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이사야 53장 1-9절
부활주일 전 한주간을 고난주간(수난주간)이라 하여, 이 주간을 수난절의 마지막으로 예수님께서 고난 받으신 주간을 말합니다. 이 고난주간은 종려주일로부터 시작됩니다. 종려주일은 예수님이 예루살렘으로 승리의 입성을 축하하는 주일이며, 고난주간의 시작이기도 합니다. 종려주일은 사순절의 여섯번째 주일이 되기도하며, 이 날은 왕으로 오시는 예수님을 기쁨으로 영접하며 또한 예수님의 고난 시작과 십자가의 죽음을 생각하며, 정결하게 한 주일을 시작해야 하는 날이기도 합니다. 먼저 이 고난주간동안 우리 예수님의 이 땅에서의 마지막 7일간의 행적을 살펴보면서, 우리들의 죄를 깊이 참회하며, 하나님의 구원의 섭리에 감사함으로, 예수님을 본받아, 영적으로 보다 더 성숙한 삶을 살고자 결단하는 계기가 되기를 간절히 원하는 것입니다. 제 1일은,예루살렘 입성(종려주일) 고난주간이 시작되는 주일로 예수님께서 죽음의 십자가가 기다리는 것을 아시면서도 죄인을 대신하여 십자가를 지시기 위해 겸손하신 모습으로 나귀를 타시고 입성하셨습니다. 왜, 예수님께서 나귀를 타고 입성하셨습니까? 이는 스가랴 선지자가 오래 전에 메시야 오심에 대한 예언을 성취시키는 것이었습니다. (스가랴 9장 9절 말씀) 그리고 웅장하고 아름답게 장식된 성전 속에서 인간의 위선, 탐욕, 가증스러움, 이기주의등 죄악이 가득차 있음을 보셨습니다. 제 2일 (월요일), 성전을 깨끗게 하심 승리의 예루살렘 입성을 하신 예수님은 베다니에서 하루를 지내셨습니다. 이른 아침 성으로 다시 들어 오실 때에 잎사귀가 무성한 무화과나무에서 열매를 찾으셨습니다. 그러나 열매는 없고 잎만 무성한 나무를 보신 예수님은 이 나무를 저주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서도 신앙의 열매를 찾고 계십니다. 예수님은 성전에 들어가셔서 장사하는 자들을 내어 ?으시면서, 하나님의 집은 기도하는 집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참 제사장의 자격으로 더러워진 성전에 대해 격분하시고 이를 깨끗하게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이용해 자기의 욕심을 채우려는 자들에게 잎만 무성한 나무처럼 저주하십니다. 교회는 기도하는 곳입니다. 그리고 교회를 통해 주시는 은혜는 돈으로 사지 못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낮추는 기도로만 얻을수 있습니다. 제 3일 (화요일), 변론하신 날 예수님께서는 계명중에 첫째가 무엇이냐는 서기관의 질문에, 첫째는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신 것이요, 둘째는 네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것이라 대답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성전에서 연보궤를 대하여 앉으셔서 그들의 헌금 넣는 것을 지켜 보셨습니다. 때가 마침 유월절이라 전국 각처로부터 많은 에배자들이 모였고 또 많이 헌금하는 자도 있었습니다. 이때 예수님께서 '이 가난한 과부는 연보궤에 넣는 모든 사람보다 많이 넣었도다, 저희는 다 풍족한 중에서 넣었거니와 이 과부는 구차한 중에서 자기 모든 소유 곧 생활비 전부를 넣었느니라. 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온전한 헌신을 기뻐하십니다. 즉 하나님은 헌신의 양보다 질을 더 중요시 하십니다. 제 4일 (수요일), 예수님께서 쉬신 날 오늘은 베다니의 마리아가 예수님의 발에, 300 데나리온에 해당하는 매우 비싸고 값진 향유를 부어 드립니다. 자기가 하는 행동에 대해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할까 하는 걱정과 시기에 대해 조금도 상관하지 않고, 마리아는 대담하게 향유 한 병을 예수님의 발에 붓고, 자기의 머리카락으로 예수님의 발을 닦아 드렸습니다. 우리도 마리아처럼 교만과 위선의 옷을 벗어 버리고, 겸손한 마음으로 주님을 섬기며, 담대하게 진실한 사랑을 행해야 할 것입니다. 제 5일 (목요일), 마지막 만찬과 세족식 죽음을 하루 앞둔 날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먼저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는 것으로 죽음을 준비하셨습니다. 우리 주님의 죽으심은 발의 때를 씻듯이 우리 영혼의 죄를 씻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리고 종으로서 봉사하는 모습을 보여 주신 것이며 오늘날 제자로 살아가는 우리들도 그와같이 행하라는 요청이기도 한 것입니다. 그후 제자들과 함께 마지막 만찬을 드셨습니다. 오늘도 교회의 지체인 우리들 모두가 예수님의 몸과 피를 먹고 마시며, 깨어 예수님을 본받고 또한 증거할 것을 원하고 계십니다. 제 6일 (금요일), 십자가에 죽으심. 주님께서 결국 죽으셨습니다. 주님이 지시고, 세상이 이기는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세상에는 영원한 생명이 없기 때문에 세상이 강해 보이나 실상은 약합니다. 인간들이 십자가에 못박아 죽으셨다고 생각하는 예수님은 지금도 살아 계셔서 우리 가운데 역사하고 계십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상에서 하신 말씀(가상칠언)을 묵상함으로, 인간들을 구원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와 위대하신 사랑을 체험하기를 원합니다. 1.아버지,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눅23:34) **십자가에 못 박고, 침뱉고, 창으로 찌른자도, 능욕하고 저주하고 비웃었던 자도, 우리 주님은 다 용서하셨습니다. 2.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눅23;43) **낙원의 주인이신 주님께서, 회개하는 죄인에게, 은혜를 베풀고 소망을 주십니다. 3,여자여, 보소서 아들이니이다, 보라, 네 어머니라.(요19;26-27) **인간 사이에 있어야 할, 돌봄과 사랑을 보여 주셨습니다. 4,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마27;46) **우리의 구속과 영생을 위한, 예수님의 거룩한 절규입니다. 5,내가 목마르다(요19;28) **인간들의 사랑과 헌신과 충성을 요청하시는 갈증입니다. 6.다 이루었다(요19;30) **거룩한 희생으로 인류의 모든 죄를 속하셨다는, 하나님의 어린양의 승리의 선언입니다. 7,아버지,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눅23;46)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며 살아오신, 예수님의 삶의 모습이며 결론입니다.
제 7일(토요일), 무덤에 계신 예수님 아리마대 사람 요셉이 빌라도에게 가서 청하여 자기를 위해서 새로 만들어 둔 무덤에 예수님을 장사 지냈습니다. 그는 알려지지 않은 제자였지만, 이제는 관원의 박해와 바리새인들의 눈총을 무릎쓰고 용기있게 행동했습니다. 예수님은 모든 사람처럼 죽으셨고, 무덤 속에 묻혀 있었습니다. 예수님 제자들도 고향으로 돌아가려고 합니다. 어느 누구도 예수님께서 다시 살아 나리라고 생각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죽으심은 끝이 아니라 구원의 완성입니다. 세상 모든 죄를 지시고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인류 구원의 길을 여셨기 때문입니다.
로마서 8장 17절 말씀대로,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할 것이니라".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의 이 땅에서의 마지막 한 주간인, 이 고난주간에 날 위하여 받으신 예수님의 그 고난을 깊이 묵상함으로, 예수님의 고난에 동참할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소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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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날마다 기적을 만나는 사람들 원문보기 글쓴이: 박 앤드류
첫댓글 좋은 설교 올려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주님의 고난을 묵상하는 가운데, 영광도 볼수 있기를 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내용이 간단 명료하게, 짧으면서도 일주일간의 에수님의 발자취를 더듬고
가상7언으로 우리를 다시금 깨우치게 해 주십니다.
감사합니다, 주안에서 늘 승리하실줄 믿습니다.
감사감사합니다.
우리 주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풍성히 임하시기를 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십자가의 큰 사랑을 가상칠언으로 정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의 고난을 묵상하는 한 주간이 되도록 힘쓰겠습니다 ^^
말로 형언할수 없는 주님의 사랑과 은혜를 어찌 인간의 말과 글로 다 나타내겠습니까? 그저 주님앞에 무릎꿇고 감사하고, 또 감사해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스크랩합니다.
고맙습니다, 주님이 늘 동행해 주실줄 믿습니다.
말씀 자료 감사합니다.
자료 감사합니다.
설교 자료 감사합니다.
설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