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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여행준비를 할때 이런 생각을 한적이 있었다 아무리 새로운 곳과 새로운 사람과 새로운 경험을 한다고 해도 한번쯤은 여행 슬럼프가 올것이라고 그럼 그때 나는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것인가? 그리고 그 시점은 언제쯤 일까..?
떠나기도 전에 막연히 그런 생각을 품었다 그리고 어이없겠지만 나의 5개월 일정표에는 7일간의 휴식 크로아티아라고 꼭꼭 새겨놓았다
지금까지와의 여행과는 다른 휴식이 무엇인지 제대로 음미하리라
굳게 맘먹고 시작하는 크로아티아 여행 시작합니다
자연의 섭리에 나의 몸만 맡기면 되는곳 크로아티아 폴리트 비체 국립공원
나의 눈을 정화 시켜주는 맑은 물이 흐르고
바라만 봐도 한낮의 더위를 잊게 해주는 폭포가 있고
언제든지 손내밀면 다가오는 친구들이 가득 한곳
느리게 걸으면 걸을수록 이곳의 매력을 더 많이 담아갈수 있다
몇번이고 나의 발길을 붙잡던 아름답던 호수
잠시만 눈을 감고 귀를 기울여 본다
내 코끝에 와 닿는 상큼한 숲의 향기
내 마음까지 비춰줄것 같은 맑은 호수 앞에서서 나의 마음도 저 호수처럼 맑아지길 바래본다
우거진 숲 사이로 들어오는 햇빛 한줌에 내 마음도 따스해지고
푸른빛 호수에 반사되는 햇빛에 내 마음까지 반짝 반짝 빛난다
주위를 돌아볼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주는곳 폴리트 비체
부러워 집니다 서로의 시선을 맞추고 사랑의 대화를 나누는 그대들이
사랑하는 당신의 두손 꼭 잡고 남은 인생길 동행 하는 그대들이
호수의 깊이 만큼 부러워 집니다
비밀의 숲에서 아름다운 하이킹의 기억 폴리트 비체
감사합니다
여행지에서 얻는 감동과 재미중 단연 으뜸은 사람이다
나의 여행의 또다른 특별한 인연 그녀들과 함께했던 즐겁고 유쾌한 2틀간의 기억
스의스에서 온 나탈린과 앨리슨
그녀들의 여행의 목적은 오로지 수영과 클럽
4개월째 여행중이라는 말에 거침없이 크레이지 라고 말하던 앨리슨
6월 뙤약볕 아래 폴리트 비체로 하이킹 가는 날 보고 진정 진심어린 표정으로 불쌍히 여기던 나탈린
눈만 마주치면 밤문화를 얘기하던 그녀들이 신기했고 그녀들은 사서 고생하는 나의 여행 스탈을 신기해 했다 (근데..나 크로아티아에서 지대로 쉬고 있구만..)
우리들을 위해 라이브카페에서 클래식 기타로 락을 연주 하던 미국청년 way man
특히 철학을 전공하는 way man 녀석은 길가다가 같자기 세상의 소리를 들어봐라고 하질 않나 달이 왜 저기 떠 있을까 하고 물어보질 않나 하염없이 way? way? way? 나를 진심으로 진땀빼게 만들더니
그 녀석의 묘한 질문과 묘한 분위기에 휩쓸러 크로아티아 밤거리를 헤매면서 아리랑 까지 부르신 피오나씨 피오나씨? 왜 그랬어? ㅋㅋ
처음보는 순간 이녀석에게 지대로 푹 빠진 피오나씨
저 멋진 외모로 미국의 청소년의 마약과 폭력에 대해서 열변을 늘어 놓는데 어찌 안빠질수가 있냐 말이다
함께 어울려서 뜻모를 노래를 같이 따라 부르고
함께 찍은 폴라로이드 사진을 선물 받고 너무 행복해 하던 친구들
나 역시 너무너무 행복하고 아름다운 날이었어
아름다운 사람들과 함께했던 시간은 나의 여행을 더 가치 있게 해준다
아드리아 해의 보석 두보르닉
두보르닉에서 듣는 아름다운 골목 이야기
보기만 해도 숨차 보이는 골목이지만 한발씩 한발씩 오르며
창문너머 이야기를 상상 하고
도르래를 이용한 그들의 삶의 지혜에 감탄 하다보며
어느새 내 발아래 펼쳐진 골목아래 세상
골목아래 세상에는 아름다운 결혼식이 열리기도 하고
수많은 사람들이 오고가는 시장도 열린다
축구장의 10분의 1도 안되는 골목에서 공을 차는 아이들
한낮의 태양을 즐기고 해수욕을 즐기는 사람들
사람들 속에서 나역시 사치같은 여유를 부려본다
해변에서 쓰는 일기와 엽서 한낮의 더위를 피해 마음껏 딩굴며 보는 영화 한편 그리고 낮잠 더위를 날려주던 시원한 맥주 한모금까지
행복하다 지금 이곳에 있는 이순간
마을을 감싸고 있는 성벽에 올라 바라본 올드타운
유럽의 뷹은지붕 풍경에 익숙해질만도 한데 여전히 나는 감탄 한다 그리고 행복해 한다
두보르닉을 즐기는 가장 좋은 방법 느리게 성벽 걷기
한치의 양보도 없이 빽빽하게 들어선 붉은 지붕 사이로
그들의 일상을 훔쳐보는 즐거움
성벽에서 내려더본 플라차 거리 3일동안 수십번을 오갔지만 결코 질리지 않는 거리
이 아름다운 곳에 내가 다녀갔다는 촌스런 나만의 포즈
세상이 내 발아래 있다..뭐 요런 당찬 포즈정도 되겠다 ㅋㅋ
하루종일 봐라봐도 절대 질리지 않는곳
올드타운에 어둠이 내려오면 반짝 반짝 빛나는 새로운 세상이 탄생한다
새로운 세상으로 향하는 문을 통과하면
반짝반짝 낮보다 더 빛나는 풀라차거리를 만난다
연인들의 웃음과 속삭임은 골목사이로 흘러 나오고
성벽안으로 여행자들의 행복이 넘쳐 나는곳 두보르닉의 밤이 깊어 간다
크로아티아 세번째 도시 이름도 생소한 투르기르
버스를 타고 달리면 아주 흔하게 볼수 있는 크로아티아 풍경
어느듯 달라진 주변 풍경에 유럽대륙의 남쪽 아래로 내려왔음을 알수 있다
해안가 작은 마을 투르기르
성벽에 올라 바라본 마을의 풍경에 마음을 빼았긴다
크로아티아 네번재 도시 스플릿
파아란 하늘아래 야자수가 늘어선곳
스플릿 골목도 누벼보고
지하상점에서 기념품 구경도 하고 친구들에게 보낼 엽서도 몇장 샀다
낮에는 햇빛에 반사되어 반짝 반짝 빛나고 밤에는 가로등 불빛에 반사되어 반짝반짝 빛나던 대리석 돌길
다시 걸어보고 싶다
그길에서 내가 얻었던 여유. 행복 꿈같던 시간들
여행중인 아니더라도 이렇게 맘편히 쉬어 본적이 있었던가 ?
크로아티아에 머문 내내 매일매일 수영을 하고 책을읽다가 영화를 보다가 낮잠을 자고 오래된 성벽길을 걷고 매일 매일 푸른바다를 보고
혼자였지만 감히 행복했었다고 말해본다
6월의 뜨거운 태양아래 붉게 빛나던 드보르닉의 붉은지붕과 아드리아해의 푸른 바다
그 순간의 설레임을 잊을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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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유럽여행! 함께 나누는 추억!
★배낭길잡이★유럽 배낭여행
(http://cafe.daum.net/bpgu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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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네..너무 좋았던곳...크로아티아..^^
역시...책몇권은 꼬옥 내야겠네요! 알았쬬?
하하 고구마님 칭찬은 언제나 기분좋아요...ㅋㅋ
축구선수가 넘 멋져서.... 좋아진 나라가 크로아티아인거 같아요~ ㅋㅋ 훈남씨~
그 훈남시 얼굴 보고픈데요..^^ 저도 자그렙에서 만난 훈남 닉 때문에 크로아티아 사랑한답니다..ㅋㅋ
오늘도 변함없이 환상적인 사진과 글로 제 배를 아프게 하시는군요 ㅋㅋㅋ 마지막 글에 붉으지붕오타 ㅋㅋ
유럽의 붉은 지붕은 언제나 설레이게 하죠..그래서 오타가 난듯..ㅋㅋ
그 오래시간동안의 여행동안 무섭진 않았는지.. 그냥 멋적은 질문을하네요.. 크로아티아 정말 매력적인도시네요..
무섭기보단...처절한 외로움과의 싸움이었다고 하면 믿으실려나..^^ 크로아티아 너무 아름답죠.. 뜨거웠던 그 여름 다시 느껴보고 싶어요
보면 볼수록 빠져드네요....^^* 대단해요... 피오나 공주님...^^*~
빠져들수 밖에 없는 나라죠 크로아티아..^^
정말 아름다운 곳이네요~ 사진만 봐도 좋아요^^(사실은 사진 볼수록 넘넘 가고 싶다는 거~)
너무 아름다워서 정말 암것도 안했다는..ㅋㅋ
진짜 오랫동안 여행하시네요. 넘 부럽다;;; 나는 언제쯤..그런 꿈을 이룰수 있을까?ㅠ.ㅠ 혼자 여행하시는거에요? 아니죠?^^""
컨셉은 혼자 다녔구요..^^ 서유럽에선 한국분들 마니 만났는데..동유럽부터는 쭈욱 혼자였다는..ㅠㅠ 크로아티아에서도 쭈욱 혼자였다는..ㅠㅠ
피오나공주님의 사진은 예술의 경지이군요. 각도하며 ... 놀라워요. 카메라는 어떤 걸 사용하셨나요? 이런 질문은 참~~ㅎㅎ 카메라가 아무리 좋아도 다루는 사람의 감성과 기술에 따라 다르다는 걸 알면서도 카메라 궁금합니당~~ 야경엔 삼각대 쓰셨나요?
아름다운 풍경이 사진을 더 빛나게 해준듯 해요..^^ 카메라는 캐논 400D렌즈는 탐론 17-50 입니다..야경에 삼가대는 필수 였어요..
볼수록 저도 모르게 빠져버리네요.... 사진보고 있으면 꼭 제가 갔다온거 같은 착각이 틀정도로 멋지네요~ 완전 팬이 되버릴거 같아요~ ㅎㅎ
사실 다녀온 저도 사진보면서 가끔 빠져 버린다는..ㅋㅋ 팬클럽 창단식은 언제쯤..?ㅋㅋ
물색깔이 예술이네요 거기다 훈남까지..ㅎㅎ피오나공주님덕분에 눈정화하고 갑니다ㅋㅋㅋ
그러니깐요...그 좋은 풍경에..훈남이랑 밥도 먹었으니 얼마나 행복했겠어요..ㅋㅋ
정말 부럽습니다... 이렇게 긴 여행을 계획하신것.. 또 다녀오신것 그 열정 감탄합니다... 또... 왜 난 하지 못했나 생각해 보내요 ^^
화이팅님도 다시 마음에 열정을 붙여보세요..^^
팬클럽 조직해야겠당! 언젠가부터 나도 글올로나 지달리고 있네요~ 글 보면서 9년엔 꼬옥!! 두 손을 불끈쥐어보고~~ 아자!!
올해는 꼬옥 떠나시길 저도 같이 두손 불끈 쥐어 드릴께요..아자!!!
행복했었다고 ....... 말할수 있겠는데여 ............피오나씨 ~~~~~~부러워여
그러니깐여...저도 감히 행복했었다고 말할수 있게 되었어요
아... 이 글을 읽는 순간 크로아티아를 한순간에 파라다이스로 만들어 버리는 군요....ㅋㅋㅋ 저도 꼭 갈껍니다 ㅋ
꿈의 파라다이스죠..ㅋㅋ꼭 가실수 잇을꺼에여
크로아티아 생각보다 정말 멋진 나라네요^^ 그나저나 정말 체력이 대단하신것 같네요. 집떠나 5개월....ㅠㅠ
제가 한 체력좀 한답니다..ㅋㅋ 몸집이 예사가 아니거든요..^^
크로아티아라는 나라이름만 알고 있었을 뿐이었는데 피오나님의 사진을 보니 매력적인 나라인거 같네요. 피오나님이 올리신 사진과 글들을 보고 읽을 때마다 부럽단 생각밖에 안드네요. 저~~~엉말 부럽네요. 반면 외로우셨겠어요. 혼자여행하시느라..^^
갑자기 궁금해 집니다... 여행 준비 어디서 어떻게 하셨는지!! 여행 고시촌에서 몇년쯤 준비하신듯... ^^;; 뭘 봐야 하나요? 뭘 읽어야 하는건가요?
여행준비는 카페에서..회원님들 여행기로..^^..막상 떠나보면....길이 다 알려주더라구요..^^
예전의 기억을 되살려 주셔서 감사해요! 크로아티아 다시 간다면 오래도록 머무르고 싶은곳이네요! 잘봤습니다.^^
아,, 정말 글도 사진도 풍경도 멋집니다!!!
벌써.. 1년이나 지난 기억이 되어가는.. 크로아티아네요.. 다시가고시포라..
그리 제겐 익숙하지 않은 곳인데, 크로아티아 매력적으로 와닿네요. 특히나 너무나 투명하고 이쁜 저 물의 신비로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