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ews24 조해진 기자 입력 2017.06.25. 16:21 수정 2017.06.26. 14:07
[enews24 조해진 기자]
'사람이 좋다' 김윤아가 남편 김형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5일 오전 방송된 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에는 가수 김윤아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김윤아는 남편 김형규와 작업실을 정리하고 있었다. 김윤아는 남편이 어렵게 구해준 독일제 스피커를 언급했고, 김형규는 "제가 구했다"며 깨알같은 자랑을 했다.
이에 김윤아는 김형규를 '우쭈쭈'해주며 잉꼬부부의 면모를 과시했다. 김형규는 "제가 구하기 어려운 물건을 구하는 걸 좋아한다. 제테크의 수단이나 이런 거는 아니고 희귀한 아이템을 모으는 거다"라며 "제가 볼 때는 최고의 희귀인을 모았다"면서 아내 김윤아를 가리켰다. 김윤아는 브이(V)자로 화답하며 "레어"라고 웃었다. 남편 김형규와 김윤아는 따뜻하고 화기애애한 부부의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후 김윤아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어두웠던 과거를 털어놓으며 자신을 안심시키는 남편 김형규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김윤아는 "저희 아버지가 제가 아주 어릴 때부터 몸이 많이 아프셨다. 그래서 환자 특유의 신경질도 있으셔서 초등학교 때는 동네 구급차가 오면 무조건 우리 집이었다"라며 "한 달에 두세 번은 응급실 실려 가시고 들어갈 때마다 이번엔 죽네, 이번엔 사네 얘기했고 항상 집안에 죽음이 있었다. 중환자, 죽음. 그렇기 때문에 저는 사실 가정생활이라는 것에 대해서 좋은 느낌이 없었다"고 집안 환경 때문에 어두울 수밖에 없었던 과거를 말했다.
이어 "그런데 이 친구(김형규)는 가만히 보니까 너무 사랑이 많은 집에서 그 사랑을 다 받고 자란 거다. 햇볕이 쨍쨍 내리쬐는 양지바른 데서 너무 잘 자란 나무 같은 느낌이 있었다"고 남편 김형규에 대한 자신의 인상을 밝히면서 "만나면서 그게 너무 부러웠다. 사랑을 많이 받고 자라서 항상 마음의 여유가 있고 항상 뭔가 재밌구나. 그래서 나도 같이 덩달아 안심이 되고 그런 게 가장 김형규의 매력 포인트 중의 하나가 아니었나"라고 남편의 장점을 칭찬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첫댓글 언니는 우리사랑받으세요....하트..
나도사랑받고자란남자랑 연애하는느낌이좋더라 확실히 차이가있는것같음
22 집안환경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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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슬프지만 이건 어디서도채울수없고만들수도없는것..돈많은집보다 사랑받고자란사람이 넘사벽으로부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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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6내남친 진짜 사랑많이받고자란티가 남 싫은소리들어도 대수롭지않게생각하고 진짜 말한마디에도 신중하게생각함
현실적이지만 정말 베풀줄아는사람임
@낙타 2마리 와 개공감. 사랑많이받고 자란사람들은 싫은소리들어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더라 진짜부럽ㅠㅠㅠㅠ
근데 진짜 사랑받고자란 사람은 행복해보이고 티가 남 부럽다
사랑 받고 자란 아이는 어떤 느낌일지
사랑받고 자란애는 티가남 막 우쭈쭈 이게 아니더라도 사람에게 마음을 베풀여유가 있음
진짜 딱 이거다!!사람에게 마음을 베풀 여유 진짜..
내사랑도 받아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