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거래 불만도 소비자원에 접수하세요"

[Jenny]

국립소비자고충센터와 맞손.."국경간 거래 대응"

(소비자원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조현기 기자 = 한국소비자원과 말레이시아 국립소비자고충센터는 증가하고 있는 국제거래 소비자문제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경 간 거래 소비자불만 해결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협약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국내 소비자가 말레이시아 사업자의 상품·서비스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비자피해를 소비자원에 접수하면 국립소비자고충센터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반대로 말레이시아 소비자가 국내 사업자에 대해 불만이 있는 경우 소비자원이 해결을 지원하게 된다.

소비자원은 지난 2015년부터 국경 간 거래에서 발생하는 소비자불만이 늘어나면서 주요 해외 소비자보호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대응하고 있다. 특히 '국제거래 소비자포털'을 통해 소비자상담과 피해예방 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다.

choh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