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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이카입니다.
맨 처음 수령글 작성에서는 약간 많은 한풀이와 블레이드 및 러버 조합, 그리고 무게 측정 정도로 수령기를 적었습니다.
라크자X 수령 후 이후 수비수로서의 1~2주 시타했던 느낌을 적어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비교러버는 기존에 사용하였던 XIOM의 시그마3 제품과 비교가 될 것 같습니다.
*주의: 스이카의 주관적 느낌을 살린 후기입니다.
- 사용용구 및 비교대상 -
체험 전: 유토 무라마츠 + 파워드래곤 1.0mm + 시그마3
현재: 유토 무라마츠 + 파워드래곤 1.0mm + 라크자X
* 기본 포&백 *
포핸드 기본: 기본 포핸드를 해보면 시그마3와 같은 적당한 묻힘 + 편안하게 느껴졌습니다.
다른점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은 시그마3보다 조금은 묵직하게 넘어간다는 느낌입니다.
백핸드 기본: 기본 백핸드 편하게 해보면 포핸드 기본과 마찬가지로 적당하게 묻히며 편안하게 가능합니다.
* 포핸드 드라이브 *
드라이브는 포&백 전체적으로 러버의 느낌만 적는다면 블레이드가 수비형 블레이드이기 때문에 공을 흡수하려고 하고 블레이드 감각도 딱딱하지 않기 때문에 그냥 철컥, 묻힘도 아닌 엄청 철--컥 or 묻--힘 하였던 느낌이였습니다.
커트볼: 커트볼을 했을 경우 라크자X의 그립력이 시그마3보다 좋다 보니까 루프 드라이브 걸듯이 가볍게 걸어주면 그립력이 잡아줌과 끌림이 동반해서 안전하게 잘 들어갑니다.
상회전볼: 상회전 볼 드라이브에서의 느낌은 시그마3 경우는 긁으면 공의 비거리가 좀 많이 짧아서 각을 열고 스매시 드라이브 처럼 드라이브를 했다면 라크자X는 스매시 드라이브 보다는 채거나 각을 닫아서 긁어주면 회전이 잘 먹습니다.
맞드라이브: 멀직멀직 중진에서 서로 맞드라이브를 하였을 경우, 개인적으로 만족했던 부분이 시그마3에 비해 볼도 좀 더 묵직하고 비거리가 테이블 끝에까지 늘어났다는 부분이 개인적으로 많이 만족했습니다.
시그마3는 각을 닫고 맞드라이브를 걸면 생각이상으로 비거리가 짧게 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짧게 갔던 이유는 아무래도 수비형 블레이드다 보니까 반발력이 공격라켓들과 달리 공을 흡수하여 보내려 하기 때문에 뻗어주지 못했다는 부분인 생각이 드는데, 라크자X는 이 부분을 보완해준 것 같았습니다.
* 백핸드 드라이브 *
커트볼: 백핸드 커트볼도 때려치는 드라이브, 긁어서 보내는 드라이브 둘다 구사하기는 쉬웠습니다. 밀면 미는 힘대로 묻혀서 나가주고 긁으면 긁는 힘대로 가주고 좋았습니다.
상회전 볼: 시그마3보다 볼의 묵직함이 있었습니다. 컨트롤도 러버 표면의 그립력 덕분인지 잡아주는 부분도 좀 더 좋았습니다.
* 드라이브 쇼트 및 블럭 *
드라이브 볼에 대한 쇼트는 툭툭 밀어도 회전 안타고 잘 됩니다.
드라이브 볼에 대한 블럭이 많이 좋다고 느꼈습니다. 횡회전이 많으신 펜홀더 2부 분의 볼을 받았을 때, 시그마3로 포핸드 블럭 했을 때는 테이블에 떨어지지 않고 좀 오버미스 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라크자X는 그립력 덕분에 끝에 떨어지게 해주고 잡아주기 때문에 블럭에 대한 부분은 매우 좋았습니다.
* 롱커트 *
수비수라면 기본적으로는 구사해야 할 줄 알아야하는 그 기술... 롱커트입니다.
전면 라크자X이기 때문에 포핸드 롱커트 기준입니다.
롱커트 하면서 느낀점은 시그마3에 비해 네트행이 없고 조금 더 잘 잡아준다는 느낌입니다.
시그마3 경우 제대로 된 임팩트를 하지 않으면 비거리가 짧게되서 네트에 박는 경우가 좀 많았으나, 라크자X의 경우는 임팩트가 조금 빗맞더라도 적절히 컨트롤 해주며 회전도 적절히 먹여 보내줍니다.
* 러버의 대한 전체적 느낌 *
일단 시그마3와 라크자X는 유토 무라마츠 블레이드 성질때문에 매우 묻힙니다. 하지만 그 묻힘은 서로 조금 다릅니다. 간단히 표현한다면 시그마3는 많이 묻히는 64형 러버, 라크자X는 많이 묻히는 05형 러버의 느낌입니다.
또한 때리는 드라이브를 좋아하신다면 라크자X보단 시그마3, 기본적으로 나는 좀 채거나 긁는 드라이브다 라고 하시면 라크자X입니다.
또한 둘의 차이점은 무게입니다.
시그마3의 경우의 장점은 무게가 가볍습니다. 라크자X는 시그마3에 비해 거의 4~5g 무겁습니다.
이 부분이 단점이 아닌 장점이 될 수도 있는 부분입니다.
수비수 전형분들의 고민은 블레이드의 감각과 반발력, 그리고 평균무게가 무겁냐 가볍냐가 포함이 됩니다.
블레이드는 감각이나 반발력이 마음에 드는데 블레이드가 가벼운 개체여서 러버의 무게를 무거운 것으로 조합을 맞추고 싶은 경우, 혹은 무거운 개체여서 러버를 가벼운 개체로 쓰고 싶은 경우 등 선호하는 것들이 다 다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러버 후기가 수비수 분들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1~2주 간의 후기를 끝맺어봅니다.
3~4주 후기에 추가 된 내용으로 뵙겠습니다. 글 못쓰는 스이카의 후기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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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글을 못 쓰시다니요...사용기를 보기좋게 너무 잘 쓰시는데요..^^/
스이카님께서 올려주신 라크자 러버 사용기 잘 보고 갑니다
라크자X 공빨 무시무시하던데요~~
잘 정리된 사용기네요~ 잘 읽었습니다.
사용기 감사합니다. 야사카 아마추어 스폰 선수 중 수비선수가 있는데 그분도 라크자 X 의 끌림과 회전력 때문에 포핸드에 사용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