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치가 어머니를 찾아야 아버지를 찾아 만날 수 있는 법입니다.생명의 씨앗은 아버지가 뿌리지만, 생명의 씨앗을 받아 기르는 분은 어머니이십니다. 어머니만이 생명의 근본을 알고, 생명의 근본을 찾아주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증산상제님과 고수부님은 음양으로 삼계를 주재하시는 분이십니다. 아버지 강증산 상제님을 올바로 찾으려면, 어머니 고수부님을 만나야만 합니다. 고수부님을 찾지 않고는 증산상제님을 온전히 찾아 모실 수 없습니다. 증산상제님께서는 고수부님을 천하만민의 어머니로 공포하시고 어머니의 중요성에 대해 여러차례 강조하셨습니다.
음양이 남여로 형상화되어 부부로 맺어져 가정을 이루고 사회를 구성하고 나라가 세워집니다. 아버지가 날 낳으시고 어머니가 날 기르시어 천지의 일꾼으로 쓰임받게 되는 것입니다. 효자(孝子) 나고 충신(忠臣)이 나는 것이지, 충신(忠臣)이 먼저 나고 효자(孝子)가 나중에 나는 법은 없다고 했습니다. 개인의 사가(私家)든 진리의 도문(道門)이건 마찬가지입니다. 어머니의 뜻을 제대로 헤아려야 아버지의 뜻을 올바로 받들 수 있는 것입니다. 천하만민의 어머니이신 고수부님의 뜻을 제대로 헤아려 받드는 도자라야, 후천오만년 대시국의 충신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어머니 고수부님께서는, 아버지 증산상제님께서 천지공사 보시고 맡기신 단주수명의 구천신단이 응기한 약장을 인수하시어, 진리의 자식들을 태워내시고 길러내셨습니다. 증산상제님의 9인제자에 의해 분열발달되어 나갔던 고수부님의 자식들이, 이제 적장자인 단주를 따라 잃어버린 고수부님을 찾아 돌아와 결실을 맺을 때가 되었습니다. 장자는 부모를 대신하여 봉제사와 접빈객을 하는 임무가 있습니다. 천지부모이신 증산상제님과 고수부님의 유업을 받든 단주가 이진산으로 재생신되어 도자들을 맞아들여 의통성업을 완수하고 후천을 열어가는 것입니다.
1. 고수부님에게 맡겨진 천지대업
@ 정미년(1907) 동짓날 초사흗날 증산상제님께서 고부인을 맞아 결혼사실 새, 부인에게 일러 가라사대 "너를 만나려고 15년동안 정력을 들였나니, 이로부터 천지대업을 너에게 맡기리라." (선도신정경 p234)
2. 천하사람의 희노애락이 고수부님의 손에
@ 상제님께서 윤칠에게 또 일러 가라사대 "네 매씨 고수부를 잘 공양하라. 네 매씨가 굶으면 천하사람이 굶을 것이요, 먹으면 천하사람이 다 먹을 것이요, 눈물을 흘리면 천하사람이 다 눈물을 흘릴 것이요, 한숨을 쉬면 천하사람이 다 한숨을 쉴 것이요, 기뻐하면 천하사람이 다 기뻐하리라." (대순전경 p153)
3. 나갈 적에는 한 구멍으로 나간다
@ 고수부께서 윷놀이를 즐기시기에 윷판을 만들어 두고 있더라. 언제든지 윷놀이를 하시려 하면 윷가락과 윷판을 대령하는 바, 하루는 윷판을 가져오라 하시어 웇판을 가져다 올리니 윷판을 받아 놓으시더니, 적삼을 벗으시고 젖통을 늘어뜨린 채 속곳만 입으시고, 윷판의 날지(출구)를 고수부님의 홍문쪽으로 놓고 앉으시어 가라사대 " 이것이 이러하니라. 들어가기는 마음대로 들어가되 들어가기만 하면 나갈래야 마음대로 나가지 못하고 상호간에 잡아먹다가 승리하여 나갈 적에는 오직 한 구멍으로밖에 나가는 데가 없나니 꼭 그리 알라. 생사출입이 이와 같으니라." 하시니라. (선도신정경 p130)
4. 증산의 법, 수부의 용사
@ 법은 증산께서 내셨지만, 용사는 내가 하노라. (천후신정기 p75)
5. 증산소유 단주수명
@ 고수부께서 무오(1918)년 9월 19일 대흥리를 떠나 조종골로 오실 때, 약장을 아니가지고 빈 몸으로 오셨으므로, 이제 약장을 짜시니 다음과 같으니라. 약장의 밑의 칸은 큰 칸 하나를 두시고 그 위의 칸은 사상에 응하여 빼닫이 네 칸을 횡으로 두시고 아래칸 바닥에다 경면주사로 붉은 점을 둥글게 스물넉점을 돌려 찍으시고 그 중앙에다 '팔문둔갑(八門遁甲)'이라 쓰시고 글 쓴 위에다 '설문(舌門)'이라고 두 자를 불지져 낙서(烙書)하시고 약장 안벽에다가 이와같이 쓰시니라.
「강증산 소유(姜甑山 所有)
여동빈지 조화권능(呂童賓之 造化權能)
강태공지 도술(姜太公之 道術)
신농씨지 유업(神農氏之 遺業)
단주수명(丹朱受命)」
그리고 이 약장을 둔궤(遁櫃)라 부르시고 또는 신독(神櫝)이라고도 부르게 하신 바, 약방에 오는 사람은 누구든지 그 앞에 돈을 놓고 절을 하게 하시어 이 법을 엄격히 지키도록 명령하시어, 누구든지 반드시 실행하게 하시니라. (선도신정경 pp77-79)
6. 단주수명 우주수명
@ 포덕천하 하자니까 전하지,
자세히 알고 보면 전하기가 아까우리.
때가 좋다 때가 좋아
좋은 때를 타고 났네.
우리 공부는 용공부니 좋은 세상 나오느니라.
남 모르는 공부를 많이 해두라.
바탕은 성인의 바탕으로 닦고
수단은 영웅의 수단을 쓰라.
되는 일 못 되게 할 수 있고
안 되는 일 되도록 할 수단 가져보소.
조화 조화 만사지
단주수명이니라 우주수명이니라.
지기금지 원위대강 (신도신전경 p151-152)
7. 단주를 찾아오신 천지부모님
@ 시월 초닷샛날 저녁에 수부님 목욕하시고 새옷을 갈아입으신 뒤에 요위에 누으사 고영을 불러들여 머리맡에 앉히시고, 두어 시간후에 문득 가라사대 "잘 꾸리고 있으라." 하시거늘 고영이 무슨 뜻임을 물으니 대답치 아니하시고, 또 가라사대 "증산이 오시면 나도 올 것이요, 내가 오면 증산도 오시리라." 하시더니, 조금 있다가 "벌써 오실 때가 되었는데."라고 세 번 거듭 말씀하신 뒤에 눈을 감으시고 선화하시니 새벽 두 시라. 이때에 모시고 있든 자는 고영과 박종오와 식모 이길수더라. 날이 밝음에 수의를 수습하니 이미 꺼내여 횃대에 걸어놓으셨더라. (천후신정기 p96)
8. 올바른 줄 하나
@ 또 용화동에서 어느날 가라사대 "용이 뿔이 나야 하는 것 아니드냐. 팔대장삼을 입고 노장이 너울너울 춤을 추노라." 또 가라사대 "사람 욕심 내지 말라. 옳은 줄 하나만 추켜들면 다 오느니라. 이로써 장광 팔십 리가 꼭 차느니라. 잘못된 그날에야 제 복장을 제가 찍고 죽을 적에, 앞거리 돌맹이가 모자라리라." 하시더라 하니라. (선도신정경 p190)
첫댓글 증산상제님께서 고수부님을 천하만민의 어머니로 공포하신 것을 확신하며,
천하만민의 어머니이신 고수부님의 뜻을 제대로 헤아려 받들겠습니다.
"이당 저당 다 버리고 무당의 집에 가서 빌어야 살리라"하시고 인하여 고후비님께 무당도수(巫堂度數)를 정하시니라. (선도신정경 pp31-33)
살려고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찾아야 하고 빌어야 하는 분이...
천하만민의 어머니 하느님, 고수부님이십니다~~!!
그 후에, 어머니와 아버지의 마음과 뜻을 제대로 받들 수 있어야...
효자가 되든 충신이 되든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법은 증산이 내셨으나, 용사는 내가 한다." 고수부님의 말씀입니다.
고수부님의 치마폭에 한번 들어온 자식은 결코 천지어머니 고수부님의 그늘을 벗어날 수 없습니다.
한번 태을도인은 영원한 태을도인입니다, 각자의 시절인연이 다를 뿐.
태을도와 한번 맺은 인연은 시절인연이 돌아닿으면 결국 열매 맺게 되어있습니다.
시절인연 또한 인사로 이루어지기에, 기왕의 태을도인들이 인연을 찾아나서는 것이지요.
그래서 태을도의 문은 항상 열려있습니다.
상제님과 수부님께서 합성하여 심리한 일이니 안심하라 하셨습니다.
신세를 그르칠 일도 없고, 팔 짚고 헤엄치기라 하셨습니다.
일심으로 신봉하기만 하면 되겠습니다.