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면 제대로 먹는법
조선일보 기사에
냉면 이야기가 자주 등장한다.
대한민국에서
어디가 물냉면( 평양냉면) 을
가장 잘하냐 하면
호불 호가 갈리겠지만
평양출신인 필자가
강력히 추천하는 냉면집은
당연히 "우래옥이다.
냉면은 어떻게 만드느냐도
물론 중요하지만
문제는
냉면을 제대로 먹을줄 알아야 한다.
그런데 냉면은
초면인 사람과는
먹어서는 안 되는 음식이며
특히
맞선을 보고
식사를 같이 할때
냉면을 먹으면 절때 안 된다.
그이유는
아래의 냉면 제대로 먹는법을 읽어보면
이해가 가리라!
*** 냉면 제대로 먹는법.
1)
냉면은
쇠 저가락으로 먹으면 촌넘이다.
2)
냉면을 제대로 먹는사람이라면
냉면 주문시 "사리를 꼭 시킨다.
3)
냉면을 가위로 싹둑 싹둑 잘라서 먹으면,
줘 맞아야 한다.
4)
냉면에
고추가루 처 먹는거 아니다.
* 맵게 먹고 싶다면 "다데기를 달라고 해라!
이는
쌍팔년도부터 냉면 다대기가 있었다.
5)
주문한 냉면이 오면
젓가락으로 냉면을 헤치면서
식초나,
계자를 넣어 먹어도
전혀 흠 잡힐 일이 아니다.
6)
먹을 준비가 되었다면
가능한한
입을 냉면그릇 가까이 해라!
7)
젓가락으로
냉면을 한움쿰 쥐고
가능한한 순식간에
면을 입에 넣음과 동시에
입안으로 깊게 흡입하라!
이때
이빨로 면을 짤라먹는 게 아니다.
흡입해야만이
면과 국물을 동시에
같이 먹을 수가 있는 거다.
냉면은
면과 국물을 동시에 먹는 음식이다!
8)
입안으로 흡인한 면은
사리를 연신 들어올리면서
계속 흡입하기를 반복하면서
면을 게속 입안으로 밀어 넣어라 !
9)
이렇게
같은 동작을 3번 정도 하고 나서
냉면그릇을 두손으로 들어서
국물을 벌컥 벌컥 들이 마시라!
10)
아마 냉면 그릇 안에
면이 얼마 안 남았을 것이다.
11)
이때 미리 시켜놓았던
사리와 국물을 넣는다.
예전에는
사리를 시키면
사리만 갖다주는 집이 있거나
아예
냉면을 한그릇 더주는집도 있엇다.
냉면은
북한 옥류관이 최고라는
정중지와들에게!
냉면집은
조선일보 기사가 시시하는바대로
왜정시대에도
서울에 불고기 냉면집이 성업을 하였다.
북한에서 이주해온 사람들이며,
해방과 더불어
삼팔선이 가로막히면서
그리고
6.25 동란등으로
1천만 북한 주민들이
이남으로 내려 왔는데
대개가
평안도, 함경도 사람들이었다.
이들이
평양냉면집의 원조급들이다.
우래옥이 생긴건
1946년 인데 반하여
북한 옥류관은 1962년인가?
북한에
우리나라같은 양질의 소가 있는가?
탈북민들이 이야기 하는 북한음식!
거의가 짝통이다!
가난,
재료 조달의 문제, 등등으로
원래
북한의 전통음식들이
거의 다 짝통으로 변했다.
해방전후,
6.25 동란 등으로
피난온 실향민들이
북한 전통음식을 더 원형대로 간직하고 있다.
북한
옥류관의 냉면맛 품평은
김동건 아나운서
이야기가 맞는 것 같은데,
물론 자기집
자기고향 음식이 누구나 맛있다.
그러나 비교할때에는
객관적인 시각을 가져야만 한다.
*예전에 "태영호 유튜뷰에서
냉면 이야기했다가
필자한테 된통 혼난적 있다.
객관적인 시각이 없으면
국수주의자가 되거나 정중지와이다.
기사내용중
예전에 북한에서는
누구나 집에 국수기계가 있었다는 ....
거짓말이다!
집에서
국수를 눌러먹을 정도면
아주 잘사는
부유한 계층에 한해서이고
일반인들은
어림반품어치도 없는 수작이다.
냉면 같은
차거운 국물이 있는 면 음식은
점잖을 떨면서 먹는 음식이 아니며,
소리가 요란하고
먹는 속도가
쉬엄 쉬엄 먹는게 아니라
전광석화 같이
후다닥 먹어치우고
한그릇 더 먹는 음식이다.
by/조영일
|
첫댓글 낸면도 먹는 법도를 배워야 겠군요 먹는데 까다롭습니다 ㅎㅎㅎㅎ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