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서관 그림동화 264
분명히 봤다고요, 매머드!
알렉스 윌모어 글‧그림, 신수진 옮김
양장 ⎢245x275x9mm ⎢40쪽 ⎢4~7세, 초등 저학년
2022년 12월 15일 발행⎢값 14,000원
ISBN 978-89-11-12955-3 77840
원제: I Did See A Mammoth
키워드: #그림책 #어린이 #존중 #매머드 #멸종 #남극 #탐험 #모험
#신뢰 #경청 #수용 #인정 #소통 #상상력 #귀여운게최고 #우리아이크리스마스선물
“매머드를 봤어요!” 멸종한 매머드를 봤다니,
꼬마 대원은 정말 매머드를 만난 걸까요?
다른 사람이 생각지 못한 말을 한다면?
먼저 공감하고 인정해 주세요!
《분명히 봤다고요, 매머드!》는
기발하고 유쾌한 이야기를 통해
다른 사람의 의견이 자신 생각과 어긋날 때
어떤 태도를 지녀야 하는지 생각해 보는 기회를 줘요.
내 생각만 옳다고 믿고
남의 말에 귀 기울이지 않는다면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가 좁아질 수밖에 없어요.
또, 진정한 소통이 이루어지지 않아
다른 사람과의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할 수 없게 되지요.
살아가는 데에 있어 타인의 말을 경청하고 공감하며
수용하는 자세를 갖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해요.
어른 대원들은 왜
꼬마 대원의 말을 믿지 않았을까?
어린이를 존중하는 마음이 필요해요!
흔히 경청하고 공감하는 일이 쉽다고 생각하지만,
그냥 듣기만 하는 것과 경청은 달라요.
경청은 말하는 사람에 대한 존중하는 마음이
밑바탕을 이루어야 하지요.
만약 꼬마 대원이 아닌 어른 대원이
매머드를 봤다고 말했다면 어땠을까요?
어쩌면 그의 말에 호기심을 가지고 집중했을지 몰라요.
어린이와 어른이 똑같이 엉뚱한 이야기를 했을 때
많은 사람이 어린이보다 어른의 말을 더 신뢰하는 경향을 보여요.
어린이를 미성숙하고 미숙한 존재라고 여기기 때문이지요.
등장할 때마다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하는
매머드도 이 책을 재미있게 보는 요소 중 하나예요.
다음엔 매머드가 어떤 장식품을 하고 나올지,
어떤 자세를 취하고 있을지 상상하는 즐거움을 맛볼 수 있지요.
또, 비슷한 패턴의 문장이 반복적으로 나와
스스로 책을 읽기 시작한 어린이들도
짧은 호흡으로 술술 읽어 나갈 수 있게 해요.
이 경험은 스스로 책 한 권을 다 읽었다는
뿌듯함으로 연결되지요.
게다가 마지막에는 책에서 보았던 매머드와
펭귄에 대한 유쾌한 정보도 담고 있어
어린이들의 지적 호기심까지 자극한답니다. !
책 읽는 재미를 알려 주고 싶다면
《분명히 봤다고요, 매머드!》를 선물해 주세요.
두 번, 세 번, 네 번 계속해서 읽고 싶게 만드는
매력이 가득한 이 책에 푹 빠질 거예요.
작가 소개
글 알렉스 윌모어
영국에 있는 노스 웨일즈 미술대학에서 어린이책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어요. 이후 다양한 책에 그림을 그렸으며, 연하장, 문구류에도 삽화 작업을 했답니다. 그린 책으로는 《책 읽어주는 곰》, 《손대지 마!》, 《산타가 팬티를 잃어버렸대!》 등이 있으며, 《곰멋대로》를 쓰고 그렸어요. 현재는 영국 노샘프턴에서 가족과 함께 살고 있어요.
옮김 신수진
대학에서 영문학을 공부했고, 오랫동안 출판사에서 어린이책 편집자로 일했어요. 지금은 제주도에서 어린이책 번역과 시민 교육 활동을 하고 있어요. 그동안 옮긴 책으로는 《열두 시 탐험대》, 《우리 집에 유령이 살고 있어요!》, 《완벽한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방법》, 〈나무 집〉 시리즈, 〈배드 가이즈〉 시리즈 등이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