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 감고 귀 막고 입 막는 침묵의 대가
팔레스타인(Filasṭīn) 가자지구의 이슬람 테러 단체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해 발발한 전쟁이 17일째를 맞은 23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망자가 6500명에 이르렀다. 이 중 77%(5000여 명)가 팔레스타인 쪽 사람들이다.
팔레스타인 사람으로 태어난 억울한 면이 있지만, 하마스의 테러를 침묵으로 인정한 가자지구인들의 침묵이 결국 자신들의 죽음으로 돌아오고 있다.
선거를 하면 약 30~40%의 유권자가 투표를 하지 않는다. 이 사람들의 침묵이 종종 부패한 자, 독재자, 오만한 자, 거짓말쟁이, 위선자 따위를 공직자로 만들어 세금 뜯어먹게 하고, 그런 다음에는 그들로부터 모욕당하고 조롱받는다.
한국 속담에는 유달리 말하지 말라, 참견하지 말라, 듣지도 말라는 격언 속담이 많다. 말하는 사람을 탄압하고 죽인 역사가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금은 민주주의 시대이고, 법치 시대다. 거짓말하고 속이고 감추는 게 문제지 <진실을 말하는 건 죄가 아닌 시대>는 되었다.
난 지금도 국힘 대부분의 당원들이 오로지 공천에만 목매고 진실, 정의, 미래, 평화, 평등에는 결코 나서지 않는 비겁한 침묵자들이 대단히 많다고 본다. 정율성(남침 인민군) 홍범도(소련군 대위), 김일성(동족상잔 남침 주범)조차 이들은 말하지 않는다. 이들은 이념도 정의도 다 귀찮고, 오로지 공천만 받으면 그 날로 입을 다물고 오로지 그 직(職)을 누리다 간다.
민주당도 마찬가지다. 말해야 할 때 말하지 않고 오로지 지역구의 호남출신 유권자 수나 따지는 버러지 같은 정치인들이 수두룩하다. 그러고는 당이 부패하든말든, 거짓과 위선과 불법이 일어나든말든 제 뱃지 지키는데만 골몰한다. 괜찮다 싶었던 인물들조차 시간이 지나면 졸렬한 욕망가로 추락한다. 그런 줄 알고도 지지자, 지인, 가족, 친척조차 입을 다문다. 그런 비겁한 침묵이 이 세상을 지옥으로 만드는 것이다.
* 결국 윤석열은 비겁한 종놈들에 둘러싸여 아무것도 못할 것같다. 불안 수준을 넘어 선조 이균, 인조 이종, 고종 이재황, 문재인 같은 저렴한 인물들을 닮아가는 것같다. 기대를 접어야 할 때가 가까이 오고 있는 것같다. 지금이라도 유권자 스스로 할 말 하는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 진실과 정의가 개떡이 되는 이 나라가 편치 않다.
* 마땅히 어른이라면, 유권자라면 나쁘면 나쁘다, 싫으면 싫다, 아니면 아니다 말할 수 있어야 한다. 페북에 10% 가량 정치 비판 코멘트를 할 때마다(내 원칙, 이 이상은 하지 않되 이 정도는 꼭 한다) 왜 정치 이야기하느냐고 걱정하는 사람들이 있다. 난 그런 사람들처럼 종질하지 않고 자주적으로 살기 때문에 내 세상에 대해 '내 할 말' 하는 것이다. 시인 작가가 음풍농월하듯 꽃 이야기, 구름 이야기만 쓰고 막상 옆에서 벌어지는 불의, 아수라 짓에 입 다문다면 그는 시인도 작가도 아니다. 권력에 빌붙어 먹고사는 시인작가도 많지만, 그래서 국민세금으로 문학관도 짓고 훈장도 받는 하급 시인 작가들이 많지만, 정치도둑들로부터 물 방울 하나 얻어먹지 않고도 꿋꿋이 사는 방법이 있다. 이처럼 교수로 살면서 정치모리배들에게 굽실거리고, 승려목사신부로 살면서 정치모리배들과 한 패가 되어 돌아다니고, 사회운동한다며 환경운동한다며 그들에게 빌붙어 밑바닥 핥아주는 활동가들이 숱하다. 경멸한다.
* (사진들) 이러라고 가르치는 것들은 다 악마다. 우리 말만 듣고, 저들의 말에는 귀를 막고, 우리는 비판하지 말고 저들만 비난하고, 우리 치부는 들여다보지 말고 저들 치부만 들추라는 언론사는 악마들이 우글거리는 복마전이다. 날마다 윤석열, 김건희, 이재명 저주굿하는 언론사들, 죄를 산같이 쌓고 있다. 역사의 고비마다 죄 없는 자 목 매달라고, 쳐죽이라고, 불질러 죽이라고 아우성치던 악마들이 숱하게 있었다. 너희들은 그렇게 진실을 말하는 지오다노 부르노를 불태워죽이고, 잔다르크를 불태워 죽이고, 예수를 십자가에 못박아 죽였다.
첫댓글 참 걱정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