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로 만든 돈’을 지폐라고 한다. 그러나 오늘날의 지폐는 종이로 만들지 않는다. 지폐의 원료는 솜이다. 솜을 물에 담궜다가 표백·세척한 다음 두루마리 모양으로 용지를 만든 뒤 여기에 인쇄를 해 지폐를 만든다.
이는 종이보다 보존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이 때문에 주머니에 돈을 넣은 채 세탁을 해도 종이와 달리 지폐는 다시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질기다.
지폐를 인쇄하는 방법에는 평판,오목판,볼록판 인쇄의 세 가지 방법이 있다. 평판은 평평한 판 위에 잉크를 묻혀 찍어내는 방법이다. 오목판은 판에 그림을 새겨 판 다음,그 홈에 물감을 채워 찍어내는 방법이다. 정교한 그림을 인쇄할 때 사용된다. 반대로 볼록판은 판의 볼록한 부분에 잉크를 묻혀 찍어내는 것으로,도장을 찍는 것과 같은 방법이다.
지폐를 만들 때는 이 세 가지 방법을 다 쓴다. 먼저 바탕무늬를 평판으로 인쇄한 뒤,예를 들어 만원권 지폐의 경우 세종대왕과 물시계 그림,‘한국은행권’ ‘만원’ ‘한국은행’이라는 글자는 오목판 인쇄로 찍는다.
이어 인쇄 상태,색상 등에 대해 검사를 한 뒤 마지막으로 돈의 일련번호와 ‘총재의인’이라는 빨간색 도장을 볼록판으로 인쇄한다.
이처럼 지폐를 정교하게 만드는 것은 위조지폐를 만들기 어렵게 하기 위해서다.
지폐원료가 솜이었다니.. 나만 몰랐나..ㅡㅡa
첫댓글 저두 이 사실 얼마전에 동생한테 들었는데...;; 정말 신기했어요... 전 종이치고 너무 두꺼워서 두장 겹친 줄 알았는데...;;
우리나라 사람들 돈쓰는 습관이 험해서 면으로 만듭니다. 그래서 품질은 지구상에서 젤 좋은데 수명은 젤 짧지요...^^
외국선 플라스틱으로 지폐를 만든다고 하죠.ㅎㅎ 우리나라도 플라스틱이면 수명이 좀더 길어질듯..
그게 솜이라고요 놀랍고도 놀라운 사실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