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정도의 여름날씨가 비가 온 후 다소 내려왔다고 하지만 여전히 한낮은 여름날씨다.
토요일 비예보가 있어 갑자기 금요일로 당겨서 단촐하게 가벼운 마음으로 산행에 나선다.
산본역에서 만나 체육광장사거리를 지나 산행로 입구로 들어선다.
만개하지는 않았지만 띄엄띄엄 철쭉이 반갑게 맞아주고 있다.
보기 드문 겹철쭉도 만난다.
오늘 우리가 지나갈 이정표다.
지나온 체육광장이 120m, 감투봉이 2.17km, 능내정이 3.02km 거리다.
연초록 우거진 산길이 옛날에 왔을 때보다 많이 넓어지고 빗자루로 쓸었는지 너무도 깨끗하다.
지나가는 길에 까치떼가 모였다가 사라진다.
운동시설들이 있는 밤바위정 쉼터를 지난다.
감투봉이다. 2.3km 거리를 약 50분이 걸렸다. 잠시 쉬어간다.
능내정 삼거리에서 캔맥주 500cc 한 캔씩 하며 더위를 식혀본다.
더운 날씨를 감안하여 무성봉 ~ 임도오거리 코스를 생략하고 하산길로 들어선다.
안부에서 초막골생태공원으로 들어가 초막골 풍경을 담으며 내려간다.
수선화와 튜립
수리산의 명품인 병풍바위와 칼바위 모습을 재현했다는 인공폭포 '초막동천' (높이 23m, 폭 70m)
분꽃나무
옹기원
초막골생태공원 정문
초막골에서 철쭉동산 가는 길 - 풍경 3점
철쭉동산에 왔는데 아직은 조금 이른 느낌이다.
위쪽은 60% 정도 아래쪽은 30% 정도 개화된 느낌이고 다음 주에는 절정에 이르지 않을까 생각된다.
폭포 앞 화분의 다알리아 꽃을 담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