는 시기라기보다, 좋은 농지를 골라내는 시기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