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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22살 대한민국 9사단 군인입니다!
뭐 다른게 아니라 여자친구 때문에 그러는 건데요.
지금 여자친구랑 860일 정도 사귀고 있습니다.
제가 군대가기전에 여자친구가 기다려준다고 하고 한 10개월 정도는 정말 편지(300개정도)도 엄청 많이 보내주고 제가 휴가를
좀 많이 나가서 그런지 몰라도 면회도 거의 1달에 한번 꼴로 오고 그때는 여자친구가 '아 얘 정말 나 기달려주겠구나'
했습니다. 하지만 11월 정도서부터 슬슬 느끼기 시작 했습니다. 예전에는 전화하면 나름 애정표현도 많이 하고 그랬었는데
그런게 조금씩 없다보니까 거기서부터 슬슬 서운해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휴가나오기 전에 통화할때 '나 휴가 나가면
서로 진지한 얘기좀 하자고 말했습니다' 그때 여자친구는 '그래' 라고 말하고 그래서 이제 휴가 때만 나오길 기다렸습니다.
그래서 18일날 휴가를 나왔습니다(지금도 휴가중입니다ㅎㅎ) 첫날에는 나오자마자 여자친구가 병원에서 일해서 나오자마자
병원에 찾아가서 얼굴 좀 보고 여자친구가 일이 그때 늦게 끝나는 날이여서 끝나고 나서 영화 한편보고 나서 얘가 좀 야간일도
하고 해서 피곤해 하는 것 같애서 그냥 집에 바래다 주고 저도 집에 왔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서로 애정표현도 하고 해서
문제가 되는건 없었다고 생각 합니다. 근데 문제는 다음날 부터였습니다.
제가 여자친구랑 술 마시자고 하고 해서 만나서 아는형이 술집하는 곳을 들어갔습니다. 어차피 휴가 나오기 전에 얘기좀 하자
해서 이야기좀 할 겸 술 마시고 잇었는데 그때 제가 너무 술을 빨리마시고 많이 마셔서 만취 상태가 되버린 겁니다. 그래서
제 입에서 대충 기억은 않나는데 뭐 헤어지자 너한테 너무 서운하다. 너 좀 바뀐거 같다. 하여튼 저랬습니다. 저는 좀 눈물이
많아서 그때도 취한 상태에서 눈물 막 흐르면서 이야기 했는데 여자친구도 눈물 좀 흘리면서 뭐라 했는데 그건 기억이 잘 않
납니다. 다음날 아침에 눈을 떠보니 집이더군요. 어떻게 들어왔는지 영문도 모르는채..(만취상태) 알고 봤더니 제가 아예 정신
을 잃어서 마시다가 혼자 지갑에 돈 빼서 여자친구한테 주고 나왓다는 겁니다.그래서 여자친구가 제 집까지 데려다 주고 집에
열쇠까지 열어서 눕힌다음에 갔다고 그랬습니다. 저는 여자친구한테 너무 미안해서 뭐 할 말이 없었습니다. 그냥 문자로만
미안하다 그냥.. 뭐 미안하다는 문자만 보냈습니다. 여자친구는 계속 됫다고하고.. 하여튼 전 너무 미안햇습니다.
그래서 그 일 있는 이후로 서로 잘 않만났습니다. 제가 먼저 다가가고 햇어야 했는데 그러 질 못했습니다. 그리고 한 이틀뒤에
제가 어머니가 서울에 혼자 사셔가지고 어머니네 가기전에 여자친구일 하는 병원에 잠깐 들렸습니다. 너무 보고싶어서요.
병원에 가서 여자친구 일하는 것 좀 보다가 잠시 한 10분 정도 쉴때 같이 있었는데 여자친구가 저한테 그때는 몰랐지만
저한테 장난을 쳤습니다. 저는 그냥 무덤덤하게 있었습니다. 왜냐면 제가 잘 못을 한걸 알고있엇기 때문입니다. 어쩃든 그렇게
하고 어머니네 가야하기 때문에 병원에서 나와서 서울에 갔습니다.
다음날 저녁 저는 어머니네에서 나와서 여자친구를 볼려고 연락을 했습니다. 하지만 친구 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 해서 친구가
와주라고 해서 집에 정장을 입고 바로 장례식 장으로 갔습니다. 그러면서 거기 있으면서 여자친구랑 문자를 보내는데 거기서
싸운겁니다. 내용은 대략
저: 너 요즘 나한테 왜이래?
여친(생략상 여친으로): 뭐가? 나 원래 이랬어
어쩌고 저쩌고 이야기 하다가
저: 너 나한테 원하는게 뭐야?
여친 : 그럼 넌 나한테 원하는게 뭐야?
또 어쩌고 저쩌고 이야기 하고
저: 난 너랑 헤어지기 싫다. 궁시렁궁시렁.
여친: 나도 지금 내 마음을 모르겠어.
저는 그때 느꼇습니다 . 얘가 진짜 힘들어한다.
그래서 이렇게 장례식장에 있다가 다음날 그러니까 어제 였습니다 . 크리스마스 이브고 해서 여자친구한테 너 병원7시에 끝나
니까 7시쯤에 내가 병원앞에서 기다린다고 문자를 보냈습니다. 뭐 병원일이 너무 바쁘니까 답장은 않왔지만 문자는 봤으니까
하고 저는 이런저런 생각을 계속 하고 뭐 잠도 않잤습니다 . 잠이 도무지 오질 않더군요. 어쨋든 6시30분 정도에 여자친구한테
문자가 와서 나 지금 끝났는데 하고 문자가 왔습니다 . 전 그래서 오자마자 옷 입고 바로 병원으로 갔습니다. 그때 여자친구는
호떡을 먹고 있었는데 여자친구가 장난으로 야 이거먹을래? 이랬는데 저는 그냥 무덤덤하게 그냥 아니 이랬습니다. 그리고
저는 밥 먹었어? 아니 밥 먹으러 갈래? 그러자 어디로 갈까? 여기서 정하고 움직이자 이래서 어쨋든 택시를 타고 밥을 먹으
러 갔습니다. 택시안에서는 역시나 조용햇고 그나마 택시기사분이 말을 잘해서 약간 웃으면서 갔습니다.
밥을 먹고 저희는 나와서 길을 좀 걸었습니다. 서로 오랜시간 같이 지낸 사이라 손을 않 잡고 다니는게 더 어색해서 저는 손달
라서 하고 손을 잡고 갔습니다. 그리고 손을 잡고 가다가 제가 커피숍가서 이야기좀 할래? 무슨 커피숍이야 그냥 잠깐가서
이야기좀 하자고 해서 갔습니다. 제가 원래 말이 좀 없고 커피숍 이런곳을 싫어하지만 이야기도 할께 많고 해서 않가던 커피
숍을 들어갔습니다. 마실것 을 주문을 하고 이제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커피숍 들어가기전까지 서로 일상이야기를 하고
하다가 제가 먼제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저: 여기 온 이유는 나 원래 이런데 싫어하는거 너도 알지만 술집에서 하기는 내가 또 취해버리면 허튼 이야기만 하니까
커피숍에 온거다.
여친: ......
저: 우리 왜이러는지 솔직히 나 때문에 그런거 안다.
여친: .....
저: 너 이러는거 솔직히 나 때문에 그러는 거지?
여친: 아니?
저: 그럼 너 나한테 왜 이래?
여친: 나 원래 성격이랬어 다만 니가 몰랐을 뿐이지
전 이말에 좀 어의가 없었습니다. 원래 이랬다니.....
저: 너 원래 옛날 떄는 않그랬잖어. 나 때문에 힘들어서 그래?
여친 : .......
한동안 정적이 흘렀습니다. 그리곤 이렇게 되면 어차피 말은 서로 않나와서 제가 먼저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저 : 나는 그냥 너가 나한테 예전처럼 않대해주는게 서운하고 그래서 그런게 술집에서 만취되서 이야기해서 그건 내가
잘못 된거 알어. 그냥 서운해서 그런거야.
여친 : ......
저 : 내가 원래 너한테 많이 의지를 않했었는데 군대 와서 너한테 의지를 많이 했어. 너가 나한테 이러는게 너한테 의지
한만큼 힘들다. 너무 의지해서 미안하다.
전 참을수 없는 눈물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여자친구가 무슨 이야기를 했었는데 대충 생각나는거 적겠습니다.
저: 너 나 군대가면 기달려준댔잖어 이렇게 될꺼면서 그런말은 왜 했어?
여친 : 그때는 기다려준다고 했지.
저: 그럼 지금은?
여친 : 모르겠어.
여기서부터는 정말 너무도 어의가 없었습니다. 제가 뭐라 할말이 없었습니다. 진짜 패닉상태에 빠진겁니다. 그동안 여자친구
를 엄청나게 믿고 있었던거 그런게 한순간 날아갈려던 상황이였습니다.
여친 : 너 그리고 너 엄마네 가기전에 병원들렸을때 내가 장난쳤지? 근데 넌 그냥 무덤덤하게 있었지? 아까도 내가 너한테
호떡주면서 장난쳤지? 근데 또 무덤덤하게 있었지? 내가 이렇게 장난치는거는 너가 그냥 똑같이 장난쳐주면 않되?
그 날(만취된날) 도 그래 다음날 너가 그냥 내가 장난치면 너도 그냥 장난치고 아무일도 없었던 것 처럼 있으면
되잖어
저 : 내가 그건 장난치면 너가 부담스러워 할거 같애서 장난 않 친거야.
여친 : 그리고 내가 솔직히 예전처럼 잘 않대해주는거 나도 알어. 근데 시간이 지금은 흘렀고 예전이랑 지금이랑 틀리잖어
나도 이제 너한테 예전처럼 잘해줄 수 있을지 모르겠어.
저 : .....
여친 : 솔직히 이런거 까지 생각해봤어. 그냥 우리 친구로 지내고 너 휴가나왔을때만 같이 놀고 하는거.
근데 이거는 너가 싫잖어?
저 : 당연하지. 그럼 사귀는게 아니잖어....
여친 : 우리가 이렇게 된게 솔직히 너가 여자생긴 것도 아니고 내가 남자생긴것도 아니잖어.
저 : 그래....
더 이상 저는 할 말이 없었습니다. 저는 그녀가 이렇게 바뀐 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저 : 난 그래도 너랑 헤어지는건 싫어. 내가 이제부터 너 성격 맞춰주고 하면 되잖어....
여친 : 내 성격 맞춰준다고? 너 그러다가 내 성격 또 바뀌면 어떡하려고? 그때도 지금처럼 질질울게?
저 : ........................
여기서는 눈물도 않나오고 뭐 어떻게 해야할 말이 없었습니다.
저 : 이만 여기서 나가자 이야기 다 끝난것 같다.
여친 : 그래 나가자. 돈은 내가 낼께
저 : 됏어.
이러고 나왔습니다. 나오고 나서 손을 잡고 싶었지만 더이상 제가 어떻게 할 일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여자친구 핸드폰으로
전화가 왔습니다. 어 어디야 나? 나 지금 집에 갈려고 어 알았어. 그녀도 이제 할말이 없는것 같았습니다. 전 진짜 너무 슬펐습
니다 . 택시 정류장에 갔습니다
저 : 너 집에 갈려고?
그녀 : 응
저 : 그럼 내가 바래다줄게...
그녀 : ....
그리곤 같이 택시를 탔습니다. 택시에서는 또 정적이 흐르고 저는 알수없는 눈물만 계속 났습니다. 너무 쪽팔려서 전 후드티
를 입고 있었는데 모자로 얼굴을 가리고 계속 눈물만 흘렸습니다.
결국엔 그녀 집 앞까지 왔습니다. 택시에서 내려서 아까와 마찬가지로 모자뒤집어 쓴 상태로 눈물만 계속 났습니다. 그리고
그녀 집 앞까지 왔습니다. 한 10초동안 말 없이 계속 서있었습니다. 그때 저는 후드티 모자를 쓰고있어서 그녀한테 아마 제 입
밖에 보이지 않앗을 겁니다. 그리곤 그녀 쪽을 향해 섰는데 그녀도 저를 보는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전 더욱 눈물이 났습니다. 눈물을 흘렸으면 않됬지만 어쩔수 없었습니다.
나 : 너 나 않잡을꺼야?
그녀 : ..........
나 : 너 진짜 너무한거 아니야?
그녀 : ..........
나 : ........
그녀 : ............
나 : 나 그래도 너랑 헤어지잔 말은 않할꺼야.
그녀 : ......
눈물을 꾹 참았습니다.
나 : 미안해. 내일 크리스마스인데 잘 보내고..... 나 갈께....
그리곤 뒤도 돌아보지 않고 또 참았던 눈물을 흘리면서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반 쯤 왔을까 왠지 그녀가 오고 있을것 같다는 생각에 뒤를 돌아봤지만 역시... 역시나 였습니다...그녀는 없었습니다.
그리곤 친구놈을 불러서 기분도 않좋은데 술이나 한잔 하자고 했습니다.
술을 마시면서 어려가지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 친구놈이 여자를 많이 알아서 그런데 몇가지 이야기를 해줬습니다.
너 어차피 울고뭐고 하면 너만 구차해진다. 너도 그렇고 선미(여자친구)도 그렇고 서로 시간을 두고 생각을 좀 해라.
그때도 이런다면 어쩔수 없는거지만 그렇다고 너도 좀 가까워졌다고 해서 선뜻 걔한테 부담주지 말고...
전 그떄 생각했습니다. 진짜 서로 시간을 두고 생각해야 된다고....... 그리고 취하지도 않는 이 시간에 전 문자를 보냇습니다.
나 : 야 여친 : 왜? 나 : 잠깐만 보자 여친:..... 나 :잠깐이면 되~ 여친:.........
그녀가 지금 너무 늦은 시간인걸 알고 또 저도 너무 늦은 시간인걸 알아서 그냥 전화2번정도하고 않받길래 그냥 저도 들어갔습
니다. 오늘이 됬습니다. 술을 먹어서 그런건지 11시경에 일어나서 여자친구한테 문자를 보냈습니다. 않되는걸 알면서...
저 : 오늘보자
그녀: ....
저 : 1시까지 00역에서 보자~
그녀: 나 머리아파서더잘라고누워있어
저 :왜아퍼? 감기걸렸어? 어제그렇게춥다고하더니....
그녀 : 그냥머리만아파
저 : 감기는 아니니까다행이다~ 그럼좀쉬다가 3시에 00역에서 보자^^
그녀 : .....
저 : 집에 누구있어?
그녀 : 식구들다~삼촌네도좀있으면인천온다고해서 어떻게될지 모르겠다
저 : 그럼저녁에는~?저녁에는되지~?
그녀 : .....
저 : 1시간정도면되~ 오늘 결론지어서 말해줄께
그녀 : ......
이러곤 문자로 이야기는 끝났습니다. 저는 이때 결론지어서 말한다는건 우리아직 헤어진거 아니잖어. 그러니까 우리서로 좀
더 시간을 갖고 생각해보자. 이렇게 끝내기는 싫다. 우리 함께 했던걸 추억으론 남기긴 싫어. 뭐 이런말을 하고 싶었습니다.
아프다길래 약을 사서 가고 싶었지만 그렇게 할수도 없었습니다.
이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하도 많이 울어서 그런지 이제 눈물도 않나올거 같습니다. 그래도 이거 쓰면서도
눈시울이 붉어집니다^^
지금까지 제 고민상담 들어줘서 고맙고 어떻게 해야할지 좀 알려주세요~ㅠ.ㅠ
첫댓글 원래 1년 기다려준거면 오래 기다려준겁니다..
맘 떠나면 소용없어요~ 안될기미가보이면 님도 쿨하게 깁업~
음 제가 보기에는 님은 여성에 대한 배려가 전혀 안느껴저요..그러니깐 님은 그녀를 사랑한다고 생각하지만.. 그건 제가 봤을때 사랑한다고 착각하는거죠..그러니깐 원론적으로 들어가면..내가 그녀태도로 부터 감정적인 부족함을 느끼니깐 미치고 눈물나는거지.. 정말 그걸 사랑한다고 착각하시면 안돼죠.. 만일 그녀를 사랑한다면 그녀를 배려하는 맘이 앞서야 하는거구요.. 그녀가 좀 전에보다 뜸한 애정이 느껴진다면... 좀더 그녀에게 어떻게 하면 전에보다 더 애정을 더 줄 수 있을까를 고민해야 하는게 진정한 사랑이죠.. 그녀는 좀 변해도 나 자신은 꿋굿해야죠.. 그녀가 좀 섭하게 했다고 그부분을 자꾸 다진다면 그게 자기
만족을 위한 사랑이지...그녀를 위한 사랑은 아니거든요... 그러니..그녀는 님한테 애정이 멀어지는거죠..자기감정만 생각하니깐.. 그냥...전화해서 그녀가 안나와도 꾸굿하게 기다려서 꼭 만나시구요.. 만나더라도 지금 갈등부분은 언급 하지 마시구요 그냥 그녀를 좀더 잘해줘야겠다는 맘으로 애정을 주세요..그렇타면..그녀도 님의 진정성과 깊이를 느낄테니 예전으로 돌아가는건 어렵지 않을겁니다..
글쓴분에겐 죄송하지만 글을 보자니..그냥 귀엽네연...별 싸울건덕지도 아닌데 서로 안보이는데서 이상한 감정들만 키워서리 티격태격 하는게 참 아직 어리시구나.. 하는걸 느낍니다..연애에 관련된 조언을 드린다기 보다..군대에서 책좀 많이 보고 견문을 많이 넓히셨으면 좋겠습니다...여친에게 의지하고 서로가 '너 나한테 원하는게 도데체 뭐야?' 이런 질문들을 하기보다 서로가 서로에게 무슨 존재인지 먼저 생각하고 어떤것을 해줄수 있나를 좀 심도깊응ㄴ 고찰이 먼저 필요할듯 싶습니다..단지 여친이 군시절을 기다려주는게 중요한게 아니니 안그래도 힘든 여자친구분 더 힘들게 하지 마시고 좀 더 큰 그릇이 되시길 바랍니다..
군대에 있는 시간은 참 귀한 시간입니다...여지껏 앞만 보고 달려온 시간들 속에서 미쳐 못 채웠던 인격적인 부분들을 채울수 있는 좋은 시간입니다..이 귀한 시간을 여자친구가 나를 기다려 줄것이냐 아니냐에 집착해서 본인의 감정을 소모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기다려주면 좋은거고 아니면 안타까운거지요..20대 초반의 남친,여친 관계는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남에 얘기라고 막 하는게 아니라 현실이 그렇고 님이 쓰신 글 내용이 그렇습니다..좀 더 넓은 마음으로 여자친구분을 대해줘 보세요...여자친구분이 기다리지 말라고 해도 기다릴겁니다..남은 군생활 의미있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좋은 말씀이십니다. 우왕ㅋ굳ㅋ
본좌는 그릇이 다르네열;;;ㄷㄷㄷ
지금은 현재의 여자친구가 전부라고 생각될겁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했었고요. 하지만 사람일은 정말 모르는거구요 전 5년사겼었는데 군대에서 헤어졌었네요. 그리고 이런말씀 실례되겠지만 제가보기에 처음에 여자분이 그냥 힘들어하는정도일뿐이고 이렇게까지 사태를 몰고갈 의사는 없었던듯이 보이고 다만 님이 불안한마음에 계속다그치는데다 우리이러지않았잖아 식으로 나오면 여자입장에선 더 단호해지는것같습니다. 매달리기 시작한 순간부터 어긋났다고 보입니다. 여자고 남자고 어쩔수없이 나쁜이성에게 더끌리기 마련이고 지금위에서처럼 매달리기시작하면 정 뚝떨어집니다ㅡㅡ
나쁜남자가 되라는게 싸가지없어지라는거라기보단 난 너밖에 없어 난 너없음 하루도 살지못해라는 인식을 주게되면 안된다는겁니다. 연애에 긴장은 필수적인 요소구요. 물론 말처럼 안되는거 압니다. 저도 정작 사람만나면 착하게 매달리고 정말잘해주고 하면서 이러면안되는데 라고밖에 못합니다ㅡㅡ 하지만 딱 봐도 제가 무지잘해주고 항상챙겨준여자보다 그냥 생각날때만 연락하다가 만나면 잘해주고 또 그렇다고 심하게 티내지도않게 만난여자들이 훨씬매달립니다. 지금 방법이 틀렸다고밖엔...
하나하나 말하자면 끝도없지만 1. 눈물보인것(눈물에 맘이약해진다기보단 확신하겠죠. 역시 얘는 나없은 못사는구나ㅡ>좋은의미가아닙니다) 2. 하루에 몇번씩이나 씹히는문자를계속보내는데다 나 너무힘들다 너 왜이렇게변했어 (같은의미입니다) 3. 장난치는게 부담스럽다뇨. 제가보기에 여자분이 장난친건 나름 그상황을 극복해보고자 여자분께서 노력하신걸로 보이는데 아무렇지않게 다시잘해보자는 의미를 씹은거라고 보여집니다. 4. 너 나한테 뭘바라는데? 기다려준다고했잖아. 여자분이 헤어지자고했나요? 이건 님이 먼저 맘이 변했다고 단정짓고 말하는거밖에 더됩니까? 뭘바라는데? 무슨대답을 원하신건데요? 헤어져밖에안나올듯한데
답글 꽉 채워서 썼는데 날라가삣네요ㅡ.ㅡ;;; 지금까지 틀린부분을 말씀드렸으면 그나마 가능성있는 방법을 말씀드리자면 연락끊으십시요. 못지낸다고 생각하지말고 무조건 끊으십시요. 그리고 절대 힘든모습보이지말고 난 너없어도 아무렇지 않게 잘지낸다는모습을 보여야됩니다. 그렇다고 막 여자들을 찾아헤메지는않지만 그냥 여러사람들 남여불문하고 만나는 모습을 알게되면 조금신경이 쓰여요. 어라 재는 나없으면 하루도 못살것같았는데 나 없이 너무 잘지내네? 여자라곤 나밖에 없는줄알았는데 딴애들도 만나고 그러네? 이러면서 신경이쓰이기 시작하고 그때쯤연락이 오던가 혹은 연락을 하시던가 하면됩니다.
그 기간은 너무 짧게 잡으면 소용없고 최소한 몇주정도는 생각하시구요. 그냥 참으세요. 물론 힘들겠지만. 그리고 연락이 오면 또 약해지지마시고 연락오면 어~ 왠일이야? 이런식으로 아무렇지 않게 왜 내게 연락을 했냐는식으로 나오셔야합니다. 그래야 어 진짜 얘가 나 없어도 괜찮은가? 이런생각이 들어야됩니다. 그리고 난 아무렇지않게 사람들도 만나면서 잘지낸다는걸 느끼게 해줘야합니다. 그런식으로 하다보면 이제 슬슬연락이 오고갈겁니다. 절대 그렇다고 해도 약해지지말고 그모습그대로 나가십시요. 또 궁금하신사항있으시면 쪽지나 메일주시구요. 전 지금까지 사귄여자들 죄다 깨지고 나서 다시사겨봤습니다. 힘내세요~
연애상당계의 쇼타임인가여 ㄷㄷㄷ
뉴페이스 본좌 등장??? 제가보기에도 이게 젤 정답인것 같은데요... 연락을 끊으시는것도, 나 삐졌음... 이런느낌이 아니라, 쿨~~하게... 이게 포인트인것 같아요. 그냥 편하게 지내세요. 그리고 군대간 남친 기다리는게, 군대가는것보다 힘들다는것 이해해 주세요... 군대야 한국인인 이상 다 가야하는문제고, 주변에 대부분의 친구들이 알아서 잘 갔다오지만, 여자친구는 미래에 대한 확신도 없는 남자친구를 기다리며 인생의 황금기 3년을 버려야 하는 문제니까요. 본인이 여자친구가 믿고 3년을 기다릴만큼의 의지가 되었나도 한번 생각해보시고, 앞으로는 그런 모습을 좀 보여주셔야 할 듯...
안타깝네요..저도 제대는 했지만 올라운드님이랑 비슷한 케이스를 겪고있습니다ㅠ
잘되셨으면 좋겟네요 ^^;; 전 2달뒤에 군에 갑니다 ㅠㅠ 기다려준다던 여자친구가 한달전에 떠나갔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