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검사는 글을 잘 쓰고 말을 잘하는 것이다. 검사는 설명하는 직업이고 설득하는 직업이기 때문이다. 스타벅스는 배의 1등 항해사가 스타벅인데 그것을 커피회사가 딴 것이다. 소신을 가지고 살아야 하는데 그러려면 실력이 있어야 한다. 지식인이 어용 노릇을 하기 위해서 권력의 청부업자 역활을 하는 것이 논란의 여지없이 세상에 유해하다.
발행인: 유지훈
.............
서평
윤석열 스피치에 이어 한동훈 스피치도 읽었다. 두분 다 언변에 관한 한 달인이다. 윤대통령의 스피치는 박력과 호소력이 있고 한장관의 스피치는 논리 정연하고 진정성이 있다.
특히 한장관의 경우 그 누구에게도 휘둘리지 않는다. 이는 한장관의 직업 소명이기도 하지만 그 이전에 학창시절부터 꿈을 가지고 부단히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저 정도의 실력을 겸비하려면 어느정도로 공부를 해야 할까? 독서를 생활화하면서 글을 잘 쓰고 말 잘하는 사람들의 심리가 어느정도 이해가 간다. 검사로서 실력을 갖추어도 부당한 것을 요구하는 정권에 맞서기는 쉽지않다.
하지만 공정과 정의를 바탕으로 확고한 소신을 가진 검사 롤모델이 한장관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한장관이기에 절대 권력에 아부하거나 타협하거나 자신의 양심을 파는 그런 정치검사가 되지 말라고 후배들에게 강요한다고 했다.
역대 법무부 장관을 포함하여 가장 젊고 실력이 있는 장관이 아닐까? 이런 능력을 갖춘 사람이 지도자가 되어야 나라가 발전할 것이다. 내 바램이긴 하지만 차기 대통령 후보로 나와 국민들이 바라는 바른 정치를 좀 해 주었으면 한다.
여당이고 야당이고 간에 수준미달의 정치인들이 너무 많다. 제도를 바꾸지 않는 한 물갈이가 쉽지는 않을 것이다. 국민들의 수준이 올라가야 하는데 정치에 염증을 느껴 무관심한 것도 문제이다. 그래서 발행인은 이책을 읽어보고 정치에도 관심을 가져 주길 바라면서 발간한다고 했다.
이책의 마지막 발행인의 소감에 의하면 어른신들로부터 전화를 많이 받는다고 했다. 이 어른신들은 모두가 나라를 사랑하는 사람들로서 한장관을 적극적으로 응원하는 사람들이라 했다. 7080 어르신들은 한장관이 자식뻘에 해당하기에 부모의 마음으로 바라보고 그것이 한동훈 신드롬을 만들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