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선 해적판으로 알려진 용소야란 이름으로 잘못 알고 계시는 분도 의외로 많은 쿵후보이 친미입니다.
친미는 몰라도 통배권은 안다고 할 정도로 유명한 통배권이란 기술을 만들어낸 만화이기도 하죠.
눈썹 사이에 있는 점이 있는자가 대림사의 운명을 좌우한다는 다소 식상한 설정으로 시작합니다만...
지금은 그런 설정따윈 어디로 갔는지 알 수 없을 정도가 되었죠.
애니로도 제작된 바가 있고 우리나라에도 전편이 수입된 바 있습니다.
원작에선 별 존재감 없는 진탄과 원작에는 나오지도 않는 기생오라비처럼 생긴 캐릭터가 등장하는 애니판은
원작과는 상상 이상으로 다른 노선을 걷습니다.
원작에는 그런설정 있지도 않은데 친미가 학, 진탄이 호랑이, 기생오라비가 청룡으로 등장하여 세 영물이
싸우면 대림사가 큰일이 난다는 설정으로 진행하여 그렇게 하하호호 끝나는데 원작에서는 그런 설정따윈
없고 원래 그 셋이 싸우는 장면에서 쿵후보이 친미 최대의 강적인 오우도가 등장하게 됩니다.
별로 알려지진 않았지만 통배권따윈 우습게 씹어먹을 정도의 큰 기술인 뇌신이라는 기술도 등장하죠.
어쨌거나...
상당히 재미있고 지금까지도 스토리가 이어집니다.
스토리의 전개가 굉장히 좋고 캐릭터도 매우 훌륭한 만화입니다.
정해진 캐릭터로 이정도의 스토리를 만들어내는 작가의 능력에는 정말 감탄을 금치 못할 정도죠.
원래 캐릭터가 어느정도 강해져서 경지에 이르게 되면 그 이후의 스토리를 만들기가 여간 어려운게 아닙니다.
하지만 이 작가는 정말 경이로울 정도로 스토리를 계속해서 만들어내죠.
쿵후보이 친미 > 신쿵후보이친미 > 쿵후보이친미 레전드로 이어지며 중간중간 빈 공간을 메꿔주는 외전 스토리로
만들어진 쿵후보이 친미 외전도 존재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최고의 스토리는 신쿵후보이 친미의 카난 자치구 스토리라고 생각합니다.
쿵후보이 친미 전체를 통틀어 최강의 적 볼 장군이 등장하는 스토리입니다.
그 전후에도 강적은 계속 등장했지만 오로지 순수한 힘 하나로 친미를 압도한 두명의 적 중 하나입니다.
너무 강해서 그런지 오우도는 그냥 흐지부지 사라지고 끝이었지만 볼장군은 스스로 자결하는 마무리까지
보여줌으로써 최강자의 자존심과 포스를 보여줍니다.
현재는 쿵후보이 친미 레전드 17권까지 연재했으며 아직도 이어지고 있지만 전혀지루하지 않은 전개를
보여줍니다. 기회가 되신다면 한번씩 보시는 것도 좋을듯~
첫댓글 예전에 대여점갔을 때 눈에 띄던 만화책이네요 ㅎ
이거 비디오로도다본만화죠ㅋ
친미 정말추천작임돠~
이 만화의 스토리전개는 탑입니다. 드래곤볼보다도 위죠. 이미강해질대로 강해진 주인공. 다른만화는 늘상 더 강한적이 나오지만 이.만화에선 항상 주인공에게 핸디캡이 주어집니다. 강력한 적의 보스급을 상대전에도 엄청나게 많은 강력한 적들과 먼저 싸우죠 ㅋㅋ 볼장군때도 소우비? 인가 근마랑 싸우고 계속 체력소비했었고 레전드 악당소굴도 그랬구요. 동료 3인이 수군에서 싸울때도 핸디캡 주어졌죠 초기 친미시리즈 무술배우는여정이 재미가없는데 그부분이 단점. 하지만 오우도 때부터 점차 재미가 올라가죠
이거 재미있게 봤던것인데
아직도 연재중이라 일본어판을 모으고있어요. ^^ 드래곤볼과는 또 다른 전통 격투 만화라서 좋아하지요~
3월 17일 발매된 18권
우와~ 대단하시네요.
일본어판을 모으시다니...
전 한국어판을 모으고 있는데 일본어판이 나온 후 6개월쯤 후에 나오곤 하니까
이제 슬슬 발매를 기대해도 되겠군요
재밋는데 레전드는 너무 질질 끄는 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