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pABcv_B8mJ8?si=vhMft3Zv-6NvbKNw
Rachmaninov, Piano Concerto No.2 (Richter 피아노)
'밀회'(1945, 데이비드 린 감독. 노웰 카워드 원작. 데이비드 린, 로널드 님, 노웰 카워드 각본.
트레버 하워드, 실리아 존슨, 스탠리 할로웨이 출연)---
'밀회'는 영화로 유명할까, 아니면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으로 더 유명할까?
1901년 라흐마니노프가 작곡한 곡을 스스로 처음 연주했고, 이 곡을 제대로 알게 된
음악 감독 존 홀링스와스가 '밀회'의 주제 음악으로 사용했다.
1950년 전쟁이 발발하기 전 한국에서 개봉 돼 관객이 줄을 이었고,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2번은
영화를 본 관객 뿐아니라 음악 애호가들 사이에 화제가 되기도 했다는---
지금은 고인이 된 여주인공 역의 실리아 존슨과 트레버 하워드(1913~1988)는 사랑의 아픔을 정감 있게 연기했다.
원작은 노웰 카워드의 '정물화'로 30년 후 새로운 버전으로 만들어졌지만 낙제점 이하의 필름이라서---
두 번째 영화의 주인공은 소피아 로렌과 리처드 버튼이었는데, 천박의 극치라고 할까?
'밀회'의 음악 감독 존 홀링스와스는 사운드트랙 녹음을 하기 위해 아이런 조이스의 피아노,
그리고 무어 매시슨의 지휘로 런던교향악단과 협연을 했다는 후문이---
서로 사랑하면서도 섹스 신 하나 없이 오직 마음으로만 사랑을 보내고 받는 두 사람, 그러나 이별을---
부인의 행동에서 그녀가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다는 걸 눈치 챈 남편은 아무런 말도 하지 않는다.
부인이 집으로 돌아 온 시간, 남편은 '돌아와 줘서 고맙소'라고 단 한 마디만 하는데---
이게 사랑 영화다. 벗지 않고, 섹스 신이 없어도 눈물이 흐르고 가슴이 멍해지는 연애이야기 '밀회' 최고의 픨름이다---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2번이 쓰여진 영화는 '여수'(September Affair)로
1951년 윌리엄 디털레 감독으로 만들어졌다.
음악은 '자니 기타'로 유명한 빅터 영이 담당했다.
주연은 조셉 코튼과 존 폰테인---
또 하나의 영화는 '7년만의 외출'이다.
빌리 와일더가 1955년에 만든 영화로 마릴린 먼로의 매력 만점 영화다.
특히 지하철 통풍구 위에 서 있던 먼로의 스커트가 바람에 휘날려 사랑스런 먼로의 팬티가 살짝 보이는
그래서 '7년만의 외출'은 세계 영화사의 화제가 됐고, 그 장면은 압권으로 기억되는데---
주연은 마릴린 먼로, 탐 이웰, 이블린 키스(탐 이웰의 아내 역)---
원제, '7년만의 외출'(The Seven Year Itch)--- Itch를 직역하면 근질근질하다란 뜻.
조비 액셀로드의 무대극으로 1952년 브로드웨이에서 공연 돼 흥행에 성공을 했고 다시 영화로---
라흐마니노프의 협주곡은 '밀회'서 사용된 음악을 살짝 변주한 패러디로 웃음을 자아낸다.
글: 아스팔트정글
https://youtu.be/vVshQ9FPRN4?si=YhnW_znnRj9aZD8H
Rachmaninov Piano Concerto 2 Arcadi Volodos BBC Proms 1998 Ricardo Chail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