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56(2012) 봉축법회
하늘이 무거워내려오는것이 단비가 내리려나 쓴비가 오려나 부처님오신날이니까 꽃비가 올것같다
일찍 집에서 나오는데 하늘의 괘를 살펴보니 무엇이 올것이라 여겨 우산을 챙겼다
1호선에서 3호선으로 지공선사(지하철 공짜로 타는사람)는 14년째 원당과 백석을 오가면서 몸을실었다
달리는 차창밖으로는 먼곳은 청산이요 가까운곳은 찔레꽃 수수꽃다리 아카시등이 저마다 원색을 자랑한다
도화살의 원조 야생 양귀비가 샛빨간자태를 드러내고 하늘을 유혹하여 푸른하늘이 벌겋게 달아올라있었다
원당역에 도착하니 새물내 가득한 보살법사(시비회 회원)들이 가득하여 봄꽃들과 헛갈리게 고운맵씨였다
9사단(백마부대) 29연대 황금박쥐부대내의 호국 무우사에 도착하니 많은 병사들이 우리를 기다리고있어 군포교의 보람을 가득안았다
음력 사월초파일은 부처님 생신이다
참으로 우리 부처님 사주팔자를 관하니 너무나 좋은 인연을안고 태여나셨다
일기는 춥지도 덥지도않고요
신분은 왕자의 몸으로 태여나셨고
끈질긴 자세로 정진하여 깨달을을 득하여 우주만물의 스승이되셨고
80의 연세로 천수를 누리고 열반하셨다
다음생에는 나도 부처님처럼 사주팔자 잘타고났으면 좋겠다
수성법사의 종성으로 법회는 시작되였다
종소리가 어찌나 맑은지 흐려진 나의 업식을 파랗게 물들게하였고 애잔한 목탁소리는 전생의 업장을 다 녹여주었다
오늘의 설법은 상화 법사가 차분하고 유머로스하게
부처님은 왜 오셨나 라는 설법제목처럼 우리들에게 불성을 찾아내여 여기서 지금 이고득락 하는법을 가르쳐주었다
법회중에 갑자기 굉음의 소리에 놀라보니 컨테이너 2층 법당에 한줄기의 소낙비가 지나고있었다
소나기 덕에 갇혀서 병사들과 수박 참외 피자 떡 음료수등을 한껏먹고는 또 다시 샤브향 애니골직영점에서 점심공양을 할수있었다
군법회를 할 수 있고 공양을 할수있는것은 오로지 시비회 회원님들이 활동비를 내고 특별회비를 내주고 물품으로 보시하여준 덕이다
모든 회원님들 고맙습니다
기
법회장소 - 호국 무우사법당
일 시 - 2556년 5월27일 일요일
병사동참 - 30여명
설 법 - 상화 정세진
의 식 - 수성 박평종
법사 동참 명단 - 상화 오봉 설화 백광 해인심 도진 만법문 주연 수정명
수성 정명 11명
----- 이상 ----
첫댓글 꿈보다 해몽이라고 법회설명을 정감있게 잘 올려 주셨군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애쓰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