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때 북측이 송이를 보내준 답례로 지난9일 제주산 감귤200톤이
10KG 박스2만개에 담겨 공궁수송기 4대를 동원,평양으로 수송하는 군사작전
(?)이 전개되었는데,따뜻한섬 제주의 감귤을 통해 남녘동포(?)의 마음이 북한
주민들에게 잘 전달되었을까하는 기대감을 가졌었는데, 글쎄?
0.감귤 대북지원 사업
감귤 대북지원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남북정상회담의 물꼬를 트기위해 공을
들이던,김대중정부 집권 이듬해인 1999년 제주산 감귤 100톤을 보낸이후
년도 2000 2001 2002 2003 2004 2005 2006 2007 2008 2009 2010
톤수 4336 3031 6105 4000 7500 8107 3049 260 11340 300 200
제주산 당근도 18100톤이 함께 보내졌는데,감귤구입과 수송비 230억원이 국민의
세금이 쓰여졌는데, 우리 대북정보기관이 평양내부의 이상 징후가 곧 포착돼,
보내진 감귤 대부분이 노동당과 군부를 비롯,권력기관과 특권층으로 흘러갔다는
첩보,당근도 노동당 간부식당에서 주스용이나,식자재로 쓰여졌다는 국정원보고에
이명박정부에서 대북지원은 무의미하다고 결정,중단
0.軍 수송기가 적의 심장 평양에
지난 11월11일부터 이틀간,이뤄진 감귤수송작전에 공궁 C-130 수송기4대가 투입
되었는데,청와대와 정부는 민항기 이용이 대북재제 상황이라 어려워,불가피했다고는
하나,민간트럭을 이용,판문점 육로를 통한 전달방법이 있었는데도, 굳이 軍운송장비와
장병을 개입시켜,대한민국 국군의 위상과 자존심을 구겼는가?
0.국방부의 처신 비판
"기개있는 엘리트장교는 장성진급 이전에 대부분 軍밖으로 퇴출당했다"는 한 영관장교의
말은 정권에 휘둘리는 우리軍의 단면을 엿보게 한다.
노무현정권당시 한 외교안보실세인사가 '軍 고위층 장악이 어려울줄 알았는데,공연한
걱정이였다고,진급과 보직을 쥐고 흔들었더니, 납작 업드려 따라 오더라"고 했단다.
평양간 전국방장관 "김정은 제주방문건에 해병대를 동원 한라산에 헬기장 만들겠다"고
0.북한 사람이 먼저다 (?)
문재인정부가 통치이념의 중심축으로 삼아온 "사람이 먼저다"를 빗대 "북한사람이 먼저다"
라는 비아냥은 11월이 제철이라는 달콤한 감귤을 우리 경제상황이나,국민대북정서보다
김정은과 북한사람을 우선 챙기는것이 아니냐는 비판이다.
# 結 語
남녘의 특산물을 북녘동포들과 나누는것 자체를 탓하는게 아니다.넉넉한것 나누고,서로
부족한건 도와주는 유무상통은 남북화해 교류로 가는 초석이다
하지만,모든 일에는 때가 있고,국민감정과 분위기는 더 중요할것일진데 이선권의 안하무인식
"목구멍 발언"으로 정치권은 물론,국민들 여론마져도 싸늘한데,軍수송기로 산더미 같은 감귤을
실어나르는 모양새를 보는 국민들은 "영 아니올씨다" 차거운 날씨에 님들 모두 감기조심하세요.
첫댓글 주고도 욕먹는 짓을 이제는 그만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