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 시대 암흑기의 빛이 된 사사는
다른 민족의 압제에서 일시적으로 벗어는 정치적인 안정은 누렸지만
모세의 율법을 바탕으로 한 종교적인 온전한 회복을 이루지 못하였습니다.
죄와 벌이라는 심판과 구원의 굴레가 끝없이 되풀이 되는 과정에서
하나님의 언약궤가 진실의 빛을 발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언약궤를 시온성에 안치한 다윗은
모세의 율법이 하나님 통치의 근간인 것을 깨달았습니다.
다윗은 다음 세대 곧 솔로몬에게로
모세의 율법을 통치의 유훈으로 남겼습니다.
다윗이 죽을 날이 임박하매 그의 아들 솔로몬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내가 이제 세상 모든 사람이 가는 길로 가게 되었노니 너는 힘써 대장부가 되고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지켜 그 길로 행하여
그 법률과 계명과 율례와 증거를 모세의 율법에 기록된 대로 지키라
그리하면 네가 무엇을 하든지 어디로 가든지 형통할지라
여호와께서 내 일에 대하여 말씀하시기를
만일 네 자손들이 그들의 길을 삼가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진실히 내 앞에서 행하면
이스라엘 왕위에 오를 사람이 네게서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하신 말씀을
확실히 이루게 하시리라고 말씀하였습니다.(왕상2:1-4)
다윗은 율법서를 평생에 자기 옆에 두고 읽어 그의 하나님 여호와 경외하기를 배우며
이 율법의 모든 말과 이 규례를 지켜 행할 것이라는 신명기의 법을 온전히 이루었습니다.
다윗의 율법 사랑은
다윗의 시편에 영감적 시어로 오롯이 담겼습니다.
여호와의 율법은 완전하여 영혼을 소성시키며
여호와의 증거는 확실하여 우둔한 자를 지혜롭게 하며
여호와의 교훈은 정직하여 마음을 기쁘게 하고
여호와의 계명은 순결하여 눈을 밝게 하시도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도는 정결하여 영원까지 이르고
여호와의 법도 진실하여 다 의로우니
금 곧 많은 순금보다 더 사모할 것이며
꿀과 송이꿀보다 더 달도다
또 주의 종이 이것으로 경고를 받고
이것을 지킴으로 상이 크니이다고 말씀하였습니다.(시19:7-11)
모세의 율법에 대한 다윗의 이해는 여호와의 율법, 여호와의 증거, 여호와의 교훈,
여호와의 계명, 여호와를 경외하는 도,여호와의 법도라는 말씀으로 영감적 은혜가 충만하였습니다.
다윗은 이스라엘 백성을 향한 가나안 땅에 대한 아브라함의 언약을 성취하였고
모세의 율법에 대한 완전한 이해로 왕국을 통치하였습니다.
다윗이 발견한 진실은 이스라엘 백성을 향한 하나남의 완전한 뜻이었고
영원한 왕 메시야 통치의 예표와 그림자가 되었습니다.
다윗은 신정 국가의 왕으로
아브라함의 언약과 모세의 언약을 성취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품었습니다.
다윗은 다음 세대, 곧 그의 아들 솔로몬에서 모세의 율법으로 통치의 유훈을 남겼고
다윗의 통치는 훗날 이스라엘을 다스린 왕들의 통치 기준이 되었습니다.
다음 세대 왕의 통치는
모세의 율법으로 통치의 진실을 이루는 것입니다.
그 기준에 합당하면 선한 왕이요,
그 기준에 미달하면 악한 왕으로 판단되었습니다.
모세의 율법에 담긴 하나님의 뜻은
왕의 통치 뿐만 아니라 관원과 선지자와 제사장과 모든 이스라엘 백성을 향한 삶, 그 자체가 되었습니다.
말씀 안에서 발견되는 진실은 곧 진리요, 빛이요,
그 훈계의 책망은 곧 생명의 길이 되었습니다.
평생을 통하여 다윗이 깨달은 삶의 진실은
오직 하나님의 거룩한 말씀이요, 그 말씀을 이루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 나라 백성의 길은 다윗처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믿음의 마음에 새기고 그 진리의 복음을
종말론적으로 온전히 이루는 것입니다,
오늘날 다윗의 등불이 꺼져가는 시대상은
세상 그 어디에서도 진실을 발견하지 못할 것입니다.
다윗의 등불은 탐욕으로 가득한 혼탁한 세상 가운데서도
예수의 하나님 나라 백성으로 오직 그 말씀 안에서 믿음의 마음으로 발견 될 것입니다.
예레미야 선지자는 이스라엘의 구원을 위한
마지막 하나님의 밀명을 받았습니다.
너희는 예루살렘 거리로 빨리 다니며 그 넓은 거리에서 찾아보고 알라
너희가 만일 정의를 행하며 진리를 구하는 자를 한 사람이라도 찾으면 내가 이 성읍을 용서하리라(렘5:1)
예레미야는 끝내 예루살렘 거리에서
정의를 행하며 진리를 구하는 그 한 사람이라도 찾지 못하였습니다.
지난 날 촛불 민심의 정의가 살아있는 광화문 거리는
과연 하나님께서 그토록 찾으시는 하나님의 정의를 행하며 진리를 구하는
바로 그 한 사람이라도 찾을 수 있을까?
이스라엘 나라를 영원히 심판하는 절대절명의 순간에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예루살렘 밖 광야에서 살아가는 레갑의 후손을
종말론적인 남은 자의 표상으로 보여주었습니다.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레갑의 아들 요나답이
그 자손에게 포도주를 마시지 말라 한 그 명령은 실행되도다
그들은 그 선조의 명령을 순종하여 오늘까지 마시지 아니하거늘
내가 너희에게 말하고 부지런히 말하여도 너희는 나를 듣지 아니하도다며 탄식하였습니다.
레갑의 아들 요나답은
북왕국의 예후 왕과 함께 바알 신앙을 척결하였습니다.
그리고 바알 신앙의 온상이 된 풍요의 산물을 모두 버리고
포도 농사를 짓지 말고 포도주를 마시지 말며 집을 짓지 말고 장막 생활을 하라는 유훈을 남겼습니다.
레갑의 후손들은 과연 요나답의 유훈을 받들어 예레미야 당시까지 약 250여년 동안
집을 짓지 않고 빈들에서 장막 생활을 하였으며 파종하지 않고 포도주를 마시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탄식은 레갑의 후손은 선조의 유훈을 순종하여 포두주를 마시지 않는데
내 백성 이스라엘은 부지런히 말하여도 너희는 나를 듣지 아니하도다고 하였습니다.
다윗의 등불을 하나님의 뜻으로 받들지 않는 예레미야 당시는
왕과 관원과 선지자와 제사장과 백성이 모두 바알 신앙으로 타락하였습니다.
이 땅에 무섭고 놀라운 일이 있도다
선지자들은 거짓을 예언하며 제사장들은 자기 권력으로 다스리며 내 백성은 그것을 좋게 여기니
마지막에는 너희가 어찌하려느냐고 말씀하였습니다.(렘5:30-31)
또한 그러므로 여호와의 분노가 내게 가득하여 참기 어렵도다
그것을 거리에 있는 아이들과 모인 청년들에게 부으리니
남편과 아내와 나이 든 사람과 늙은이가 다 잡히리로다
내가 그 땅 주민에게 내 손을 펼 것인즉
그들의 집과 밭과 아내가 타인의 소유로 이전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는 그들이 가장 작은 자로부터 큰 자까지 다 탐욕을 부리며 선지자로부터 제사장까지 다 거짓을 행함이라
그들이 내 백성의 상처를 가볍게 여기면서 말하기를
평강하다 평강하다 하나 평강이 없도다고 말씀하였습니다.(렘6:11-14)
이렇게 거짓으로 함몰된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심판대에 섰습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거짓으로 끈을 삼아 죄악을 끌며 수레줄로 함 같이
죄악을 끄는 자는 화 있을진저라고 말씀하였습니다.(사5:18)
또한 악을 선하다 하며 선을 악하다 하며 흑암으로 광명을 삼으며 광명으로 흑암을 삼으며
쓴 것으로 단 것을 삼으며 단 것으로 쓴 것을 삼는 자들은 화 있을진저라고 외쳤습니다.(사5:20)
이사야 선지자의 진실된 외침은
거짓을 향하여 진실의 활 시위를 당겼습니다.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시되 경계에 경계를 더하며 경계에 경계를 더하며
교훈에 교훈을 더하며 교훈에 교훈을 더하고
여기서도 조금, 저기서도 조금 하사 그들로 가다가 뒤로 넘어져 부러지며 걸리며 붙잡히게 하시리라
이러므로 예루살렘에 있는 이 백성을 다스리는 너희 오만한 자여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어다
너희가 말하기를 우리는 사망과 언약하였고 스올과 맹약하였은즉
넘치는 재앙이 밀려올지라고 우리에게 미치지 못하리니
우리는 거짓을 우리의 피난처로 삼았고 허위 아래 우리를 숨겼음이라 하는도다
그러므로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이르시되 보라 내가 한 돌을 시온에 두어 기초를 삼았노니
곧 시험한 돌이요 귀하고 견고한 기촛돌이라 그것을 믿는 이는 다급하게 되지 아니하리로다
나는 정의를 측량줄로 삼고 공의를 저울추로 삼으니
우박이 거짓의 피난처를 소탕하며 물이 그 숨는 곳에 넘칠 것인즉
너희가 사망과 더불어 세운 언약이 폐하며 스올과 더불어 맺은 맹약이 서지 못하여
넘치는 재앙이 밀려올 때에 너희가 그것에게 밟힘을 당할 것이라고 말씀하였습니다.(사28:1318)
또한 이사야 선지자는 여호와의 법을 듣기 싫어하는 자식들은
패역한 백성이요 거짓말 하는 자식들이라고 선포하였습니다.
진실과 거짓의 싸움은
예레미야를 비롯한 이사야 선지자의 사역, 그 자체였습니다.
여호와의 손이 짧아 구원하지 못하심도 아니요
귀가 둔하여 듣지 못하심도 아니라
오직 너희 죄악이 너희와 너희 하나님 사이를 갈라 놓았고
너희 죄가 그의 얼굴을 가리어서 너희에게서 듣지 않으시게 함이니라
이는 너희 손이 피에, 너희 손가락이 죄악에 더러워졌으며
너희 입술은 거짓을 말하며 너희 혀는 악독을 냄이라
공의대로 소송하는 자도 없고 진실하게 판결하는 자도 없으며
허망한 것을 의뢰하며 거짓을 말하며 악행을 잉태하여 죄악을 낳으며
독사의 알을 품으며 거미줄을 짜나니 그 알을 먹는 자는 죽을 것이요
그 알이 밟힌즉 터져서 독사가 나올 것이니라고 말씀하였습니다.(사59:1-5)
참으로 새 해 새 날의 희망은
오직 하나님께서 세우신 영원한 언약을 믿음의 마음에 각인하여
그 말씀의 언약을 따라 순종하는 것입니다.
세상이 주지 못하는 진실의 발견, 그 참된 가치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영원한 생명입니다.
영원한 언약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진실의 발견, 그 영원한 생명의 샘입니다.
우리 시대 예레미야 선지자는 종편의 시사 뒷담질과 광화문의 촛불 민심에서
하나님의 정의와 그 진리를 찾을 수 없을 것입니다.
지난 날 절대절명의 순간에 기독교계는
언론의 선동으로 무당 정치, 무속 정치라는 프레임에 갇혀 나라가 절단된 것도 깨닫지 못하고
대통령의 탄핵을 환영하며 시국 성명을 발표하는 등 사실상 촛불 민심에 편승되었습니다.
일제 시대 신사 참배를 하며 일본의 대동아 정책에 선봉을 섰던 한국의 기독교계는
독재 권력 앞에 반공 애국 세력이요, 좌익화된 민주화 운동에 개념없는 종교로
주류 세력에 기생하는 종파가 되었습니다.
한국의 기독교는 보수와 개혁의 옷을 입었지만 바리새파나 사두개파처럼 정치 권력에 기생하는 종교일 뿐.......
아직 성경적 개혁주의는 요원하기만 합니다.
어쩌면 예수의 하나님 나라에 대한 바른 이해가 전혀 없는
사이비적 이단의 정체성을 가진 인본주의 무속 신앙의 결정체일 것입니다.
종말론적인 기독교의 실상은
예수의 하나님 나라를 반목하는 성경적인 이단의 옷을 입을 것입니다.
모세의 신명기적 절규와 여호수아의 세겜 언약에도 불구하고
가나안 땅의 이스라엘은 성막을 중심으로 레위기법을 전혀 지키지 않았습니다.
메시야 통치의 예표가 된 다윗 왕국은
다윗의 유훈을 받들어 성전을 건축하였지만 솔로몬 이후 성전은 바알의 전당이 되었습니다.
다윗의 길을 온전히 행한 여호사밧은
여호람이라는 극악한 아들을 낳았고 성전을 바알 신앙으로 더럽혔습니다.
위대한 대제사장 여호야다의 절대적 영향에도 불구하고 요아스는
여호야다의 아들 스가랴를 성전의 뜰에서 죽였으며 악인의 통치를 행하였습니다.
이사야 선지자와 함께 종교 개혁의 아이콘이 된 히스기야는
므낫세라는 전무후무한 아들을 낳아 이방 나라 왕들보다 더 악하고 타락하였으며
그 악행으로 남왕국 유다의 멸망을 초래하였습니다.
다윗 이후 가장 선하고 위대한 요시야는
이스라엘 멸망의 아이콘이 된 여호아하스와 여호야김과 시드가야를 낳았습니다.
여호사닥의 아들 대제사장 여호수아는 귀환과 성전 건축의 영웅이었지만
그 후 대제사장 가문은 에스라와 느헤미야의 종교개혁 척결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선한 통치의 영향을 다음 세대로 잇지 못한 통한의 역사는
하나님의 구원과 심판의 배경이 되었지만 믿음과 복음의 진보를 이루지 못하였습니다.
정치와 종교의 유착 관계는
정치적 부패와 종교적 타락의 온상이 될 것입니다.
성경적인 기독교 신앙은
세상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개혁하고 진리의 복음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 것입니다.
종말론적인 예수의 하나님 나라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영원한 통치, 그 자체가 되어야 합니다.
그의 나라와 소유된 백성은
하나님의 말씀과 그 뜻을 믿음의 순종으로 이루고 진리의 기둥과 터입니다.
주 예수를 믿는 성도는
하나님과 성령의 거하시는 성전이요, 예수의 그 몸된 교회이며,
곧 그 진리의 통치를 이루는 영원한 나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