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청축? 청축이 좋다던대 청축이 무슨뜻이죠?
→ 청축은 체리사에서 만드는 키보드 스위치의 종류 중 하나입니다.
크게 타입에 따라서 나위어 지는데 클릭, 넌클릭, 리니어 이렇게 나뉩니다.
그리고 타입별로 클릭은 청축, 넌클릭은 갈색축, 리니어는 흑축이 보편적인데요.
각각 장단점이라기 보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청축은 일반적인 기계식 키보드의 클릭음(찰칵)을 발생하며
상황에 따라 소음으로 느껴지기도 할 정도로 또렷한 클릭음이 들리는 스위치입니다.
키압은 개념이 조금 다릅니다. 처음 누를때는 조금 힘을 주어야하는데 누르고 바닥을 칠때는 가볍게 쑥~ 들어갑니다.
넌클릭은 클릭 스위치의 찰칵하는 클릭음을 없앴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키감은 구분감이 또렷하고 쫄깃합니다.
키압도 적당해서 DT-35같은 멤브레인 키보드를 쓰시던 분들이 쉽게 접할 수 있을꺼라 생각됩니다.
리니어는 흑축과 최근 체리사에서 나온 적축이 있는데 흑축을 먼저 설명드린다면...
흑축은 키압이 상당합니다. 일반 멤브레인 키보드를 사용하신 분들이면 기계식키보드에 대한 이질감이 느껴질 정도로
무거운 느낌이 듭니다. 다만 스위키가 눌리고 다시 원위치로 돌아옴에 있어서 일정한 키압이 유지되어
쫀득쫀득한 키감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적축 스위치는 이러한 흑축의 키감은 유지한 체 키압을 낮춘건데요.
매우 가벼워진 흑축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아마 체리 스위치 중에서 키압이 가장 낮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소음에 대한 제 개인적인 생각을 들자면 일단 청축은 특유의 클릭음 때문에 소음이 가장 심하시다 보면 되고
넌클릭과 리니어는 별다른 클릭음은 전혀 없지만 키캡이 바닥을 치는 톡톡 소리는 납니다.
다만 흑축 스위치가 키감이 세기 때문에 바닥까지 다 치지 않고 타이핑을 하는 분들한테는 소음이 가장 적은 모델이 되지요.
넌클릭과 리니어는 키감을 빼곤 소음쪽에선 차이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2. 스타1 스타2전용으로 쓸만할까요?
→ 전용이라고 하기엔 뭐 개인에 따라서 차이가 있겠지만 저는 스타1을 즐겨하는 유저입장에서
현재 적축키보드를 쓰는데 괜찮게 잘 쓰고 있습니다. 다만 스타1과 조금 안맞는 부분이 있다면
키캡 제거에 대한 부분입니다. 보통 윈도키랑 f1키는 제거하는 걸로 알고있습니다.
근데 체리 스위치는 키캡이 없어도 눌리는 돌출형이라 키캡 제거보다는 스토퍼 같은 다른 조치가 필요합니다.
이 점은 조금 귀찮은 부분이기도 하겠네요. 하지만 그 외엔 딱히 단점은 찾지 못했습니다.
추천드리고 싶지만 적지 않은 가격과 앞서 언급한 스토퍼 작업의 필요는 추천함에 있어서 조심성을 느끼게 해주는군요.
3. 청축버전에서도 여러가지가 있던대 Non Click type과 그냥 Click type 또 키압이 55cN 과 60cN 각각 나뉘더라구요
어떤걸 사야 좋을까요?
→ 이건 앞서서도 이야기 드린부분 같네요. 일단 개념을 반대로 갖고 계신거 같습니다. 클릭타입이 존재하고 그 클릭타입
스위치의 종류 중 하나가 청축입니다. 키압은 뭐 그리 신경쓰일 정도로 높은건 흑축뿐이고 나머지는
일반 멤브레인 키보드랑 비슷한 키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