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약1주일) 회사에 있는 컴퓨터의 고장으로 글을 쓰지 못했나 봅니다. 컴을 약8년을 사용을 사용 했더니 그랙픽 카드와 몇가지가 고장이 났는데 고치느니(수리비용12만원) 조금 더보태어 새로 구입(44만원)을 하는것이 낫다고 하여 그렇게 하였더니 이제 결산을 해야 하는데 자료가 없어져서 "망연 자실" 할뿐이랍니다.
이만 각설하고 이런 상황에서 막내딸의 피아노 연주회를 다녀 왔답니다. 초딩1학년부터 6학년을 대상으로 학부형이 약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이 되었지요. 사실 이런 피아노 연주회를 가본것이 처음이다 보니 모든게 생소 하기만 했답니다. 피아노 연주회라면 으례히 악보를 보고 치는것이 당연할것 같았는데 요즘은 모두 암독을 하는 것이 유행 이라고 하네요. 때문에 초딩의 어린이들은 길은곡은 연주를 하지 못하고 짧은곡만 연주를 하고 있었답니다. 총38명이 연주회를 하였는데 위에 올라가는 고학년 일수록 피아노 연주가 조금은 길어 지는것 같았지요. 한편 우리 막내는 집에서 연습했던것 과는 다른 "신델랄라"를 연주 하고 내려왔답니다. 근데 우리 막내와 같은반이 남자 어린이는 "엄마 아빠 좋아"라는 곡을 연주를 했는데 피아노 원장 선생님이 코멘트를 하기를 엄마 아빠가 싸울때 이곡을 연주를 하라고 했더니 그아이의 대답이 "우리 엄마 아빠는 매일 싸우는데요??"라고 하여 폭소를 자아 내기도 하였지요.
한편 우리 아이는 순서가 17번 이였는데 본인에게 아무런 이유를 설명을 해주지 않은채 제아내가 맨끝으로 순번을 옮겨서 화가 단단히 난채로 피아노 연주를 하였답니다. 나중에 알게 된 이유는 그만 꽃다발을 가져 가지 않은 상황에서 막내의 친구가 꽃한송이(장미)를 늦게 갖고 온다고 연락이 온 모양입니다. 때문에 순서를 맨끝으로 해놓고 가까스로 친구한테 꽃 한송이를 받을 수 있었지요. 그것도 연주가 끝나고 그냥 들어가고 있는데 그친구가 우리 막내 이름을 불러서 거의 다들어 갔다가 다시 나오면서 꽃을 받아가서 한참을 웃게 하였답니다.
또 다른 한편으론 지금 대학생이 된 큰딸도 어린 초딩 시절에 피아노를 가르친적이 있었답니다. 근데 피아노를 하는 연습 하는것이 매일 "억지"로 하는 듯하여 중학교를 들어 가면서 그만 두게 한적이 있었지요. 나에게 간을 기증한 대학생 아들 녀석은 초등학교를 다닐때 뻑하면 다리를 삐어 와서 기브스를 하곤 하였는데 누군가 피아노를 가르치면 정서적으로 안정이 된다고 하여 초딩 시절 내내 피아노를 배우게 한적이 있었답니다. 그때 당시 다리가 삔 이유는 교실 계단에서 5계단 한꺼번에 건너 뛰기 내기를 하였다가 그만 넘어 지는 사고가 나서 그렇게 기부스를 하곤 했는데 이런일이 거의 1년에 한번 정도는 일어 나곤 하였지요. 때문에 피아노를 렛슨을 받으면서 가르치게 되었는데 그이후는 그렇게 천방 지축으로 다니는것이 많이 없어 지는듯 하였답니다. 아무튼 이렇게 난생 처음 피아노 연주회를 가보았는데 음악의 세계가 비용도 많이 들어 가지만 결코 쉬운 일은 아닌듯 하였지요. 더구나 모든 악보를 외워서 친다는 것이 정말 힘든일임에 틀림 없는듯 하였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막내딸은 장래 희망 직업이 "간호사"에서 "피어니스트"로 바뀌었으니 앞으로 돈이 더 많이 들어 간날만 남은것 같네요~~ ***************************끝*********************** |
출처: 덤으로사는사람 원문보기 글쓴이: 덤으로 사는 사람
첫댓글 악기하나정도는 다루는게 아이정서에도~집중력에도 많은 도움이되는것같아요~예쁜따님 많이 격려해주시고 ,칭찬해주세요..^^
그러게요!!아무래도 악기 하나 정도는 취미로 갖고 있는것이 좋겠다는 생각에서 그렇게 피아노를 가르치고 있답니다.
예쁜따님 이 피아노 치는 모습이 선한데여 ㅎㅎㅎ 본인이 계속 좋아라 했으면 좋겠어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