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일지맥 1구간(안일지맥 분기점=＞쇠치지맥 분기점=＞주미재)

[윤종국16]

안일지맥

부뜰이와 천왕봉이 걸어온 안일지맥

지맥길 9.1(접속6.5/이탈2.5)km/7시간28분

산행일=2024년4월28일

산행지=안일지맥(울진군/삼척시)

산행경로=소광리(산림생태관리센터)=>

삿갓봉(111.9m)안일지맥 분기점=>1010.5봉=>

849.3봉=>921.5봉=>990.5봉=>894.9봉=>

913.6봉=>대밭목재=>쇠치지맥 분기점=>

865.3봉=>673.4봉=>주미재=> 소광리

(산림생태관리센터)원점산행

거리 및 소요시간=9.1(접6.5/탈2.5)km/7시간28분

어제 쇠치지맥이 좀 길기도 하고 올 들어 최고로 더운 날씨에 

몇 년 전 큰 산불로 사막이 되다시피 한 숫덩이가 된 길을 걷다보니

그늘 이라고는 손바닥 만큼도 없으니 내리쬐는 열기를

온 몸으로 받을수 밖에 없다보니 무진고생을 하며 목적지에

겨우 닿을 수 있었다.

남겨둔 15km는 다음주에 진행하기로 하고

오늘은 어제와 들머리가 같은 안일지맥을 짧게 한구간 하기로한다.

안일지맥(安逸枝脈)은 낙동정맥 석개재 남쪽 7.9km지점의

삿갓봉(1119.1m)에서 동쪽으로 가지를 쳐 5.3km지점에서 북쪽으로

매봉산(응봉산.1000m)줄기를 떨구고 남동진하며 샛재,안일왕산(安逸王山.812m),

아구산(653m) ,금산(-0.9km.389m), 바릿재를 지나비래봉산(20m) 을 거처

왕피천이 동해 바다에 드는 울진군 근남면 수산리에서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30.8km의 산줄기를 말한다.

왕피천(61km)의 우측 분수령이 되며 신산경표가

개정증보판을 내면서 아구지맥을 안일지맥으로 이름을 바꿨다.

자료 :신산경표 개정증보판(박성태 저) 표 374.

원래는 원점 산행인데

저장을 늦게 하는 바람에 1km정조 공백이 생겼다.

접속거리 1km가 누락 되엇 씀

안일지맥에 설치되여 있는 산패중 훼손되거나 고도표기가 현대지도와 맞지 않아 교체하거나

보충할 산패는 모두 14장 정확한 위치에 자리잡을 수 있기를 바란다.

어제와 마찮가지로 사장님차로 분기점 최 단거리까지 올라왔다.

삿갓봉까지 거리를 측정해보니 직선으로 500m.

넉넉잡아 700m정도 될거같다

안내판 뒤로 올라간다.

가파르긴 하지만 금방 지맥마루금에 올라서고

분기점인 삿갓봉을 왕복한다.

무인 산불감시 카메라가 있는 삿갓봉에 올라서면

여기가 낙동정맥 마루금이고

안일지맥 분기점이다.

그래도 와본 곳이라고

어렴풋이 생각이나서 옛 사진을 찾아 본다.

거의 십년이 된 2013년 9월 15일이다.

달라진 것은 그 때는 선생님 산패만 있었고

시그널이 몇장 안 걸렸었는데

지금은 엄청많이 걸려있다

내가 아는 사람만도 8명이나 된다

삿갓봉 인증을 남기고

삼각점은 장성 456을 확인하고

낡은 기존산패는 회수하고

새로운 것으로 교체했다.

인증을 남기고 낙동정맥은 우측으로 내려가고

안일지맥은 좌측으로 내려간다.

길은 지맥답지 않게 부드럽고 좋다.

오늘도 꽤나 더울거 같지만 숲이

울창해서 그늘도 좋고 거리가 짧으니 큰 부담은 없다.

분기점에서 24분 진행하여 안일지맥의 최고봉인

1010.5봉에 닿고 인증을 남긴다.

900m가 넘는 높은 산인데

벌써 쩔쭉이 다 졌나보다.

우측으로 소광리 갈림길 이라는데

길 흔적은 잘 보이질 않는다.

지나온 분기점이 1.4km이고 소광리 쪽으로 미인송이 0.8km라고 되어 있다.

921.5봉에 닿고

산패는 철사를 갈아서 새로 설치하고

인증을 남기고 내려간다.

990.5봉은 급경사에 바위 덩어리라 좌측으로 우회해서 올라간다.

어제 햇볕에 장시간 노출이 되서 그런지 

오늘은 아침인데도 갈증이나고 힘을 쓸 수 가 없다.

990.5봉의 삼각점은 장성 319

올라갈 때 와는 달리 길이 좋다고 

씽씽 가다보니 산패봉을 300m나 지나가 버렸다.

다시 돌아와서 보니 멀쩡한산패가 높게 걸려있다.

스틱으로 올려보니 철사도 여유가 있고

교체없이 인증을 남긴다.

913.6봉을 앞두고 파이팅을 외쳐 본다.

안일지맥이 길은 좋지만 오르내림이 꽤 쎈 편이다.

인증을 남기고 내려간다.

913.6봉에서 10분여 내려가면 안부에 닿고 대밭목재란

반바지님 코팅지가 걸려있다.

올라서면 어제 쇠치지맥으로 산행을시작한 그 자리

오늘도 어제와 똑같이 올라서고 금새 임도에 내려선다.

임도를 5분여 따르다가 임도 종점에서 숲으로 올라선다.

어제는 출입금지 란 내용 일거라 생각했는데

지금보니 인체에 유해한 약제를 소나무에 주사했으니 

산나물 체취를하지 말라는 내용이다.

여기서 부터 산불지역이 시작된다.

쇠치지맥 분기점에 닿고

어제는 갈길멀고 설치해야 할 산패도 많고하여 

그냥 뒷 던 낡은 산패을 회수한다.

하루가 지났다고 어제를 회상하며 간식을 먹으며 쉬었다가 간다.

분기점에서 내림길은 바윗길 이고 

한 구비 돌아서 분기점과 어제 걸은 쇠치지맥을 돌아본다.

여기서 보니 산불 흔적은 안보이고 멋지기만 하다.

여기도 어제와 만만찮은 고통의 흔적이 보인다.

이상하게도 소나무만 다 죽엇다.

다른 나무들은 죽었더라도 뿌리에서 새 순이 올라 오지만

소나무는 한번 죽으면 그걸로 끝인가 보다.

쭉쭉뻗은 수십년은 된 아까운 금강송 이다.

별로 쓸모없는 나무들은 살아 남았는데

885.3봉에 올라서니 철사는 피복이 다 탓고

산패는 바깥쪽으로 휘었다.

철사를 갈아서 다른 나무에다 설치하고

인증을 남긴다.

숫 댕이가 된 소나무는 계속해서 보인다.

먼진 금강송 사진을찍고 올라 섯다가

이탈 음에 돌아선다.

다닥다닥 붙어있는 한입 버섯 좀 딸려고 했더니 잘 떨어 지질 않는다.

볼수록 아까운 소나무들

그래도 어제같은 민둥산은 아니다.

이 나무엔 버섯이 엄청나게 달라 붙엇다.

살아 있는 소나무들은 이렇게 멋진데

668.1봉을 앞두고 지나온 뒷쪽으로 조망이 열린다.

올라서니 산패는 대롱대롱

마땅한 나무가 없어서 그 나무에다 재설치 했다.

인증을 남기고 내려간다.

오늘 목적지인 주미재에 내려선다.

여기서 마루금산행을 종료하고 우측으로 탈출한다.

다음주에는 여기까지 차로 올라올 예정이다.

우측으로 2.5km 내려가면

아침에 산행을 시작한 소광리마을이 나온다.

주미재에 있는 안내판 하나씩 찍어본다.

꼬부랑 길이 예술이다

내려 가면서 보니 계곡이 너무 좋아서

차량회수하여 여기로 올라와서 알탕을하고 밥 까지 해먹엇다

국립 소광리

산립생태관리센터를 지나고

우리가 이틀이나 묵엇던 펜션

아침에 말씀하시길 낮에는 못 볼수도 있겠다고 했는데

마침 점심 시간이라 들어 왔다가 막 나갈려는 참이라고 하신다.

간단히 인사를 나누고 어제는 사장님과 나랑 한장남기고

오늘은 사모님과 천왕봉이랑 한장 남긴다.

처음 만남에 너무나도 큰 호의를 받아 이 은혜를 어떻게 갚아야 할지 모르겠다.

  여기는 합수점인 남대천에 은어다리
맞은편에 쇠치지맥 마지막 산인 62.7봉을 마주보고 있다.
다음 주말에 여기서 안일지맥을 졸업하고 다음날은 맞은 편에서
쇠치지맥을 끝내고 은어다리를 건너 이쪽으로 건너 올 예정이다.

은어 다리에서 합수점을 볼려는데

바람이 어찌나 쎄게 불어 대던지 추워서 더 갈 수가 없었다.

다음 주에 이쪽으로 건너 오면서 보기로 한다.

무료 공영주차장에 주차해두고 인천으로 올라간다.

소요경비

이동거리=km(왕복)

유류비=원(연비15km/디젤 1.540원)

톨비=원/올때 없음

등=원

합계=어제 쇠치지맥 1구간에서 정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