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겔은 왕을 저울에 달아 보니 부족함이 보였다 함이요" [다니엘 5:27]
우리 자신을 하나님의 말씀의 저울에 자주 달아 보는 것은 아주 좋은 일입니다.
다윗이 지은 시편 몇 편을 읽어 보십시오.
경건의 연습이 될 것입니다.
그 구절 하나하나를 묵상하면서 자신에게 이렇게 물으십시오.
"나도 과연 이렇게 말할 수 있을까?
다윗이 이 참회의 시를 지을 때 느꼈던 심정처럼 나도 그렇게 죄 때문에 아파 본 적이 있었던가?
아둘람 굴이나 엔게디 황무지에서 하나님의 긍휼을 찬양했던 다윗처럼 내 영혼도 어려울 때 자신 있게 하나님을 믿었는가?
나는 구원의 잔을 들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는가?"
그 후에는 그리스도의 생애를 보십시오.
그리고 과연 주님의 형상을 얼마나 많이 닮았는지 스스로에게 물으십시오.
주께서 끊임없이 가르치셨을 뿐 아니라 모범으로 보여 주셨던 그 겸손과 온유와 사랑의 정신을 당신 안에서도 한번 찾아보십시오.
그 다음에는 서신서로 향하십시오.
사도 바울처럼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로마서 7:24]고 부르짖은 적이 있습니까?
사도 바울처럼 자신이 죄인의 괴수요 모든 성도 중 지극히 작은 자라고 고백했던 적이 있습니까?
바울처럼 "이는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니라"[빌 1:21]고 말할 수 있습니까?
만일 우리가 자신의 영적 상태를 조명해 가며 성경을 읽는다면, 말씀을 읽는 도중에 주님께 이렇게 말씀드리는 횟수가 잦아질 것입니다.
"주님, 제가 읽은 것처럼 저도 진정으로 회개하게 해 주소서.
제게 참 믿음과 사랑의 불꽃을 허락해 주소서."
<스펄전과 함께하는 365 아침묵상 중에서 6월 12일 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