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아침, 저녁으로 많이 쌀쌀해졌습니다.
이번달도 여전히 나이트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올 한해 동안 병원에서 참 많이 힘들었던것 같습니다.
그래서 많이 원망도 하고, 푸념도 하고 그랬는데...
하루는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난..내가 이 병원에 있어준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나까지 그만두면...어쩌겠냐...그래도 나라도 있어줘야지...그렇게 생각했어요.
그런데,
문뜩, 이 병원의 주인은 내가 아니라 예수님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있어주는게 아니고, 그분이 나를 써주시고 계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내가 너무 교만했구나. 내가 너무 어리석었구나...
이 세상을 주관하시는 분인데, 내가 너무 경솔한 생각을 했구나.
그래서 내가 이 병원에 있음을 감사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눈에 보이는 게 다는 아니란 생각...많이 했습니다.
분명, 이곳의 주인은 우리 주님이시니까요.
차가운 공기를 가르면서, 아침에 퇴근할때는,
오후 햇살을 맞으며, 출근할때는,
병원의 아름다운 모습에 늘 감동 받습니다.
세상에서 보기에는 너무 연약할 수 있지만,
우리 모두는 하나님이 너무 사랑하시는 존재들입니다.
안식일입니다.
잘 준비하셔서, 안식일 내내 풍성한 복 누리세요.
그분의 사랑은...늘 가까이 있습니다.
첫댓글 가끔 별사랑이 쓴 글들을 보면 따뜻하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