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록달록한 무지개 색의 막대 사탕을 맛있게 먹고 입술에 잔뜩 흔적을 남긴 걸들의 룩이 이번 시즌 트렌드가 되었다. 바로 롤리팝 컬
러 립!
1 메이크업 포에버의 ‘아쿠아 크림’ 20호. 가격 3만1천원. 2 맥의 ‘립스틱’모란지 색상. 가격 2만5천원. 3 더바디샵의 ‘모이스처 글라이드’브릴리언트 샤워 색상. 가격 1만8천원. 4 베네피트의 ‘썸 카인다고 져스’. 가격 4만5천원. 5 스킨푸드의 ‘프레쉬 크림 컬러 피트 루즈’ 생크림 푸시아 색상. 가격 9천원. 6 에스티 로더의 ‘사이버화이트 EX 엑스트라 브라이트닝 컨실러 SPF25 /PA++’. 가격 3만5천원. 7 크리니크의 ‘브로우 쉐이퍼’. 가격 2만4천원. 8 바비 브라운의 ‘SPF 15 틴티드 모이스춰라이저’. 가격 5만2천원. 9 비오템의 ‘화이트 디톡스 화이트닝컴팩트 파운데이션 SPF25 /PA++’. 가격 5만8천원. 10 슈에무라의 ‘루즈 언리미티드 수 프림 샤인’ SSBL042호. 가격 3만원대. 11 샤넬의 ‘루쥬 알뤼르’ 167호. 가격 3만9천원. 12 에스티로더의 ‘더블웨어 스테이 인플레이스 립펜슬’ 푸시아 색상. 가격 2만6천원. 13 비디 비치 바이 이경민의 ‘젤리 글로스’ 퍼플 패션 색상. 가격 2만3천원.
빨강, 파랑, 노랑의 색소 가득한 사탕을 먹다가 입술이 알록달록하게 물들었던 기억을 떠올리는 롤리팝 립이 이번 시즌 주목받고 있다. 아무리 컬러가 예뻐도 감히 집어 들지 못했던 립스틱을 과감하게 선택할 기회인 것이다. 화사하고 경쾌한 무드를 배가시키기 위해 롤리팝 립 컬러를 선택한 폴 스미스쇼의 피터 그레이(Peter Gray)는 “스트라이프와 애니멀 프린트로 선보인 아프리칸 무드의상과 멋지게 어울릴 메이크업을 고심하다가 롤리팝 컬러립을 선택했어요. 블루와 마젠타, 오렌지, 그린 컬러립스틱으로 모델의 입술을 물들인 거죠. 립펜슬로 입술을 꼼꼼히 채워 컬러풀하게 치장하는 게노하우예요”라고 설명한다. 마크 바이 마크 제이콥스쇼에서도 롤리팝 컬러의 사랑스러운 립을 감상할 수 있는데 메이크업을 담당한 딕 페이지(Dick Page)는“마치 만화 속 주인공처럼 입술 끝을 샤프하게 그려펑키한 핑크 느낌을 부각시켰어요”라고 귀띔한다.바비 브라운 프로 뷰티팀의 메이크업 아티스트정윤미는 “팝 컬러는 색감만으로도 튀어 보이므로과장되지 않게 바르는 것이 중요해요. 립 브러시로립스틱을 바르면 선명하고 자연스러운 립메이크업이 완성되죠. 걸리시한 느낌을 원한다면 손가락으로립스틱을 찍어 입술에 톡톡 두드려 발라보세요”라고 조언한다. 롤리팝 컬러의 립스틱을 발랐다면 베이스메이크업은 누드 톤으로 최대한 절제하는 것이포인트! 눈썹은 깔끔하게 정리하고 마스카라나 아이라인, 블러셔의 사용도 최소화한다. 노란기가도는 피부는 오렌지, 흰 피부는 핫 핑크나 블루, 가무잡잡한 피부는 그린이나 오렌지 컬러가 가장 잘 어울린다. 비비드 컬러의 섀도를 립밤에 섞어 바르면 촉촉하면서 투명한 팝 컬러 립을 연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