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영종도에서 11년째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는 사람입니다.
이글을 보시는 분들은 중3이하 자녀분을 두신 학부모님들이 많으실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2028년부터 '내신등급제도'와 '수능개편'이 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바로 현재 '중3 이하'아이들 가진 부모님들은 집중해 주셔야 하는데요.ㅎ
바뀌는 개정안에 맞춰 빠르게 대응하지 않는다면, 열심히 공부를 하고도 시간낭비를 하고,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일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2028년도부터 어떻게 개편이 되는지 그리고 우리 아이들에게는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내신이 9등급제에서 5등급제로 바뀌고, 서술형문제가 확대가 됩니다.
많은 학부모님과 학생들이 알고 있듯 현재 내신등급은 9등급제로 실행되고 있습니다.
이 등급제가 2028년부터는 5등급제로 변경이 됩니다.
현재 1등급은 4% 입니다.
영종도에 영종고등학교를 예를 들면, 영종고 1학년 현 재원생은 총 321명이 있습니다.
이중 1등급 친구들은 13명입니다. 과목별 전교 13등까지가 1등급입니다.
그런데 내신등급제도가 변경이 되면, 1등급은 무려 32명이나 됩니다. ㅎㅎㅎ^^;;
현재 전국에있는 고3 학생들 중 전과목 내신이 모두 1등급인 학생이 100명이 조금 넘게 나옵니다.
근데, 현 중3이 고등학생이 되면, 1등급이 10%로 바뀌죠..
2.5배 늘어나는거죠~ 몇명이 늘어날까요??? 250명이 늘어날까요???^^
아닙니다. 내신 올 1등급인 학생이 전국에 약 7000명이 나올라거라고 합니다.
내신 올 1등급이 변별력이 사라진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거기다가 시험문제도 5지선다 객관식 문제를 줄이고, 문제해결력과 사고력을 평가할 수 있게
서술형 문제를 확대하는 기준을 마련하다고도 밝혔습니다.
최상위권 학생들은 실수조차 하면 안되는 현실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3학년 1학기까지 45과목중 한과목만 2등급 맞으면 내신이 1.02등급이 나옵니다.
이렇게 맞은 학생은 약대갈겁니다.
당연히, 10%안에 들어야하구요. 올 1등급 의대, 한과목 2등급이면 약대, 3~4과목 2등급나오면 수의대 간다.
이게 지금의 입시 특징입니다.
결론은 자녀분이 고등학생이 되면 과목별 10%안에 들어가야된다.!!
(개인전인 생각ㅎㅎ)
아이들을 가르치다보면, 학생들에게 많이 질문을 받는 내용 중 하나가 무엇인지 아시나요?
바로, 왜 대학에 가야 되나요? 왜 공부를 해야되나요? 입니다.
아주 훌륭한 질문이라고 대답해 주며 학생의 상황 및 성향에 맞게 설명해주는 편입니다.
물론 정답은 없고, 내 말이 꼭 정답이라고 말하지는 않습니다.
저 역시 상위권대학을 나왔고, 공부도 열심히 하여 등수도 높은편이었습니다.
그 당시 저의 꿈은 생명공학관련일을 하고 싶었고,
그러기위해서는 좋은 대학에 가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공부를 했다고 말해주는데요.
공부를 해야하고 좋은 대학을 가야 하는 이유는 상대적으로 공부해서 잘 될 확률이
다른분야(공부 외의 분야)에 비해 높다고 말해줍니다.
손흥민 선수처럼 되기 위해서, 유명한 요리사가 되기 위해서는 확률적으로 0.00001% 확률이지만,
공부해서 잘 될 확률은 4%라고 얘기해줍니다.ㅎㅎ 엄청 확률이 높죠^^ 이러면 학생들이 많이 와닿는 것 같았습니다.ㅎㅎ
두번째로는 다른 분야에 딱히 재능이 없다는 것을 확인시켜주는 편입니다.
다른 분야에 재능이 있는 학생들은 부모님들과 상의하여 그쪽으로 준비시킨 경우들도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미술, 운동, 미용 등등...
예전에 제가 가르쳤던 영종고 여학생이 고1 끝무렵에 미용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요.
저는 그때 그 학생에게 확고한 의지를 보아서, 학원그만두고 미용을 배우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몇년이 지나 하늘도시에 있는 미용실에 갔는데, 누가 원장쌤하면서 반갑에 인사를 하는데 그친구였습니다.
너무 반가웠고, 다음달이면 정식 디자이너가 된다고 하면서 좋아하더라구요.
미용이 생각했던것보다는 힘들었지만, 해냈다고.ㅎㅎ 중간중간 차라리 공부를 할걸 후회도 했었다고 하더라구요.ㅎ
마지막으로는 상위권 대학 또는 좋은 대학을 가게 되면, 상대적으로 선택의 기회가 많아짐을 말해 주는 편입니다.
그래서 항상 저희 학원에 상담을 오는 학생들한테 "공부 잘하고 싶니?" "성공하고 싶니?" "좋은 대학을 가고 싶니?"라고
물어봅니다. 확답을 받고 시작하는 편입니다.
지금 처음부터 결정하고 시작하자고, 난 일단 시작하면 너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거고 그렇기 때문에
너 역시도 그러한 노력을 해달라고 부탁을 합니다.
또한 부모님한테도 당부의 말씀을 드립니다.
학생이 작심삼일로 금방 힘들어할수도 있다고, 당연히 초반에 엄청 힘들거라고, 그럴때 더 응원해주고 힘을 줘야된다고
말씀드리고, 절대로 힘들면 그냥 그만둬라. 너 하고 싶은대로 해라.라고 하지마시라고 합니다.
학생이 힘들다고 하는건 잡아달라는 뜻입니다.
자녀분의 인생을 위해 함께 노력하면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요?ㅎㅎ
긴 글 읽어주신분 감사합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