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23산우회 천성산 상리천 단풍 /2018.11.11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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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북재에서
송충송 안호창 최인식 문주열 김상영 이순 박재완
집북재에서 상리천으로 내려간다
점심식사
푹신한 낙엽을 방석으로 구시한 낙엽 냄새를 맡으며 하는식사가 너무 별미다
후식으로 인식이 동생분이 만들어 보내준 수제빵이 오늘도 나오고 ,,,
연말에 선물을 해드려야 할텐데,,,,,
오늘도 송다방 문을 열고
요즈음 단풍철이라 송다방 최마담이 짭짤한 재미가 있다고 한다
후식으로 최마담 우시게 소리도 듣고
" 야 엄큼한 여자를 머시라 하는줄 아나 ?? "
" 몰라 우리는 신사라서 ^^^ 머신데 ???? "
상리천 계곡을 내려간다
단풍이 굉장하다
" 엉큼한 여자란 엉덩이가 큰 여자를 말하지용 ^^^^^ ㅎㅎ "
" 야 그라먼 마돈나가 먼지 니 아나 ??? "
" 엉 ??? 마돈나 ?? 간혹 빤스만 입고 춤추고 노래하는 거시녀 아니가 ?? "
" 아이구 바보야 마돈나란 술집이나 식당에서 마지막으로 돈내고 나오는 분이제 ㅎㅎㅎ "
" 아이고 그라먼 총무 니가 마돈나네 ,, 우리 밥묵고 항상 니가 계산하고 나오니까
다음 부터는 니를 마돈나송으로 불러야겠다 ㅋㅋㅋㅋ "
우리들 소리에 계곡의 단풍입이 웃으며 우수수 떨어 집니다
등신객들이 붉은 단풍에 홀려서 가던 길을 멈추고
이 아제도 붉은 단풍에 물들고
한 폭의 그림이 되었다
단풍에 빠진 상리천
계곡에서 5분간 휴식
" 야 닭앞에서 조심해야 하는 말이 먼지 아나 ??? "
" 닭쳐 !!!!! 팍 터뜨린다 !!!! "
천성산 야시굴
상리천
꺼꾸리와 장다리
단풍으로 물든 상리천
단체사진도 찍고
비탈진 아슬아슬한 암벽을지나고
빨간 단풍옷의 할배
박재완 문주열
노전암 단풍나무 아래서
노전암
인식이는 대웅전 앞에서 부처님께 간절히 빈다
" 부쳐님 우리 어머니 제발 안 아프게 편하게 데려가이소 "
인식이 모친께서 요사이 곡기를 마다하시고 고향으로 돌아가실 준비를 하시는것 같다고 한다
나도 인식이 어머님을 위해 부처님께 기도 드린다
노전암 약수
감이 주렁주렁하다
12월쯤 저 감이 홍시가 되어 저절로 떨어 진다 그때 쯤 또 와야겠다
밑에서 바라본 공룡 능선
상리천 계곡을 다 빠져 나와 매표소로 ,,,,
(답사파일에서) 시간이되면 내원사로 들릴려고 랬지만 시간이 없어서 답사사진으로
내원사 계곡의 에메랄드 색갈의 계곡 물
(답사사진) 내원사
(인터넷) 천성산 기슭에 위치하고 있는 내원사는 유구한 역사와 기품을 간직하고 있는 사찰로서 송고승전宋高僧傳에서 전하는‘해동원효海東元曉 척판구중拓板救衆(원효가 판자를 던져 중생을 구함)’이라는 신비로운 창건 설화와 맥을 같이 한다.
척판암에서 선정에 들었던 원효 대사는 중국 태화사가 위험에 처해 있음을 예견하고 판자를 던져 천 명의 대중을 구했다. 목숨을 건진 대중들이 원효 대사를 찾아오자 대둔사를 창건(646년)하고 상, 중, 하 내원암을 비롯하여 89개 암자를 세워 천 명의 대중이 머물수 있는 도량을 건립하였다. 천 명의 대중 가운데 988명은 이곳에서 깨달음을 얻었고, 후원소임을 맡았던 12명 중 8명은 대구 동화사에서 깨달아 팔공산이라 불리며, 나머지 4명은 문경 대승사에서 도를 이루어 사불산이라고 부른다. 원효 대사가 상내원암에서 대중들을 모아 화엄경을 설한 자리를 화엄벌이라고 하며, 천성千聖산의 유래도 천 명의 스님이 모두 깨달음을 얻어 붙여진 이름이다.
내원사 대웅전
내원사는 내 가슴속에 먼저 고향간 친구 현덕이의 추억이 있는곳이다
70년초 아주 추운 겨울 어느날 나와 친구 현덕이 해동이 삼명이 내원사절 바로 앞 계곡에 텐트를 치고 하루밤 잔 적이 있다
그날 밤 얼마나 추웠던지 현덕이가 추워서 덜덜떨던 모습이 아직도 내몸에 전해진다.
너무 추워서 절마당이라도 하룻밤 허락을 해달라고 했는데 여승들이 있는곳이라서 안된다는 야박한 소리만 들었다
계곡물이 너무 깨끗하다
산행이 다끝나고 내원사 산문으로 다시 원점 회귀했다
버스를 기다리며
케키 하나씩 먹고
부산에 도착하여 목욕후
저녁식사는 소갈비살 구이로
친구들아 항상 건강하게 백살까지 산에서 만나자
오늘도 안전 산행 부처님하느님산신령님 감사합니다 천성산 단풍산행 끝
첫댓글 송총무의 문장 구성 및표현 실력이 김소월 선생님 보다 높은 것 같다.김소월 선생께서 요즘 태어났다면 송총무 문하생으로
입문시켜 달라고 야단일 텐데.영웅과 천재는 새대가 맹그는 모양이요.사주를 자연스레 조정하는 기술이 4차산업에 포함시켜서----
아이구
부끄럽구러 ㅎㅎㅎㅎㅎ
최양아 ^^^^^^^^
다음달 특별수당 왕창 줄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