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학교와 필수시설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감염이 이어졌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0명으로, 지역별로는 춘천이 5명, 원주 2명, 동해·평창·홍천이 각각 1명이었다.
춘천에서는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청소년 확진자가 발생해 방역당국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또 최근 같은 학교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돼 같은 급식 시설을 이용한 초등학생 200여명이 전수 검사에 들어갔다.
한 초등학교 급식도우미도 확진 판정을 받아 영양사와 조리원 등 6명이 검사를 받았다. 춘천지역의 다른 확진자는 유흥업소 추가 감염자로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고, 대형마트 매장 관계자 중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도 발생했다. 춘천 확진자 중 1명이 화천 한 학교 직원인 것으로 파악돼 화천군 보건의료원이 추가 접촉자 파악에 나섰다.
홍천에서도 지난달 27일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의 청소년 자녀가 확진됐다. 원주 환자는 카페를 통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되며, 평창 확진자는 타 지역 거주자에 해당한다.
동해 확진자는 삼척시 확진자와 접촉한 뒤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지역간 감염 사례도 이어졌다.
한편 이날 오후 4시 기준 강원도 내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은 인원이 38만7,448명을 돌파했다. 2차 접종자 수도 8만8,876명으로 올라 강원도는 이상반응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장현정·박서화기자·지방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