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소식통은 10월과 11월 초 북한의 IL-28 폭격기가 서해상 하늘에서 바다로 공대함 미사일을 두 차례 시험 발사했다고 밝혔다.
북한군이 NLL 근처 상공에서 IL-28 폭격기로 공대함 미사일을 쏠 경우, NLL 이남의 우리 초계함과 구축함에 큰 위협이라면서, 지상과 함정에서 대공방어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 세계일보 2011.1.16
신문 뉴스 등을 보면 국민들은 일반적으로 북한의 연평도 포격 등 도발에 대해 가장 먼저 군사적 수단으로 응징하는 방법을 떠올리는 것 같다. 손자병법의 전략에 비추어 볼 때, 북한과의 대립에서 중요한 점은,
첫째, 상병벌모上兵伐謀, 서로 피 흘리는 싸움을 하지 않고 지혜로 이겨야 한다는 점이다. 군사적 수단보다 경제, 외교, 정치적 수단으로 북한이 스스로 총을 버리게 만들어야 한다. 북한을 군사적으로만 제압하려는 접근방식은 가장 유치하고 어리석은 전략이다.
둘째, 선승후전先勝後戰, 만약 싸워야하는 상황이 된다면, 먼저 이겨놓고 싸워야 한다. 국제적 여론, 중국의 지지, 군사적 우위 등 우리에게 유리한 모든 조건을 만들어 놓아서, 싸우면 무조건 이길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싸움을 해야만 한다. 중국과 미국이 한반도에서 다시 충돌하게 해서는 안 된다.
셋째, 이이제이以夷制以, 무력전보다 심리전으로 북한 내부를 분열시켜 자기들끼리 싸우다가 스스로 무너지게 만들어야 한다. 최대한 내손에 피를 묻히지 않고, 남의 칼을 이용해서 적을 찌르는 차도살인借刀殺人 방법이 가장 빠르고 효율적인 전략이다. - 손자병법 연구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