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전우회 문경 1박2일 여행기
2026.5.23.(토) ~ 5.24.(일)
1일차 < 5.23.(토) >
14:17 KTX 문경역 1차 집결 완료!
보고 끝!
익산, 서울, 의성, 부산 등등...
전국 각지에서 달려왔지만
마음은 하나로 단결!
14:45 문경새재 왕건식당
여기는 문경이니까 약돌돼지불고기
신나게 한번 먹어줘야죠?
15:45 문경새재 과거길
영남 선비들의 서울 과거길,
15:55 영남제일관(주흘관)
영남제일관(주흘관)이 맞아줍니다.
16:10 문경 오픈세트장
우리가 바로 한반도의 대장부입니다.
여기는 '왕이 사는 남자' 촬영지, 오버!!!
16:21 광 천 골
왕과 사는 남자 속 일지매의 산채,
와, 이 포스! 왕사남이 아니라
바로 왕이십니다.
금 낭 화
'당신을 따르겠습니다'
지고지순 꽃말처럼
영화 속 매화가
살아 돌아 온 듯...
16:35 조선의 어느 솟을 대문집 앞,
폼 나는 영화 한편 찍고
아름다운 문경 걸어
17:35 봉명산 출렁다리
어서 깃발을 올리렸다!
우리가 바로 한반도의 대장부!
18:35 문경온천 근처 고깃집
살아있는 전설, 65전우회를 뵙고자
한걸음에 달려왔음을 신고합니다.
필승!
평창 농장도 제쳐두고
바삐 달려 왔답니다.
정이 그리워,
한개비 담배도 혼자(?) 피던 그 시절,
바로 그 정이 그리워서...
21:35 수리봉외갓집
45여년 세월 흘렀건만
그 때 그 내무반, 함께 울고웃던
그 전우들 생각하면서
옆지기까지 동원해 떡을 싸고
식혜에 수박...
그기에다 잔치버스에 빠질 수 없다는
구미 명품 매콤마늘족발 한보따리 싸
밤길 달려온 전우님...
평생 잊을 수 없을 겁니다.
시큰, 눈물이 납니다.
-
-
찔러 줄까요? 박아 줄까요?
인생은 복불복의 연속...
'또 한번 모란이 필 때까지
나를 잊지 말아요...'
전자피리의 매혹적인 곡조가
전우회의 품격을 높이는 밤은
깊어만 가고...
2일차 < 5.24.(일) >
07:30 아침식사 끝!
외갓집(?)에서 다슬깃국 아침을...
09:20 문경에코월드
일제 강점기에 개발, 1994년 폐광된
은성탄광을 재개발하여
1995.5.20 개관한 석탄발물관,
2006년부터 조성된 가은오픈세트장과
녹색문화체험관인 에코타운,
자이언트 포레스트를 추가하여
문경에코월드가 되었답니다.
어젯밤 말뚝 불침번(?)을 서서 잠시...
수고 많았습니다.
09:25 모노레일 승강장에서
09:30 모노레일전동차 타고
가은오픈세트장으로...
월남전 스키부대 근무할 때 말이야...
그거 수상스키 맞죠?
아냐, 그 스키부대 사진도 여기 있어!
여기서도 고참님의 무용담은
계속됩니다. ㅎㅎㅎ
09:35 가은드라마세트장
육룡이 나르샤, 천추태후, 근초고왕...
사극 촬영의 성지입니다.
10:05 문경석탄박물관
구공탄 찍는 모습을 재현한 곳,
구멍이 19개면 19공단...
석탄박물관 한바퀴 돌아 봅니다.
탄광지역 문경이 고향이라
탄광 다니시는 분 가족이 아랫채에 함께
살았어도 그 시절 탄광에
가 본적 없지만
탄광을 어릴적 부터 다녀
진폐증으로 고생하다 하늘나라 간
친구가 생각납니다.
형 같은, 참 어른스런 친구였는데...
10:20 거미열차
10:40 은성갱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개발된
무연탄광이라고...
광부는 두개의 하늘을 덮어쓰고 산다.
자연 속 푸른 하늘과 현장 속 검은 하늘.
광부에게 있어 출근은
또 다른 하늘로 나아가는
장엄한 일상이었다.
11:05 은성광업소 사택 전시관
단칸방에 딸린 조그마한 부엌 하나,
그 시절 광부들의 생활상이...
12:00 가은아자개장터
약돌돼지육전에 막걸리 한잔,
그기에 장터 국밥 한그릇 말아 먹는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함께하는 가은아자개장터였습니다.
13:10 경북 제1경 진남교반
13:24 문경오미자테마터널
1995년 개통되어 1995년에 폐선,
문경석탄 나르던 기차가 달리던 철길이
오미자테마터널로 변신했습니다.
우리나라 최초로 건설된 산업철도
문경선이 우리 곁에 있습니다.
이렇게!
14:05 고모산성 (명승 제31호)
여기는 바로 이모가 아닌
고모산성입니다.
전략적 요충지인 이 곳을 지키기 위해
삼국시대때 신라 백성들이 쌓은...
14:10 고모산성에 올라서니
세월 흐름에 따라 하나씩 더,
그 다섯 길이 한눈에...
길은 달라도 모두 서울 가는 길,
길의 역사 박물관...
14:25 성황당으로 내려와
홀로 걸어가는 저 뒷 모습,
조금은 외로워 뵈지는 않는 지요?
살아오면서 등에 진 삶의 무게,
때론 힘도 들었었지만
즐거움도 많았었지요?
이제 우리도 더불어 익어갑니다.
노을지는 태양이 더 황홀하듯
우리네 인생도 마무리가
아름다웠으면 참 좋겠습니다.
그 길, 절대 외로워 하지 마세요,
65전우회가 함께 하니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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