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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터키, 테러가 날수록 보안전자장비산업 전망 좋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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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3-02-05 | 국가 | 터키 | 작성자 | 김재우(pizzzz@kotra.or.kr) | |||||||||||||||||||||||||||||||||||||||||||||||||||||
터키, 테러가 날수록 보안전자장비산업 전망 좋다 - 터키 보안장비, 연평균 15% 이상 고성장 구가 - - 한-터키 FTA 상반기 발효되면 경쟁력 있어 - □ 지난주 터키 미 대사관 자살테러 사건으로 보안시스템 강화 ○ 지난 2월 1일 터키 수도 앙카라 미 대사관 앞에서 자생 이슬람 무장단체 일원으로 추정되는 용의자가 자살폭탄 테러로 미 대사관 경비원 등 2명이 사망 - 용의자는 전 혁명 인민자유당 소속 멤버로 알려진 독일 거주의 30세 청년으로 알려졌으며, 최근 터키 현지신문에서는 40세의 위조된 터키 국적 신분증을 가지고 있다고 보도 - 특히, 그리스를 거쳐 입국한 심사대에서 위조여권을 전혀 파악하지 못해 터키 정부에 생체인식 보안장비 업그레이드의 필요성을 각인시킴. ○ 터키는 매년 3000만 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찾는 관광 대국이며, 출입국 심사가 비교적 자유로움. - 이번 테러를 계기로 보안 관련분야의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국내기업들의 관심이 필요함. □ 보안 관련 전자장비는 모두 수입산 ○ 터키가 자동차부품, 일부 전기전자 분야에서 자체 생산 등을 많이 하면서도 유독 보안장비 분야는 전량 수입에 의존 - 특히, 보안 전자장비분야는 최근 지속적으로 증가해 2011년 미화 6억 달러 규모에서 작년에는 7억 달러, 올해에는 8억 달러로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됨. - 이 분야의 주요 상품으로는 침입, 화재예방 경보시스템, 폐쇄회로(CCTV), IT 보안장비, 컨트롤 시스템 등이 있음. - 이 분야의 GESIDER(www.gesider.org)라는 수입업자등록협회 담당자와 연락한 결과 보안시장의 전망은 매우 밝다고 함. - Mr. Bulent Cobanoglu는 “터키의 모든 공장·관광시설·쇼핑센터는 의무적으로 소방 및 감지 센서·화재 경보기·소화기를 갖춰야 하며, 전자보안 시스템은 앞으로도 매년 15~20%씩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면서 시장전망에 대해 매우 낙관적으로 봄. ○ 이러한 이유로 보안 전자장비분야는 점차 호황을 맞으며, 이번 테러로 점차 보안이 강화되면서 현재 가장 인기 있는 시스템들은 아래를 들 수 있음 - 폐쇄회로(CCTV), 전자 감시시스템, 접근 컨트롤 장비, 생체인식분야, 화재 감지 및 경고시스템, X-Ray 검색 장비, 금속·무기 검사대 무역관 입주건물의 보안테러 직후 보안강화 현장: □ 보안 관련 전자장비 현황 ○ 한편, 터키에서 잘 알려진 보안기기 브랜드는 Tyco, Asso Abloy, Honeywell, Bosch, Checkpoint, Kaba, Hitron, Commax, LG 등이 있으며, 미국산의 품질이 가장 좋다고 알려졌으나 가격이 비싸 터키에서의 점유율이 낮음. - 이 중에서 Bosch와 LG가 가장 매출이 좋음. (특히, LG브랜드의 CCTV와 DVR의 매출이 높음) - 주요 보안장비 제품 생산국과 현지에서의 반응은 아래 표와 같음.
무역관 입주건물 1층 검색대의 X-Ray는 미국산 제품 ○ 터키 현지에서 생산하는 제품은 소프트웨어뿐이며, 하드웨어는 전혀 생산하지 않음 - CCTV 카메라나 출입문 통제시스템, DVR 시스템은 현지 생산 회사가 전혀 없으며, 주요 수입 브랜드는 아래 표와 같음.
○ 유통망의 구조는 대부분 외국 제조사들이 보안기기를 팔기 위해 현지 외주 대리점을 지정하고, 최종 소비자들은 이 대리점을 통해 제품을 구매하는 구조로 돼 있으며 애프터서비스를 매우 중요시함. ○ 터키에 상품을 수출하는 데 애로사항은 관세와 선결조건(2013년 2월 기준)을 들 수 있음. - 우리나라와 터키는 올해 상반기 FTA 발효를 앞두고 있어, 향후 7년 이내 관세철폐가 가능할 것으로 보여 중국·일본산에 비해 유리함. 터키와 EU는 이미 관세동맹이 체결돼 있음.
□ 전망 및 시사점 ○ 터키에 테러가 잦은 이유는 이스탄불을 중심으로 한 유럽문화권과 터키 동부의 중동 인접 문화권 사이의 갈등이 고조돼 있기 때문이며, 테러는 주로 외국시설과 외교관을 대상으로 이뤄지고 있음. - 기회 요인으로는 우리나라와의 형제국 이미지, FTA 발효 등을 들 수 있으며, 위협요인으로는 터키 정부의 관료주의와 원칙이 없는 관행 - 다만, EU의 침체기에도 연간 4%의 경제성장률의 신흥국가인 터키는 지속적인 첨단시스템의 인프라 구축과 함께 대테러 대비 시스템을 갖출 것으로 전망돼 우리 기업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봄. 자료원: 현지 관계자 면담, 현지 코트라 이스탄불 무역관 자체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