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편 고고~
'내가 순덕이보다도 못하구나..
말 그대로 빛 좋은 개살구 팔자..
비단 두르고 있는 난 여자로도 안 보이고..
꼬질꼬질 행주치마 두른 순덕이가 좋다 이거지..
내 팔자에 정녕 남편은 없나봐...'
(실소)
한순덕 소환~
오화란: 그 동안 마음 고생 많았지?
내 맘 알구 나랑 금원장님 사이에서...
차마 고개를 못드는 한순덕ㅠ
오화란: 못난 생각 말구 금원장님이랑 결혼해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줄 분이야
.....!
오화란: 얘기 들었는지 모르지만
금원장님이 날 처형처럼 생각한다고 하셨어
나도 너 친동생처럼 생각했구..알지?
한순덕: 네에...
오화란: 축하한다 진심으로...
마음의 짐 내려놓은 순덕쓰
오화란 배포와 씀씀이에 감동하고 돌아감
하지만 오화란도 사람인지라
쓰린 속이 단숨에 다스려지질 않음
이상무한테 급 지시 중
오화란: 잔치하자..우리끼리 놀자구..
순전히 우릴 위해서..
직원들 전부 신났는데
오화란만 씁쓸하게 웃음
그래 오늘 이후로 다 잊는 거얌☆
빨리 순덕쓰와 결혼하고픈 어산쓰
곧바로 라라에게 소개함
라라는 아빠의 재혼이 달갑지 않음
아빠의 재혼 문제를 걱정하면서
작은 엄빠와의 관계도 회복하게 됨
신효리도 어산쓰의 재혼이 싫음
라라가 친딸인건 가정사라 금씨 일가 밖에 모름
밖에선 라라를 어산쓰 친딸인줄 아는데
어산쓰가 새장가 들어서 족보 꼬이게 만들면
라라가 좋은 집안 남자와 맺어지지 못할까봐 그럼
가여운 순덕쓰
금어산과 결혼해야 딸을 찾는다고 했으니..
할매에게 결혼 허락 받으려고 매일 찾아와 굴욕도 감내함
할매는 한순덕 괴롭히기 위해
일부러 가정부도 휴가보내고 부려먹음
하지만 살림 9단 한순덕
요리로 할매 조련 시작
깔끔한 성품으로 어필
조금씩 흔들리는 할매 맘
라라도 잘 챙김
속옷까지 손빨래 해줬음
고행의 끝이 찾아옴~
마침내 할매와 라라에게 재혼 허락을 받았음
금강산 부부한테는 걍 통보함
신효리 재혼 반대 광광은 무의미~
둘은 하루 빨리 날잡고 싶은 마음 뿐
장주희의 근황~
오화란의 목격담과 궁예는 사실이었음
장주희는 부용각 처분 담당 변호사이자
첫사랑인 남자와 새로운 연애를 하고 있음
그 옛날의 첫사랑이었던 남자는
순수했던 과거의 모습과 전혀 다른 모습을 하고 있음
흔하디 흔한 꼰대 한남충 아재가 되어
매일 매일 장주희를 당혹시킴
알아가면 갈수록 실망만 깊어지고
결국 장주희가 먼저 이별을 고하게 됨
허망하게 다시 혼자가 된 그녀,
텅 빈 가슴 한켠에 라라와 금어산 생각이 가득해짐ㅠㅠ
벤츠남 어산쓰와 친딸이나 다름없는 라라를 되찾기 위해
금씨네 집에 찾아갔음
무릎 꿇고 할매한테 빌고 있음
이혼 요구한 거 사실 나고, 잠시 돌았었다고,
도리 다하지 못한 거 죄송하고, 앞으로 잘하겠다고,
큰 며느리 자리 되찾고 싶다고 함
미안하지안 안되겠다고 말하는 할매
어산쓰 재혼할 여자 있다고 조심스레 말함
지금 부엌에서 가정부 돕고 있는 여자인데
어산쓰랑 인연도 깊음
소득없이 돌아서는 장주희
마침 집안일 하는 한순덕과 마주침
오묘한 눈빛으로 쏘아봄
그 날 저녁~
장주희는 금어산에게 희망을 걸어봄
금어산이 한순덕과 진지한 관계인지 떠보며
자신과의 재결합 가능성을 가늠해 봄
어렵게 가족들의 재혼 허락을 받아냈기에,
또 잃어버린 딸도 찾아야 하기에,
한순덕과 하루빨리 재혼하고픈 의지로 충만한 금어산임
장주희에겐 요만큼의 미련도 없음
그렇게 장주희는 돌아갈 자리가 없다는 걸 알게 됨
첫댓글 왓씨ㅜㅜㅜㅜ 너무 고마어ㅠㅠ
아진짜 너무재밋어...이 드라마 왜 이제야 알았을까..
와 진짜 축하해주네 멋지다
화란쓰 배포크네... 나였으면 지랄났을텐데
개꿀잼
오화란 개멋있다
와 화란쨩 흑화할줄알앗더니 다행이야 올른 사랸쨩과 순덕쨩이먄낫으면 ㅜㅜ
재밌당 ㅎㅎ
와우화란씨ㄹㅇ대단
주희화란 좋은 남자 만나 언냐들 ㅠㅠㅠ
화란쓰최고
하...존잼이야 진짜...
와 화란존내멋져
고마워 !! 잘 보고 있덥 ㅠ
화란 쿨하다 크 너무 존잼이야!!!!!
장주희 넘 승프다 ㅜㅜ
흐흑
화란 개멋져
아 저 장주희첫사랑남자 꼬장꼬장한장면들 개웃겼는데ㅋㅋㅋㅋㅋㅋ밥먹고 물로가글하는데 장주희표정 진짜 현실표정같았움
오화란 전나멋있어..
화란쓰 존멋 존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