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무연락19-12 (2019.5.1 정경화동기 자랑스런 육사인상 수상)

[정상화]

2019. 5.1 정경화동기 자랑스런 육사인상 수상식 행사

2019년 5월 1일 (수) 10:00 육사개교 73주년 기념행사가 화랑연병장에서 거행되었고 자랑스런 육사인상 수상자로 선정된 정경화 동기의 수상은 누님이 대신하였다. 대열 동기 34명, 정경화 가족친지 9명, 강릉고 32명 등 총 75명이 참석하여 커다란 족적을 남기고 먼저 간 자랑스런 동기 정경화를 추모하고 수상을 축하하며 가족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귀한 시간을 가졌다. 

1부: 육사개교 73주년 기념행사 및 자랑스런 육사인상 수상

10시 정각 학교장께 대한 경례로 시작된 행사는 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 제창,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학교 약사보고, 축전낭독까지 한치의 오차도 없이 정확하게 진행되었다. 바람 한 점없이 고요하고 청명한 하늘이 아름다웠고, 연병장을 둘러싸고 있는 나이 먹은 나무와 푸른 숲이 아름다웠고, 드넓은 연병장을 가득 메운 패기 넘치는 청백의 생도들이 아름다웠고, 사랑스러운 눈으로 이를 바라보며 앞으로 크고 바르게 성장하기를 기대하는 선배들의 마음이 아름다웠다.

총동창회장으로부터 자랑스런 육사인상을 수상한 17기 최창근, 19기 이준 선배님과 함께 누님께서 여단장생도가 탑승하여 안내하는 1호 열병차를 타고 생도들을 사열한 후 기념사, 축사, 수상자 소감발표, 교가제창으로 기념행사를 마치고 모두 버스로 생도회관으로 이동하여 리셉션에 참석하였다.

2부: 총동창회 주관 리셉션 및 점심

11시 30분 총동창회 주관 리셉션이 개회되어 수상자와 총동창회장, 학교장이 함께하는 축하케이크 절단이 있었고 총동창회장과 학교장의 인사말씀과 축배제의에 이어, 수상자 인사말씀중 누님께서는 동생을 자랑스런 육사인상 수상자로 선정해 주신데 감사하고 특히 27기 동기생들의 변한없는 우정과 사랑에 감사한다고 말씀하셨다. 정경화측 초청인사 대표로 나온 이광희동기회장은 목숨을 바쳐 부하를 지키고 책임을 다 한 정경화동기의 군인정신은 우리 모두가 본받아야 할 귀감이 된다고 하고, 축배제의는 "자랑스런 육사인상 수상" 으로 선창하고 "잘했다" 로 화답하게 하여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점심 뷰페음식은 먹을 만하였고, 복잡하니 한 번에 많이 담아 먹자는 주의 보다 복잡할 때 우선 조금 담아와 먹고 조용할 때 취향대로 골라 담아 먹자는 주의가 훨씬 지혜로워 보였다.

3부: 학교 돌아보기

식사후 13시 학교 돌아보는 시간, 안내원이 동행하여 안내는 물론 설명도 잘 해 주어 매우 좋았다. 모두들 생도대 방문에 관심이 많았으나 생도대 개방은 별도 계획에 따르고 오늘은 안된다고 하여 좀 아쉬웠다. 1중대 92고지 선착순 시키고 잠시 들어갔다 오면 안될라나? 엄마한테 전화 걸면 곤란하게 되겠지? 교훈탑으로 가니 둘레에 졸업생 명단이 새겨져 있어 모두 자기 이름 찾느라 분주하다. 1층 로비에는 자랑스런 육사인상 역대 수상자들 사진이 정리되어 있고 우리 정경화는 육사졸업앨범 사진이다. "우리는 이제 백발이 성성하네만 정경화 당신은 젊은 청년 그대로 일세." 

전망대에 올라 사방을 한 눈에 내려다 보는 재미 또한 쏠쏠하였다. 학교본관 건물의 마루바닥 삐걱거리던 얘기도 하고, 생도대를 내려다 보며 9중대는 어느 건물이었나 찾아보기도 하고, 기초군사훈련 때 지나가던 기차를 보며 마음 쓰려하던 철길과 화랑대역은 없어졌네. 수영장은 메꾸어졌으니 아마도 실내수영장이 체육관 속에 있을려나. 옛날 체육관은 양 옆으로 증축을 했네. 교훈탑은 높이가 64미터라는데, 그럼 92고지는 92미터가 지상인가 해발인가? 떠들썩 얘기하고 사진찍고 내려와 박물관으로. 육사 박물관에 보물로 지정된 유물이 많이 있고 이는 노원구청 관할 내에 유일한 문화재라서 육사 이전은 노원구청이 절대 막을거라나. 그럼 노원구청을 믿어볼까나?? 어쨋든 박물관내에 보물로 지정된 유물을 중심으로 설명을 듣고 보고 사진도 찍고.. 지금까지 발견된 것중에 제일 작은 총통은 여기 하나뿐인 최고의 보물, 표준이 되는 활(?), 용의 무늬가 새겨져 있는 투구, 부산진순절도, 동래부순절도 등등... 전에는 관심도 없어 건성으로 보았는데 설명을 듣고 보니 꽤 귀중하고 볼거리가 있는 듯 느껴진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유홍준교수 (고교때 절친, 원래 말을 잘 했는데 이젠 글도 잘 쓴다.) 의 말이 떠오른다. 14시에 출발하는 버스를 타야 해서 모두 아쉬운 발걸음으로 돌아섰다.

* 편의상 1,2,3부로 나누어 보았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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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육사개교 73주년 기념행사 및 자랑스런 육사인상 수상

         생도 입장, 대형 전광판으로 행사를 생중계하거나 동영상을 올려 브리핑하며 생도들을 뒤로 돌아 시켜 함께 보는 모양이 신기하게 보였슴.

         행사 시작전 대기중

        행사 시작, 학교장에게 경례

         국기에 대한 경례

         늠름하고 패기 넘치는 생도여단 지휘부

        정경화 자랑스런 육사인상 수상, 누님

         누님 1호차 탑승 사열

        좌로부터 총동창회장, 17기, 19기 수상자 부부, 누님

        총동창회장 축사

         교가 제창 2절까지..

         학교장에게 경례, 행사 끝

         생도회관으로

2부: 총동창회 주관 리셉션 및 점심

        우리 총무님, 아침 일찍 나와 식전행사인 수상자들과 학교장과 지휘부 및 총동창회장이 함께 하는 환담시간부터 리셉션까지 누님을 수행하며 도와 드리느라 종일 수고 많았습니다.

        수상자 인사 말씀, 누님

      ** 사진 첨부 용량을 초과하여 다음글에 추가로 첨부하였슴.

[김명수]

우선 故 정경화의 수상이 자랑스럽고 행사를 잘 치른 동기생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특히 백마회장단 공보님 청하! 간략하면서도 요소요소 중요포인트를 놓치지 않은, 멋진 보고후기와 사진에 감탄! 만장한 행사참석자들 앞을 오가며 촬영하는 게 여간 쑥스러운게 아닌데, 이리 저리 앵글 잡느라고 돌아다니신 수고가 눈에 훤하네요. 함께 못해 미안하면서도 새삼 마음 든든하고 감사합니다. 공보2 올림

[정상화]

공보부장님, 기자 생활이 쉽지 않네요. 다 지나고 기사 작성하려고 펼쳐 보면 놓친 부분도 많고, 사진 앵글이 형편 없고, 역광이라 잘 안나오고 등등... 구경만 하다가 실제 해 보니 세상에 쉬운 일은 없다는 말이 맞네요. 사진에 미친 사람들이 좀 이해가 가려 합니다. 우리 대기자님 진심 존경합니다.

[이광희]

잘했다.잘했어 우리는아마추어,수고했읍니다.모두 잘생겼읍니다.빠짐없이 다 나왔군요,참석동기들 고맙습니다.

[구재림]

대열 명기자님, 일이 잘되면 조선일보 논설위원쪽으로 영전시켜드릴께요. 그들 보다 더 멋진 글을 오렸네요. ㅎㅎㅎㅎ

[정상화]

과분한 말씀. 감사합니다. 수습기자하느라 동분서주 나름 한다고 했는데 정리하다 보면 놓친 장면이 많이 나오네요. 구형이 취재하는 걸 보면 나는 아직 멀었지요. 사진을 zip 으로 압축하여 메일로 보냈는데 계속 에러가 나서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네이버나 gmail 있으면 알려주세요. 그리로 try 해 볼께요.

[구재림]

사진 알집으로 2파일 받았습니다. 이메일 이상 없을겁니다. 사진파일 압축이라서 보내는데 시간이 제법걸려서 그럴겁니다.

[석휘]

청하 기자님의 글솜씨와 멋진 사진들이 입니다
2019년도 대열 동기회의 은 청하, 일고 두 공보님들이십니다

[정상화]

칭찬과 격려 감사합니다. 진짜 수고는 우리 총무님이 다 하시지요. 이번에도 큰 행사를 빈틈없이 완수하신 총무님, 수고 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