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문자를 읽고 기쁜 마음으로 얼릉 "뷰티풀 사운드 워십" 팀의 대표인 김나영 전도사님을 연결 시켜 드렸다.
김나영 전도사님이 얼마나 기뻐하던지!! 그 권사님도 넘 기뻐하시고!!
하나님의 일은 이렇게 동역을 하게 되는 것이라 넘 넘 기쁜 어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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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 세 기 34 장
2 - 히위 족속 중 하몰의 아들 그 땅의 추장 세겜이 그를 보고 끌어들여 강간하여 욕되게 하고
When Shechem son of Hamor the Hivite, the ruler of that area, saw her, he took her and violated her.
야곱과 레아에서 태어난 딸 이름이 디나이다. 야곱에게 단 하나 있는 딸이니 외동딸이라고 하겠다.
그러한 딸이 세겜땅에 야곱이 거주해 있는 동안에 그 땅의 딸들을 보기 위하여 집 밖을 나갔는데 그 때 그 땅의 추장 세겜이 그를 보고 끌어 들여 강간했다고 한다.
이 때 디나의 나이를 12살이라고 보는 의견이 있다. 한국말이나 영어에 "소녀"라고 나와 있으니 나이가 많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12살이라고 가정한다면 정말 어린 나이에 성폭행을 당한 것이 된다.
야곱에게도 레아에게도 레아의 오빠들에게도 이 일은 충격이 아닐 수 없는 것이다. 분노가 아닐 수 없는 일이었다.
우리는 이런 일이 있게 되면 어떻게 반응하는가?
디나를 혼낼 수도 있는 상황이 된다. "너 왜 밖에 나가서 그 땅의 여인들과 어울리려고 했니?" 이렇게 말 할수도 있고
레아에게 야곱은 책망을 했을 수도 있을 것이다.
디나는 디나대로 자신이 왜 하필이면 그 날 집 밖을 나갔을까? 라는 자책을 할 수도 있다.
일은 이미 벌어진 상황이다. 이때 누구 탓을 한다고 해서 아니면 "내가 왜 그 때..." 이렇게 후회를 한다고 해서 이 일이 수습될 것인가?
나는 많은 사람들을 지금까지 기도해 주었다. 나를 만나서 기도를 받는 사람들에게는 거의 다 "대언기도"를 해 주는 편이다. 사람들이 나에게 받기 원하는 것이 "대언기도"인 것을 알기 때문이다.
점쟁이한테 점을 치는 것처럼 그렇게 "대언기도"를 받기 원하는 사람은 아예 해 주지 않는다. 내가 이것을 어떻께 구별하는가? ㅎㅎ
하여튼 "대언기도"를 해 줄 때 퍼센트로 따진다면 약 20% 가량의 사람들에게 하나님은 그들의 과거에 묶여 있는 어떤 일들을 이야기하신다.
그리고 그 과거에서 묶여 있지 말고 이제는 완전히 자유하라는 말씀을 주시면 (난 사실 이렇게 기도해 주게 되는 사람들의 과거를 알 리는 없다. 나는 내가 거의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기도를 해 줄 때가 많기 때문이다.) 그 기도를 듣는 사람들은 영락없이 그 자리에서 운다.
어떤 사람은 통곡을 할 정도로 심하게 울기도 한다. 그리고는 감사하다고 말하고 자리에서 일어난다.
우리의 과거라고 하는 것.. 우리의 과거에 일어난 일들..
후회하고 싶고 누군가 탓 하고 싶고 억울하기도 하고 화가 나기도 하고 무섭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고 자유하지 못해서 항상 무겁게 짓눌림을 당하고 있는 것들...
이미 일어난 일에 대해 우리는 어떤 생각을 가져야 "그리스도인" 다운 생각일까?
바로 얼마 전에는 지나간 과거의 일로 인하여 계속 벗어나지 못하는 생각에 괴롭다는 상담 문자를 받은 적이 있다.
나는 그분에게 이사야서 43장 말씀을 계속 읽어보라고 권했고 그분은 그 권고를 그대로 실행했는데
1주일인가 지나서 그 말씀을 계속 읽으면서 큰 도움이 되었다고 감사의 글을 보내왔다.
이사야서 43장의 몇 구절을 그대로 옮겨온다.
*** 우리말 성경
이사야 43장
18. “지나간 일들을 기억하지 말라. 과거에 연연하지 말라.
19. 보라. 내가 새 일을 하고 있다! 이제 막 솟아나고 있는데 너희는 느끼지 못하느냐? 내가 광야에 길을 내고 사막에 강을 만들고 있다.
20. 들짐승과 자칼과 부엉이가 나를 공경할 것이다. 내가 광야에 물을 대고 사막에 강을 만들어서 내가 택한 백성들이 마시게 할 것이기 때문이다.
21. 이 백성은 나를 찬양하게 하려고 내가 손수 만든 사람들이다.
********* 야곱은 디나의 일로 인하여 세겜 땅을 떠나게 된다.
야곱은 처음부터 세겜 땅에 안주하면 안 되었고 벧엘로 갔었어야 했다.
야곱이 자기가 고향 땅으로 돌아오면 벧엘에서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겠다고 하지 않았던가 말이다.
그는 형 에서를 따라 막바로 고향 집으로 간 것도 아니었다. 에서를 먼저 떠나 보내게 하고 야곱은 세겜 땅에 정착한 것을 우리는 성경을 읽으면서 알 수 있다.
딸에게 일어난 일이 당연 끔찍할 정도로 곤혹한 일이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러나 야곱은 그 일로 인해서 자신이 머무르지 않아야 할 땅을 떠나게 되기도 한 것이다.
우리에게 일어난 비극적인 일들이 있다.
똑같은 상황이라도 그 상황을 어떻게 이해하는가 하는 것은 모든 사람에게 주어진 "선택"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우리가 이 땅에서 살아가는 날의 계수라는 것은 참으로 짧은 것이라고 하겠습니다.
영원이라는 길이의 삶이 우리에게 있음을 믿는다면 이 땅에서 죽음까지 이르는 시간까지 일어난 모든 일들이 힘이 들면 과연 얼마만큼 힘이 들어야 하는지.. 생각해 보게 됩니다.
영원을 살아갈 우리들이 이 땅에서 부딪히게 되는 각가지 너무나 많고 다양한 삶의 현장에서 이 모든 일들을 해석하는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주님 우리 모든 사람들을 도와주시기를 기도드립니다.
그 누구도 탓을 해야 할 이유는 없습니다. 그것이 "지혜"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상황에서 "완전한 회복"을 주실 수 있는 분입니다!
우리가 처한 환경에서 이렇게 "모든 일에 전능하신 하나님"을 만날 수 있다면 우리에게 주어진 어떠한 상황도 우리는 "감사"로 선택할 수 있음을 믿습니다.
오늘은 개척교회인 "파더스 교회"에서 주일 설교를 합니다. 교회의 이름이 "Father's Chuch" 인 것을 보니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을 강조하여 가르치는 교회가 아닌가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에 대한 설교를 준비했는데 주님이 모든 성도님들에게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에 대한 이해가 이전보다 더 깊어지는 시간이 되도록 도와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