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를들면 병원에서는 아루사루민액을 처방해주지만.... 병원에 입원했을때는 아루사루민액을 먹었답니다. 그후 병원을 옮겨 아루사루민액을 처방해달라고해서 몇번먹기도하였으나... 아루사루민이라는 약이 처방전이 없어도 구입이 가능한 약이라 쉽게 구할줄알았는데 4군데의 약국을 돌며 겨우 구했답니다...이유는 같은 약의 효능을 가진 겔포스에 비해 가격이 낮아 약국에서는 이왕이면 같은 효능이라면 겔포스를 파는게 이익이니 그렇겠지만...이렇게 약사기가 힘든적은 처음이었답니다...겔포스는 4개 3000원대에서 4000원사이..(각지역 약국마다 가격대가 다르니까여, 또한 주말에 약구입하는것하고 평일약구입가격도 다른걸로 알고있답니다.) 하지만 아루사루민액은 20포에
4000원(약사분이 친절하게 원가가 3500원이고 진짜 진짜 싸게드리는거라고 2번정도 말하더군여.. 20포였나.. 더될수도있구여.. 지금은 다른약으로 바꿔서 기억이 가물가물...
외국같은경우에는 같은 효능의 약이면 전산에서 비교분석이가능해,가격대까지..의사도 저렴한 약을 처방해주고 소비자역시 같은 효능의 여러약들중에서 선택이 가능한데... 우리나라는 의사선생님이 처방해주는 그대로 약을 구입해야하니...
의사와 제약회사와의 리베이트때문일수도있겠지만요...
오늘 아니 어제 나온 신문기사를 보니 더욱 씁쓸해지네요... 신문기사에 나온내용 여기에 옮겨봅니다.
진라진정이라는 원가 58원의 약대신 병원에서 처방해준 잔탁이라는 약을 현재 먹고있답니다.
그전에는 파모티딘약(원가 30원대신) 병원에서 처방해준 가스타정(352)원약을 먹었구여.
한두번먹을약이라면 그럴수도있겠지만 간경화라는 병이 장기간 끌고가야하는 병인지라... 병원, 의사선생님 또는 약국의 약사를 믿고
약을 구입하지만 약에 관한 전문가가 아닌만큼 하나하나 효능을 비교하며 살수도없구여.. 외국처럼 약값도 투명해졌으면 좋겠네요.
성분 똑같은데 값은 최고 11.7배 차이… 국민 주머니 터는 '약값 거품'
제약사, 가격경쟁 대신 병원 상대로 로비 열올려… 리베이트에 엄청난 돈 써
위궤양 치료제로 쓰이는 C제약의 '파모티딘' 1정 가격은 30원이다. 그런데 똑같은 성분(파모티딘 20㎎)이지만 W제약의 '아모틴정'은 244원, D제약에서 만들어 파는 '가스터정'은 352원이다. 최고 11.7배나 비싸다. 이렇게 가격 차이가 큰 데도 약국에서는 싼 약보다 비싼 약이 더 많이 팔린다.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팔린 파모티딘 20㎎ 제제의 평균 가격은 170원으로 최저가의 5.7배에 달했다. 소비자 입장에선 같은 성분의 약값이 천차만별이고, 일부는 정상가격보다 훨씬 비싸게 약을 사 쓰고 있는 것이다.
보건복지부는 이런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한 약값 인하 방안을 다음달에 발표할 예정이다. 우리나라의 실질 약값은 스웨덴의 두 배, 프랑스의 1.3배, 일본의 1.2배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돼 있다. 왜 이렇게 약값에 거품이 끼어있는 것일까. 전문가들은 "건강보험을 관리하는 정부가 약값 수준을 사실상 정해주면서 높게 책정해 왔으며, 약의 선택권이 의사에게 집중되면서 제약사 간에 가격인하 경쟁을 할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라고 말한다.
◆80%에 육박하는 복제약 마진
현재 우리나라의 약값은 시장 경쟁으로 정해지지 않는다. 동일한 성분과 효과를 보이는 수십여종의 약을 가장 먼저 개발된 신약(오리지널약)의 가격을 기준으로 해 정부가 복제약들의 판매 상한가(上限價)를 각 제약회사와 협상해 정하고 있다. 오리지널 약이 거의 없는 우리나라 제약 산업 보호를 위해 복제약을 빨리 출시할 수록 높은 가격을 인정주는 인센티브 정책을 써왔는데, 막대한 연구개발(R&D) 비용이 드는 오리지널약에 비해 훨씬 저렴해야할 복제약의 판매가격이 높아 건보재정을 악화하고 소비자들의 부담을 늘려온 것이다.
한 중견제약사 직원은 "약품마다 차이가 있지만 현재 국내 복제약의 평균 가격은 오리지날약 가격의 70~80% 수준에 달한다"면서 "업계에서는 복제약의 평균 마진(병원·약국 공급가에서 생산원가를 뺀 것)을 80% 정도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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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마진이 높으면 가격 경쟁을 벌이는 것이 정상이다. 하지만 우리나라 일부 제약사들은 가격을 낮추기보다는 의사를 대상으로 한 '로비 경쟁'을 벌여왔다. 의약품의 선택권이 소비자(환자)에게 있지 않고 약을 처방하는 의사에게 있기 때문이다. 한 제약사 영업 사원은 "병원·의사를 대상으로한 영업비 명목으로 전달 매출의 최소 20%를 (회사로부터 받아)카드나 현금을 쓰고 있다"고 했다.
KDI(한국개발연구원) 분석에 따르면 현재 제약업계 평균 영업이익율은 10%대다. 그만큼 많은 돈이 의료기관에 리베이트로 지출되고 있다는 얘기다.
김진현 서울대 교수(간호학과)는 "정부가 복제약의 가격을 비싸게 책정해 높은 마진을 보장해 준 것은 이윤을 연구 개발에 투자해 제약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키우자는 취지였지만, 지금은 오히려 높은 약가가 리베이트 비용만 대는 꼴이 됐다"고 말했다.
약값을 5%만 줄여도 올해 5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는 건보재정 적자를 메울 수 있다.
◆약값에 시장 경쟁 도입해야
높은 복제약값 덕분에 생산시설과 영업망만 갖추면 채산성을 유지할 수 있다보니 중소 제약사들이 난립하는 실정이다. KDI 윤희숙 박사는 "완제품을 생산하는 제약사 240개 중 매출 상위 100개 업체의 생산 실적이 전체의 93.5%를 차지하고 있다"고 했다. 나머지 140개사는 영세한 수준을 면치 못 하고 있지만, 제약사가 시장에서 퇴출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외국에서는 가격 경쟁 요소를 도입해 약값을 낮추는 효과를 어느 정도 거두고 있다. 1989년 독일을 시작으로 네덜란드, 덴마크, 스웨덴, 프랑스 등 유럽에서는 '참조 가격제'를 실시해 왔다. 동일 성분, 동일 효능의 약품들에 대해서는 최저가격 혹은 평균가격(참조가격)만 보험에서 지급하고, 참조가격보다 비싼 약을 쓸 때는 그 차액을 환자 본인이 부담하게 하는 제도다.
약효가 같은데 굳이 비싼 약을 쓰려 하지 않는 소비자 입김이 작용하기 때문에 제약사 간에 가격 인하 경쟁이 생기고, 의사도 비싼 약을 처방하기 힘들어진다.
☞복제약 값 산정 방식
2007년부터 오리지널약(제약회사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신약)의 특허 만료 이후 가장 먼저 나온 복제약부터 5번째의 복제약까지는 오리지널약 가격의 68%를 적용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정하고 있다. 6번째 이후로 나오는 복제약은 이보다 10% 낮은 가격을 매기도록 했다. 2007년 이전에는 1~5번째 복제약은 오리지널 약 값의 80~90%까지 가격을 인정받아왔다
조선일보에서 퍼왔음.
첫댓글 대한민국 좋은 나라 잘 되겄지유~~머 ~~앞으로는 희망을 같구 살아 야져~~ㅎㅎ ""좋은 정보 잘 보고 갑니다""
보건복지부에는 의사는 거의 없구요. 약사는 아주 많습니다... 과거에는 의사가 굳이 보건복지부에 들어갈 필요를 못 느겼거든요. 지금 보건복지부에 있는 의사도 제가 알기로는 대부분 질병관리본부 같은 외청에 있습니다. 이런 정책에 관여할 위치는 아닌 거죠... ^^*
아~~예, 제가 잘몿 들었나 봅니다.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회장님~~ 좋은 날 되세요~~~... ...
보건 복지부에는 의사 별로 없습니다. 약사들이지요.
저라면 중요한 질환에 대한 약은 좀 비싸더라도 약효가 확실한 약을, 중요하지 않은 약은 그냥 싼거 사고 싶긴 하지만, 의사의 처방대로만 약을 먹을거냐, 약국에서 같은 성분이라고 다른 약을 주면 먹을거냐... 결정내리기가 어렵네요.
정말 처방약관련 황당한 일이 이거 뿐이겠습니까. 제약사의 로비로 인해 환자에게 맞지 않는 약을 처방 하거나 불필요한 약을 이중으로 처방 하는 살례 등 이루 말할 수 없는 헛점 투성이지요. 의사나 약사 등 각자의 이익을 극대화 시키기 위해 환자의 희생을 강요하는 정책들..그로인해 건강보험 재정은 날로 악화 되어가고 환자의 안전은 철저히 배제되고 있는 실정이니....어디서 부터 순을 대야하는지 정책 당사자도 모르고 있는 실정입니다.
제가 제일 마음에 와 닿는 구절은...
"정부가 복제약의 가격을 비싸게 책정해 높은 마진을 보장해 준 것은 이윤을 연구 개발에 투자해 제약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키우자는 취지였지만, 지금은 오히려 높은 약가가 리베이트 비용만 대는 꼴이 됐다"
해방이후 우리나라에서 만든 신약 가운데 시장에 제대로 안착한 약은 하나도 없습니다. 굳이 한국 제약회사가 신약 개발을 위해 노력해야할, 정부가 이걸 지원해야할 이유도 모르겠습니다.
보건복지부와 5개 부처에서 리베이트 관행에 대해서 조사한다고... 석유류 판매가를 보면 조금은 인하될 듯 합니다.
약성분이 같고 효능도 같다면 약값도 똑같아야 하는것 아닌가요?? 정부<복지부>가 지들 마음대로 약값 정해 놓고는 싼약 먹어도 된다는것은 뭔말인지??복지부놈ㄷ들이나 그들 자식부터 솔선수범해서 오리지날 약 타먹지 말고 대체 싼약 먹으면 저도 따라 먹겠습니다. 복제약갑을 저리 비싸게 책정해준 놈들이 바로 저 복지부 놈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