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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마감하고, 겨울을 불러들이는 시간
나무들은 땅바닥에 결제 도장을 찍어요
모두가 온통 새빨간 이름
(이름 모를 나무)라고 부르지 말걸 그랬죠
사무실의 10번째 계절, 10월이 지나는 시간
나도 책상 앞에 앉아 도장을 찍어요
단풍처럼 빨갛지만 곳곳이 비어있는 내 이름
사람들이 (만추)라고 불러주어서
오늘, 종이로 된 땅에 특별한 나뭇잎을 떨어뜨리죠
여러분이 (만추)라고 불러준 덕분에,
쉴 새 없이 낙엽을 칠하던 빨간색도
내 이름에 와서는 종종 쉰대요
첫댓글 아 벌써 가을인가 했더니 이미 겨울...
금세 겨울이 왔어요ㅜ 겨울 옷 다 꺼냈어요ㅋㅋ
카카오스토리에서는 이름이었는데, 여기서는 만추로 바뀌었네... ㅎㅎㅎ 그런데 이거 어떻게 그린 건지,,?? ㅎ
만추로 바뀌기 쉬운 이름이잖아요 ㅎㅎㅎ 결제 도장 찍었어요 테두리는 사인펜으로^^
이름에 점 두개를 찍으니 완전가을이네요ㅋㅋ
탕탕!ㅋㅋ 늦가을 즐겨보아요^^
이름 알아버렸.........................만수?
이제 이모티콘도 되네요. 스맛폰에서만 이지만,
@스스슥 만수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