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시절 잠시 들었던 기억이 나는 발트 3국을
올해 팔순이신 부모님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연세가 있으시니 자유여행은 아니구요...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를 거쳐서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그리고 다시 라트바아, 에스토니아, 상트 페테르부르크로 out을 하게 되어있는
8박9일의 일정이었습니다.
다른 식구들과는 시간이 맞질 않아서
친정 부모님과 저 셋이서만 다녀왔습니다....모두들 부러워하더라구요ㅋ
우리팀 중에 젤 고령이신 아빠와
몇년 전 다리를 다치신 친정 엄마는 조금 걸으시면 발이 아프셔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도 불구하고
너무나 건강하게 잘 다녀오게돼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하긴
돌아오기 2,3일 전부터 울 엄마 가져가신 당뇨약이 다 떨어지는 바람에
음식에 같이 나오는 감자요리며, 후식으로 나오는 맛있는 케익과 아이스크림......
그런거 못드시게 하느라 서로 알게 모르게 신경전을 많이 하긴 했습니다ㅜㅜ
울 엄마는 내 눈치보시며
.......제가 언제 먹지 마란 소리를 할까....
하시고
난
.......엄마가 저걸 남기지 않고 얼만큼이나 드실까.......
하고 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별 싸움 없이 잘 다녀왔으니 성공한 셈이죠???^^
이제 여행기를 시작해 볼까요..
참!!!!
자유여행이 아니라 패키지 여행인 만큼 볼거리는 좀 제한적일 수 있다는 점!!!!!! ㅋ
첫댓글 잘다녀오셨군요
팩키지의 장점을 잘 살리시면
더욱 편해지죠
특히 어르신모시는 여행은 안전과
도움이 필요하죠
잘 하셨습니다
저도 부모님 못모신게 두고두고 한이되더군요
참 잘 하셨네요~부모님 부모님 모시고 효도 여행 쉽지 않을텐데..
복 받으실거예요~~참 잘 하셨어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