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달래에 얽힌 전설 및 진달래의 효능
꽃말: 사랑의 기쁨.
옛날 임금님의 신하들을 데리고 지방으로 가는데 길은 멀고 신하들은 피로에 쌓여 어느 계곡에 쉬도록 명령을 하였는데 임금님께서 앉아서 바라보는 바위가 너무도 아름다워 그 바위에 올라가서 쉴 수 없느냐고 신하들에게 물었다.
그렇지만 한 결 같이 그 바위는 험준하고 오를 길의 없다고 대답 하였지만 임금님의 말씀이라 가녀린 여자 신하 달래가 길을 찾아보고 오겠노라고 하며 험준한 바위를 기어 올라가 동해바다가 내려다보이는 바위 위에서 기쁨의 춤을 추며 소리를 쳤다,
"전하 길을 찾았습니다. 조금만 기다리시면 제가 내려가 전하를 모시고 올라오겠습니다."
이렇게 말하곤 언덕을 내려오는데 바위 길의 미끄러워 낭떠러지로 떨어지고 말았다 떨어지며 바위에 처서 붉은 피를 흘렸는데 바위틈 그 자리에서 다음해 봄이 되니 빨강 꽃의 피어나 봄바람에 춤을 추니 그 여자 신하의 이름을 따서 달래라 이름을 지어주었다.
그리고 때론 진하게 때로는 연분홍으로 피어난다 하여 진달래라 불러지며 강원도 어느 계곡에서 그 당시에는 제사를 지냈는데 이제는 산중턱 마다 피어나 축제의 장으로 변모하였다는 충성스런 전설의 있는 꽃 진달래꽃 술은 (두견주)라고 하며 관절염 ,기관지염 , 고혈압에 최고이다.
★ 진달래의 전설-1
진달래꽃은 두견이의 전설로 인해 두견화라고도 하는데, 두견이는 목구멍에서 피가 날 때 까지 밤낮으로 운다고 한다. 옛날 촉나라 임금 두우가 억울하게 죽어 그 넋이 두견이가 되 었고 두견이가 울면서 토한 피가 두견화가 되었다고 한다.
만약 누군가가 아침에 그 새의 첫 울음 소리를 듣는다면 그것은 곧 그의 연인과 헤어지게 됨을 의미한다고 한다. 신라 성덕왕 때 미인 수로 부인은 강릉 태수로 부임해가는 남편 순정공을 따라 강원도로 가고 있었다.
따뜻한 봄날에 일행은 가다가는 쉬고 쉬다가는 가는 것이 어느덧 한낮이 되자 냇가에서 점심을 먹게 됐다. 그때 절벽에 현란하게 핀 진달래를 보고, 수로 부인은 따라온 하인에게 그 꽃 한 송이를 따오라고 명했으나 발을 디딜 곳이 없는 절벽이라서 누구도 엄두를 못냈다.
마침 암소를 끌 고 지나가던 한 노인이 부인의 말을 듣고 위험을 무릅쓰고 절벽을 기어올라가 진달래를 꺾 어다 주고 다음과 같은 헌화가를 지어바쳤다고 한다. "자줏빛 바위 끝에 잡아온 암소 놓게 하시고 나를 아니 부끄러워 하신다면 꽃을 꺾어 바치오리다."
★ 진달래의 전설-2
진달래 꽃잎을 섞어 담는 향기나는 술로 진달래꽃을 두견화라고도 하므로 두견주라고 부른다. 두견주는 고려의 개국공신인 복지겸(卜智謙)에 얽힌 전설이 있다. 그가 병이 들어 온갖 좋다는 약을 다 써도 병이 낫지 않자, 그의 어린 딸이 아미산에 올라 100일 기도를 드렸다.
신선이 나타나 이르기를 아미산에 활짝 핀 진달래꽃으로 술을 빚되 반드시 안샘(지금 면천초등학교 뒤에 있는 우물)의 물로 빚어 100일 후에 마시고 뜰에 2그루의 은행나무를 심어 정성을 드려야만 효과가 있다고 하였다. 딸이 그대로 하였더니 아버지의 병이 나았다고 한다.
술의 색은 연한 황갈색이고 단맛이 나며 점성이 있는데 신맛과 누룩냄새가 거의 없고 진달래 향기가 일품이다. 알코올 도수는 21도 정도이다.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피로회복에도 효과가 있으며, 특히 콜레스테롤을 낮추어 주어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하지만 진달래꽃의 꽃술에는 독성분이 있으므로 술을 담글 때 꽃술이 섞여 들어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전통민속주 제조기능을 보존, 전승하도록 하기 위해 면천의 두견주 제조기능을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하였다.
★ 진달래의 전설-3
하늘나라 꽃밭에 한 아리따운 선녀가 살았습니다. 어느해 봄 꽃밭을 가꾸던 꽃분이 선녀는 하늘 아래에 꽃을 발견하고 놀라 그 꽃을 가지러 땅으로 내려갔습니다.
"처음 보는 꽃인데...하늘나라 꽃밭에 심어야지."
선녀는 꽃을 잡고 쑥 뽑았는데 모래에 꽃아논 것처럼 쑥 뽑혀서 그만 땅으로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지나가던 나무꾼이 꽃분이를 보고 집에 데려가서 간호를 해줬습니다. 꽃분이 선녀는 나무꾼과 지내는 동안 나무꾼이 너무 좋아졌습니다.
꽃분이와 나무꾼은 결혼을 했습니다. 꽃분이는 나무꾼을 벼랑 아래로 데려가서 꽃 이름을 물어 보았습니다. 나무꾼도 첨보는 꽃이라고 했습니다. 나무꾼은 꽃을 뽑아서 자기집 화단에 심고 꽃분이와 가꾸었습니다. 세월이 지나 꽃분이와 나무꾼에게 딸이 하나 생겼습니다.
"아기 이름을 뭘로 지을까요?"
"글쎄....내 성이 진씨니까. 진...진분이..진순이..."
그때 하늘에서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진달래라고 지어라.........진달래..."
그래서 나무꾼과 꽃분이는 아기 이름과 꽃이름을 진달래라고 지었습니다. 그리고 행복하게 살았는데... 삼년이 지난 어느 날 갑자기 꽃분이가 진달래 한뿌리를 들고 하늘로 올라가 버렸습니다.
나무꾼과 달래는 너무나 슬펐지만 꽃분이가 하늘나라로 올라가고 싶었기에 그랬을 것이라고 믿고 원망하지 않았습니다.그런데 새로 부임한 사또가 달래를 보고 반해서 둘째 아내로 맞이하려고 했습니다.
달래는 사또의 말을 한사코 뿌리쳤습니다. 그러자 열받은 사또가 달래를 죽이고야 말았습니다. 그때 하늘에서 어머니의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
"달래야...달래야.."
그러더니 달래의 시체가 벌떡 일어나 하늘을 향해 진달래 꽃이 되어 너울너울 춤을 추며 떠올랐습니다. 달래의 아버지는 달래를 부르면서 울부짖다 쓰러져서 죽어 버렸습니다. 그러자 하늘에서 연분홍빛 꽃잎들이 날아와 아버지의 몸위에 소복소복 쌓여 무덤을 만들었습니다.
★ 진달래에 대한 해설
참꽃 또는 두견화라고도 한다. 산지의 볕이 잘 드는 곳에서 자란다. 높이는 2∼3m이고 줄기 윗부분에서 많은 가지가 갈라지며, 작은가지는 연한 갈색이고 비늘조각이 있다. 잎은 어긋나고 긴 타원 모양의 바소꼴 또는 거꾸로 세운 바소꼴이며 길이가 4∼7cm이다.
그리고 양끝이 좁으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잎 표면에는 비늘 조각이 약간 있고, 뒷면에는 비늘 조각이 빽빽이 있으며 털이 없고, 잎자루는 길이가 6∼10mm이다. 꽃은 4월에 잎보다 먼저 피고 가지 끝 부분의 곁눈에서 1개씩 나오지만 2∼5개가 모여 달리기도 한다.
화관은 벌어진 깔때기 모양이고 지름이 4∼5cm이며 붉은빛이 강한 자주색 또는 연한 붉은 색이고 겉에 털이 있으며 끝이 5개로 갈라진다. 수술은 10개이고 수술대 밑 부분에 흰색 털이 있으며, 암술은 1개이고 수술보다 훨씬 길다.
열매는 삭과로 길이 2cm의 원통 모양이며 끝 부분에 암술대가 남아 있다. 관상용으로 심고, 꽃은 이른봄에 꽃전을 만들어 먹거나진달래술(두견주)을 담그기도 한다. 한방에서는 꽃을 영산홍(迎山紅)이라는 약재로 쓰는데, 해수·기관지염·감기로 인한 두통에 효과가 있고, 이뇨 작용이 있다. 한국·일본·중국·몽골·우수리 등지에 분포한다. 흰색 꽃이 피는 것을 흰진달래(for. albiflorum)라고 하고, 작은 가지와 잎에 털이 있는 것을 털진달래(var. ciliatum)라고 하며 바닷가와 높은 산에서 흔히 자란다.
털진달래 중에서 흰색 꽃이 피는 것을 흰털진달래(for. alba)라고 하며 해안 근처에서 간혹 볼 수 있다. 잎이 둥글거나 넓은 타원 모양인 것을 왕진달래(var. latifolium)라고 한다. 바닷가 근처에서 자라는 것 중에서 잎에 윤기가 있다.
그리고 양면에 사마귀 같은 돌기가 있는 것을 반들진달래(var. maritimum)라고 하고, 열매가 보다 가늘고 긴 것을 한라진달래(var. taquetii)라고 한다. 키가 작고 꽃도 작으며 5개의 수술이 있는 것을 제주진달래(R.saisiuense)라고 하며 한라산 정상 근처에서 자란다. |
첫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